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 지능
흔히들 EQ(Emotional Intelligence)라고 하는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여 그 둘 사이의 차이를 인지하고 자신의 정서 능력을 잘 이용할 줄 아는 능력을 정서 지능이라고 합니다. 정서 지능이 발달할 수록 다른 사람의 이야기나 감정에 공감을 잘 하고 기분이 안 좋더라도 그 기분을 정확히 파악하여 내적으로 조절이 가능하게 되며 원활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서 지능의 발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가정환경 입니다. 부모님들과의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 했을 때에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깊게 생각 해 볼 수 있고 이에 대한 자유롭고 솔직한 표현이 가능하게 됩니다. 사회생활의 첫 대상인 부모님들의 일관적이지 못 한 양육 태도로 인해 불안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여, 아이들이 내면에 대한 표현을 제대로 못 할정도로 불편한 가정환경 속에서는 아이들의 사회성 또한 불안정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서 지능 발달을 위한 첫 걸음
■ 편안한 가정환경 조성 : "왜 그랬어?" 와 같은 취조식의 질문보다 아이가 편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갖고 부드럽게 물어봐주세요.
■ 언어 자극 : 하루에 30분씩 만이라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며 대화를 나눠주세요. 이 때 꼭 진지하고 무거운 대화만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킵십 장난도 좋고 오늘 하루 일과나 지금의 기분에 대한 이야기 정 힘들다면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사회성과 지능
인류는 단체생활/사회생활을 하면서 지능이 발달했다, 지능이 발달하면서 사회생활이 발달했다며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속에 있지만 분명 사회성과 지능사이에는 강력한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가정환경에 따라 발달 되는 정서지능이 좋을 수록 학업 수행능력이 좋았고, 도구 활용능력이 우수했으며 사회적 성숙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주거 환경이 안정적이고 부모님과 다양한 경험을하며 정서적인 분위기에 많이 노출 된 아이들은 감성 지능이 발달하며 사회성도 좋아진다는 이야기 입니다. 특히 감정적 분위기에 노출된 정도와 언어 자극이 중요 요소로 대두 되는데, 그만큼 가정에서 아이와 감정에 대한 대화를 잘 나눌 수 있게 된다면 아이가 사회생활에 필요한 지능이 발달하게 됩니다.
유아/아동기에는 아이의 정서 변화 있어 가능성이 많이 열린 편이지만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는 이미 고착화되어 변화가 힘들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하려해도... 자주 하지도 않던 대화를 막상 하려니 싸움과 상처로 끝나기만 하기 일쑤이고,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소소한 주제로 대화의 물꼬를 조금씩이나마 풀어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족들끼리 문제 해결이 어렵다면 전문 상담센터에를 찾아가 개별 심리 상담과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희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는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에 특화된 상담센터입니다. 초등 저학년, 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들의 연령별로 나누어 20여년간의 노하우로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땐 언제든 연락주세요. 저희 기관은 언제나 내담자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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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김흥규 ( Kim Heung-kyu ),and 이진숙 ( Lee Jin-suk ). "아동의 가정환경이 정서지능ㆍ사회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 교육문화연구 11.- (2005): 415-434.
* 작성자 :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송주선
* 사진 출처 :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