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움직이는게 요즘은 내겐 좀 힘이 드는듯...
나이를 한살 더먹으니 그런가...
눈이 안뜨이는거 억지로 떠서...씻고 예원차에 오른다...
왜관역 04시 22분 열차...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열차안은 조용...
타자마자 다시 잠속으로...중간 중간 눈을 떳다 감았다...
안양역을 지나면서 눈을 떠 예원친구들과 빵과 우유로 아침식사를 한다...
서울역 도착...자하철 4호선을 타고 수유역 도착하니 눈이 내린다...
덴버를 만나 버스로 우이동치안센터 앞까지 이동해...
북한산길 1구간 시작점 소나무숲길 앞...09시 40분...
날은 춥지 않고 포근하다...눈이 내린 가운데 길은 좀 질퍽 그리고 눈길...
북한산 둘레길을 걷기 시작하니 눈은 그치고...중간중간 눈길이 미끄럽지만 길은 완만하니 산책하기 딱 좋다...
그렇게 소나무숲길 순례길 흰구름길을 다 걷고나니 13시 10분...미아삼거리역까지 버스로 이동해 늦은 점심을 먹는다...
중간 중간 간식을 많이 먹어 배는 그리 고프지 않지만...그래도 또 열차로 내려가야하는 시간이 길어 먹어준다...
점심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좀 나누다...쇼ㅓ울역으로 이동...
열차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아 커피한잔 하며 기다린다...16시 22분 열차...시간이 다되어 4번홈으로 내려와...
덴버와 담산행을 기약하며 인사를 나누고 열차를 타고 집으로 내려왔다...
열차를 타고 움직이는거 이건 고민을 해봐야겠다...
넘넘 피곤하다...몸은 완전 녹초가 되어버렸다...머리도 아푸고 정신까지 몽롱한 상태...
결국 뻗어버렸다...지금 일케 일나 앉아 있는 이 상태 완전 정신력으로 버티기 하고 있다...
오늘은 쉬고 싶다...그러나 오늘 홀이모가 휴무인지라 쉴수가 없네...에고...
여튼 버티기해서 저녁까지 잘 버티야 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