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입니다. 오늘 주일은 7월 첫째 주로 많은 교회에서 맥추감사절기로 지키는 주일입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뒤 돌아보니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월이 가는 것을 날아가는 화살촉과 같다고 하였나 봅니다.
7월 첫 번째 주일에 이 시간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며, 또한 주시는 말씀을 통하여 하늘의 생기로 성령의 바람이 불어서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살아났듯이 저와 여러분의 심령에도 성령의 바람이 불어 우리 모두의 영이 살아나는 놀라운 은총이 머리위에서 아래 발끝까지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아 멘>
오늘은 어떤 교회에서는 맥추감사주일로 지키기도 하고 안 지키는 교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절기는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분명 있습니다. 그 메시지를 우리가 듣고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을 해서 감사를 올려 드릴까 생각하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감사절을 통하여 하나님이 크신 복으로 부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하시기를 “맥추절을 지키라” 고 하셨습니다. 과연 히브리 원문은 맥추절을 언급을 하셨을까? 그리고 왜 어떤 교회는 지키고 어떤 교회는 그냥 넘어갈까,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아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년 중 3대 절기를 지킬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 3대 절기는 유월절(무교절)과, 우리말 성경의 번역은 맥추절(초실절, 칠칠절, 오순절)과, 수장절(초막절, 장막절)이 있습니다. 먼저 의미를 살펴보면 유월절 안에 무교절은 함께 지키는 절기이고, 유월절(레23:5-8)은 정월(니산월) 다시 말하면 유월절은 1월 14일 하루이고 무교절은 1월 15일부터 7일간입니다. 그래서 유월절과 무교절은 붙어 있습니다.
15일부터 7일간 지키는 절기로서 애굽에서 나오기 전에 집 인방에 뿌려진 양의 피를 보고 죽음의 천사가 넘어 갔다고 해서, 그래서 죽음에서 구출되어 탈출하게 된 것을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가 유월절이며, 그래서 구원에 대한 감사를 올려 드리는 날입니다. 오늘날로 보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넘어간 것, 옮겨진 것을 기념하고 지키는 것이 유월절입니다.
유월절에 속한 무교절은
14일 저녁에 유월절 만찬을 먹으므로 유월절이 시작되고. 유월절 다음 날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마짜르’라고 하는 빵과 쓴 나물을 먹으며 지킵니다.
누룩이 들지 아니한 무교병을 먹는 칠일 동안을 ‘무교절’ 이라고 하고. 이 절기는 7일간(1주일간) 지켰으며 마지막 날인 8을 큰 날이라고 하고(요7:37) 끝 날에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면서 영광을 돌렸습니다.
두 번째가 오늘 보는 맥추절인데요,
유월절이 끝나면서 첫 번째 안식일 바로 다음날이 맥추절이 시작되고 맥추절은 초실절로 시작됩니다. 초실절을 “왜 맥추절이라고 하는가?” 우리말 성경에는 맥추절을 지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원어는 ‘힛팀 케치르’ ‘밀 추수’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보리농사를 대치해서 번역을 했나 봅니다. 출23:16절에도 ‘웨하그 학카치르’라고 되어 있는데 밀 추수하는 절기를 ‘웨하그’ 지키라고 했습니다.
다른 번역본을 보면
공동범역은 “밀 곡식을 처음 거두어들일 때 추수절을 지켜라. 해가 바뀔 때, 초막절을 지켜라.” 새 번역“너희는 밀을 처음 거두어들일 때에는 칠칠절을 지키고, 한 해가 끝날 때에는 수장절을 지켜야 한다.”
현대인의 성경“너희는 밀의 첫 수확을 거두어들일 때 칠칠절을 지키고 농산물을 거두어 들여 저장하는 연말에는 수장절을 지켜라.” 했습니다.
왜 지키는가?
이유가 기록되어 있는데 첫 열매를 거두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첫 열매, 첫 이삭을 가져다가 하나님께 감사제를 드리고 다음날로부터 첫 추수를 거두어들이는 시기가 초실절, 혹은 칠칠절이라고 합니다. 그 초실절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하그 비쿠림(חג בכרים) 으로 '첫 열매의 절기'이란 뜻입니다. 어떤 첫 열매일까? 밀이 익어 추수하여서 하나님께 첫 번째로 드리는 '첫 밀단'입니다. 그래서 이날은 첫 밀단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기뻐하는 날입니다.
오늘날의 초실절의 의미는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절기입니다.
