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20 ~ 3. 25일까지 5박 6일 동안 마음길따라도보여행(마음나그네 진행)주관으로 제주의 4대 휴양림, 올레길 일부, 우도, 가파도 섬도보, 해변길 걷기, 한라산 등산에 다녀왔다.
3월 20일 목동역 첫 지하철(5시 40분 출발)을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하니 아침 6시다. 6시 55분 발 에어부산을 타고 제주에 도착하니 8시 10분이다. 9시에 일행을 만나 조천읍에 있는 사조 리조트에 짐을 놓고 인근에 있는 함덕해수욕장 해변길을 한 시간 정도 가볍게 워밍업을 했다. 꽤 이국적 풍경이다. 당초에는 서우봉까지 걸을 예정이었으나 강풍과 밀물로 생략하고 이른 점심으로 '낭뜰에쉼팡'에서 낭뜰정식으로 식사를 하고 교래 휴양림으로 향했다
교래휴양림은 2015년 5월 마음길따라도보여행 주관 제주 장기 도보로 5일동안 숙박한 적이 있다.
휴양림의 전시관을 잠시 둘러보고 휴양림과 곳자왈, 큰지그리오름을 약 세 시간 정도 걸었다. 중간에 비가 조금 내렸지만 도보하기에 불편함은 거의 없다. 다만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하산길에 우회하기도 했다.
곳자왈은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된 고유 제주어로서,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으로 표준어의 ‘덤불’에 해당한다. 곶자왈은 돌무더기로 인해 농사를 짓지 못하고, 방목지로 이용하거나, 땔감을 얻거나, 숯을 만들고, 약초 등의 식물을 채취하던 곳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불모지 혹은 토지이용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떨어지고 생산성이 낮은 땅으로 인식되었다.
곶자왈내 용암이 만들어 낸 요철(凹凸) 지형은 지하수 함양은 물론 다양한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숲을 이루어, 생태계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다
곳자왈의 나무들은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나무와 나무가 얽힌 연리지 나무가 많고, 뿌리가 돌을 감싸서 강풍에 대비한다.
오후 4시경 도보를 마치고 동문시장에 들려 회를 떠서 숙소에서 청목님, 자유님. 강매역과 함께 소주 한 잔 곁들이며 환담을 나누다. 함께 숙박한 네 명 모두 환상의 콤비다.
제주에서 5박 6일 숙박비 270,000원
3월 20일 6시 55분 에어부산 김포공항 - 제주행 25,650원
3월 25일 19시 20분 에어부산 제주 - 김포 67,050원
3월 20일 저녁 준비 : 회 100,000원, 소주 및 간식 35,000원
추가로 걷어 술 먹고, 회먹고 40,000원
총 경비 43만원 정도 소요됨
<사조 리조트 & 버스>
<함덕해수욕장>
<곳자왈의 식생>
첫댓글 정말 청장님 불굴의 투사같으신 체력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