연꽃 오세영(1942~) 불이 물 속에서도 타오를 수 있다는 것은 연꽃을 보면 안다 물로 타오르는 불은 차가운 불, 불은 순간으로 살지만 물은 영원을 산다 사랑의 길이 어두워 누군가 육신을 태워 불 밝히는 자 있거든 한 송이 연꽃을 보여 주어라 닳아오르는 육신과 육신이 저지르는 불이 아니라 싸늘한 눈빛과 눈빛이 밝히는 불, 연꽃은 왜 항상 잔잔한 파문만을 수면에 그려 놓는지를 -오세영 시선[하늘의 시]황금북,2003. 05..20
첫댓글 감사합니다.이렇게 비오는 날, 풍경님의 고운 낭송음을 들으면마음이 평안해진답니다
감사합니다. 머스마리님!고운 감성으로 들어 주셔서 행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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