‘초실절’을 ‘비쿠림’이라고 할 때 그 어근은 ‘비코르’이고 의미는 ‘장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단어를 이스라엘에 적용하여 처음 난 것, 첫 것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첫 것을 감사제로 올려 드리는 것을 초실절이라고 하였고 그 중에서 곡식만 떼어 내어 우리나라에서는 맥추절기라 했습니다. 그러나 원문에는 밀 추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죽으심,(유월절) 땅에 묻히심(장사,무교절) 그리고 부활,(초실절) 이 세 절기는 뗄수 없는 연결된 절기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초실절에 일어났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것입니다. 고전15:20절을 보면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말씀하십니다.
또 고전15:23~24절을 보면 “그러나 각각 제 차례대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첫째는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요,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그 때가 마지막입니다. 그 때에 그리스도께서 모든 통치와 모든 권위와 모든 권력을 폐하시고, 그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넘겨드리실 것입니다.”(새 번역)아멘.
요11:25절“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아멘, 출애굽을 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사히 홍해바다를 건너습니다. 그런데 뒤를 따라 오던 바로의 병사들은 홍해 중간쯤에서 바닷물이 합쳐지고 그들은 그 바다에서 다 수장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사단을 멸하신 증거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바울은 고전10:1-2절에서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홍해 사건을 세례라 하였습니다.
이 세례를 바울은 롬6:3-4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아멘.
세례를 통해 예수님과 연합하여 죽었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장사되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 생명을 얻어서 그 가운데서 살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고후5:17절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아멘.
초실절을 통해 첫 곡식 단을 하나님께 드리듯이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우리들 역시 새로운 생명을 얻었기에 그의 생명 안에서 살아야함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 드리지 말고 오직 너의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6:13절)
그러므로 우리 주님은 생명이실 뿐 아니라 부활이십니다. 부활은 생명보다 뛰어납니다. 부활은 사망 적 요소를 정복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제 그리스도의 부활은 새로운 시작을 가져왔습니다. 옛 창조 전체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혔고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의 첫날 8째 날에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새 창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여 우리는 구약시대의 유대교의 안식일 대신 매주 첫째 날 모여 주일을 지킵니다. 초실절은 제 8일이며 부활의 날이요, 주님의 날이요 즉 주일입니다.
부활은 거듭남입니다.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고, 종의 신세를 벗어 버리고 자유인의 옷을 입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은 일회적이면서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때까지 계속 반복되는 사건이고 교훈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부활, 거듭남의 정신과 교훈을 배우고 경험하기 위하여 부활의 홍해를 건너고도 약속에 땅에 들어가 국가를 건설하기까지 40년이라는 세월을 광야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도 부활의 정신으로 피 흘리는 전투를 계속 수행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정말 어려웠던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종 되었던 이집트에서 빼내시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 안에 있는 세뇌되어 있는 이집트의 종의 근성과 이집트의 우상들을 빼내시는 것이었으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작업, 부활의 작업을 하시기 위해 40년이 필요하셨던 것이다.
이제 말씀을 정리하여 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사람을 그냥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꼴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연약한 부분을 공격을 하여 넘어뜨리고 죄악이 우리 안에 들어 왔습니다.
그 죄악으로 인해 자유는 파괴되고 죄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 풍조를 따라 살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그냥 보고만 계시지 않고 사람들이 멸망에 빠지도록 버려두지 않으시고 사람을 택하시고 계약을 체결하시면서 결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을 노예에 자리에서 빼 내셨습니다.
거기에는 댓가가 지불되었습니다. 한가족당 어린양 한 마리의 생명, 그리고 홍해를 건너면서 죽음 가운데서 부활을 경험하게 하시고 바로의 군대는 물속에 수장되었습니다. 그것이 세례라 했습니다. 이제 2000년전에 주님이 오셔서 인류를 향한 사랑으로 어린양이 되셨고 십자가에 죽으시므로 파스카, 우리를 죽음에서 옮기시고 장사되고 부활하시므로 우리에게 새 생명의 장소로 옮기셨습니다.(엡2:6절)
이제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붙은 초실절 열매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또 다른 초실절 열매를 주께 바쳐야 합니다. 하반기에는 추수 감사를 드리는 날에 그 열매를 주님께 바칠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토라와 브리트 하다쉬에서 lpkim님이 올리신 설교에서 일부를 인용하였습니다.
의정부 등대지기 하늘산소.
글을 읽으신후 댓글은 사랑의 표현 입니다
첫댓글 아멘. .. 할렐루야~~~
어린양되시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핏값으로 다사 살았습니다.
감사감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