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벡스코 '국제 차공예 박람회'에서 농차용 다기를 새로 구입했슴다.(장작가마, 누보도예)
녹차 우전이 들어 있는 다관에 냉수를 부어 10여분 기다리면......
옆에 놓여있는 100원짜리 주화와 비교하면 잔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혹자는 천상의 이슬로 부르기도 하지만,나는 이번 고찰순례시 오대산 상원사 국보 제36호 동종에서 만난
구름을 타고 천의를 휘날리는 쌍주악(雙奏樂)의 비천(飛天)이 비장한 차라고나 할까 ~~ㅎㅎ
왼쪽 향로 아래는 지포 캔들라이터와 소형 다관에 편리한 직경 1cm 정도의 가느다란 차칙입니다.
다음으로 어언 22년 진기 96년 중차패 청병입니다.
왼쪽 숙우는 이번 벡스코 '국제 차공예 박람회'에 출품한 다우(茶友)인 고월간(古月幹)님의
'오야재(悟若齋)'에서 품어온 숙우로 그림은 정운일(鄭云一) 화백의 솜씨입니다.
정운일' 화백은 중국 최고의 기인으로 추앙받는 '팔대산인(八大山人)'의 화풍 전승자이며
대사 칭호를 받는 분으로 중국 국영 CCTV-4 채널에서 1 시간여 특집 방송을 제작할 정도로 아름답고 뛰어난 화풍의 소유자입니다.
일본향당 침향 가라대관입니다.
향로는 고려 전기의 청자 향로로 국보 제95호인 청자 투각칠보문뚜껑 향로(靑磁 透刻七寶文蓋 香爐) 모조품입니다.모조품이지만 흔히보는 모조품보다 훨씬 작고 섬세하며, 대개의 모조품에는 표지되지 않은 구형 부분 곳곳의 교차 지점에 흰 점이 진품저첨 표시되어 있습니다.
지포 캔들라이터로 향에 불을 붙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