촐랭이가 이웃집 돌잔치에 갔다.
아줌마들이 한마디씩 덕담을 하고 있었다.
'아이고 잘 생겼다. 최 민수 보다 더 잘 생겼다, 꼭 아빠 닮았네'
'얼굴도 얼굴인데, 힘깨나 쓰겠다. 장군감이다 장군감, 지 아빠 체격을 그대로 받은 거야'
'아냐 저 눈 좀 봐. 초롱초롱한 게 나중에 박사가 되고도 남지, 지 아빠 눈을 빼 닮지 않았어?'
촐랭이 아줌마도 한마디 해줘야 했다.
'아이고 세상에나, 이 고추 좀 보게나. 잘 생겼다. 꼭 지 아빠 거 하고 완전 똑같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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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박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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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
03.10.14 13:5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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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발가락이 닮았다고 자위하는 사람도 있고, 고추 닮았다고 자폭하는 사람도 있고...
아빠 거가 그렇게 작나... 아님 아이 거가 그렇게 크나...산토끼의 반대말은 훔친 토끼...
요즘은 아들 낳으면 고 쪼끄만 고추를 병원에서 훌러덩! 밉상으로 만들어버리니,, , 에이 ~ 참, 야! 욘석아! 꼬추가 이게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