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예수회 비밀 특수부대에서 빠져나온 전직 델타포스 아인 달튼의 이야기가 미국 기독교 언론에 공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는 달튼이 자신의 생명을 걸고 내부 조직도를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아인 달튼:
우리 조직은 "걀라르호른"이라는 이름이 있었으며, 이는 북유럽 신화에서 세계 종말을 알리는 나팔을 뜻한다.
걀라르호른은 2차대전 종전 이후 결성되었으며, 세계 각지의 카톨릭계 특수부대원들을 고용한 일종의 PMC(민간군사기업)이다.
우리는 공식적으로 교황 산하가 아닌 예수회 총장 산하이며, 예수회 총장을 총사령관으로 모셨으나, 프란치스코 교황 이후부터는 그를 총사령관으로 추대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역시 추기경 시절부터 우리 걀라르호른을 지원했으며 남미지부를 만들어 현지 순복음교회 인사 암살을 주도해 왔다. 그의 코드네임은 '파프니르'이며 우리 부대원이라면 누구나 남미의 파프니르가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다.
실질적으로 걀라르호른을 이끄는 지휘관은 코너 오브라이언이란 사람으로 내가 델타포스에 있을 시절 선배이기도 하다. 그는 아일랜드계 미국인으로서 본인이 앵글로계 개신교도들에게 박해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도 그가 걀라르호른의 지휘관으로 있을 것이다.
지휘관 밑에는 12개의 전술팀이 있는데 나는 3번째 팀의 리더였다. 우리는 IHS(이시스 호루스 세브)의 이름에 맹세한 뒤 작전에 들어갔다. 요인 암살이 주된 임무였지만 교란이나 포섭 등의 정보전도 그에 못지 않게 담당했다. 만약 돈이나 성적인 모함을 받아 무너진 유명 목사가 있다면 그들 열 명중에 여덞 아홉은 우리가 흘린 거짓 정보에 당한 것이다. 아마 여러분이 아는 친카톨릭 성향 유명 목사 가운데 8할은 걀라르호른의 포섭 하에 있는 자라고 봐도 된다.
전 예수회 신부이자 내부 실체를 폭로한 알베르토 리베라 목사를 암살한 것도 바로 우리 조직이 한 일이다. 우리 부대는 존 맥아더와 존 파이퍼를 암살하거나 사회적으로 몰락시키는 작전을 수립하고 있었으나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 나는 그대로 조직을 뛰쳐나왔다. 부디 나의 이 증언으로 인해 두 분의 목회자가 무사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