惡의 교전(敎典)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학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고등학교 교사 하스미 세이지는,
교사의 귀감이라고 할 수 있는 표면적의 얼굴과는 별개로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타고난 사이코 패스 (반사회성 인격 장애)라는 숨겨진 얼굴이 있었다.
왕따, 성희롱, 음행 등 문제 투성이의 학교에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하스미는 주저없이 살인을 반복 해 나간다.
그러나 어느 날 아주 사소한 실수를 한 하스미는 그것을 은닉하기 위해 학급 전체를 살해하기로 결심한다.
우리 학교에 괴물이 살고 있다!
더 이상 숨을 곳은 없다.
무방비 지역 학교, 그곳에서 지능적 사이코패스가 벌이는 살인의 춤!
『악의 교전』은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가 ‘기시 유스케’의 신작이다. 『검은 집』을 비롯하여 『천사의 속삭임』,『푸른 불꽃』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기시 유스케가 이번에는 광기 어린 살인귀와 함께 돌아왔다.
사이코패스가 벌이는 참극의 카운트다운
왕따, 폭력, 성추행, 형편없는 교사들이 그득한 학교에 살인귀가 등장했다!
『악의 교전』의 배경인 학교는 교육의 전당이라는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채 집단 따돌림, 체벌, 폭력, 성추행 등으로 얼룩져 있다. 냉혈한 살인마에게 그런 학교는 뿌리치기 힘든 먹잇감이다. 살인마는 병든 학교에 선한 얼굴의 탈을 쓰고 스며들어간 후 지능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빼앗고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사람을 마주치면 노래를 흥얼거리며 아무런 죄의식 없이 피비린내 나는 살인을 저지른다.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경쾌한 선율로 포장됐지만 사실은 배신과 살인을 주제로 한 오페라 주제가 ‘모리타트’!
가장 믿고 있던 사람이 아무런 방어도 하지 않은 순간에 살기 가득한 몸짓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의 치밀한 살인계획에 그 누구도 벗어나기 어렵다.
*1980년 11월 13일 당시 경서중학교 1학년이었던 이윤상군이 체육교사 주형영에게
유괴되어 살해를 당했던 사건이 있었다.그것을 모태로한 소설이 아닌가 싶다.
첫댓글 이 소설을 영화까지 만들었군요!!
이 소설은 일송정님 글을 읽는 것으로
대신해야겠습니다. 사이코패스는 무서워요!! ㅎ
기스 유스게 이 친구 대단한 작가에요.엄청난 독서량과 창의력 대단해요
얼마전에 교보문고에서 팬 사인회했는데 한국에 이 친구 팬이 아주 많아요.
이 친구가 쓴 책을 거의 다 읽었는데 그 섬세한 표현이 참 좋아요.
@일송정 네 훌륭한 작가군요.!
멋진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