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2014. 1.~ 2016. 6.
-기본 베이스
국어-보통 한국인 수준 (뛰어난 언어감각 없음)
영어-토익755 (내 생의 최고점)
한국사-학창시절 공부할때 제일 힘들어 했던 과목(전형적인 이과)
행정법-x
수학-그냥 좋아하는 과목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매우 다르답니다.. ^^)
-자기소개
원래는 다른 길을 가려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취업이 잘 되지 않고, 취업이 된다해도 계약직으로 떠도는 인생이 될 것 같아
27살 공시에 입문하게 됩니다. 나이가 적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지만 몇십 년 후 저의 인생을 위하여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국가직 특정직렬을 들어오기 위해 시험 준비를 시작한 것이었는데 그 직렬은 떨어지고 아주 운이 좋게도 이번 지방직 교행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교육행정 직렬도 2지망이었기 때문에 마음을 굳혀 여기에 뼈를 묻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이번 시험에 찍신이 와주셔서 제 실력보다 시험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 합격수기가 도움이 될지 의문은 들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써봅니다. ^^
-과목 별 공부
(인강 들은 후 그날 바로 복습 필수 이거는 당연한 거라 따로 안 쓰겠습니다)
(모든 과목은 기본이론,기출문제집 필수로 공부했습니다.)
1. 국어( 이선재 쌤 교재)-90점
공시 입문 시 조사 결과 많은 분들이 이선재 쌤 강의를 듣는다고 하여 우선 선재국어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 강의를 한 번 돌린 후 강의는 다시 듣지는 않고(강의가 저한테 너무 잘 맞고 한번에 이해가 되었기 때문에 한 번만 들었습니다. 강의 돌리는 횟수는 개인 역량에 따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본 교재를 반복해서 공부하였습니다.
기출문제가 출판되면 동시에 문법 공부는 놓지 않고 기출실록으로 기출문제도 하루에 2~3장씩 풀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적어도 6번 이상은 돌렸던 것 같습니다. 답을 외우지 않고, 문제의 보기도 눈여겨 보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시험에 가까워지만 나침판 실전 모의고사도 풀어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한자는 포기하였지만, 사자성어는 놓지 않고 꾸준히 하루에 1페이지라도 공부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 영어(2014년-pass통합영어 (신성일), 2015~2016년-조은정쌤교재, 보카바이블3.0(노랭이))-100점
영어는 저에게 블랙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영어를 좋아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공부할 때는 재미있고, 겁이 나지 않는 과목이었는데 독해나 모의고사를 풀 때는 점수가 엉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유가 뭘까 생각하다가 기본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내고 처음부터 기초를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도에는 영어 강의를 듣지 않고 독학으로 했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뭔지를 모르고 무작정 문제만 풀었습니다. 그래서 점수가 항상 제자리걸음이었던 것 같습니다.(거의 2015년 10월 쯤에 각성)
우선 조은정 쌤의 문법 강의를 듣고, 일요일을 제외한 6일을 하프모의고사 1개씩 풀었습니다.(하프는 독학)
그리고 언어의 기본은 단어이기 때문에 구꿈사에서 합격후기들을 조사하여 제일 많이 사는 단어장으로 선택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단어는 하루에 1시간 정도를 투자하였고, 매일 2days씩 공부하였습니다. 1회독 때는 주요 단어위주로 공부하고, 보조단어(유사어, 반의어) 이런 단어들은 눈으로 보고 지나갔습니다. 2회독부터는 주요단어, 보조단어 같이 외웠습니다. 그래서 2015년 10월부터 거의 7회독을 한것 같습니다. (책에 몇번 회독했는지 표시하면서 공부했음)
이렇게 매일매일 영어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다보니 하프모의고사도 8,9개씩 맞게 되었습니다.
교행 영어가 조금 쉽게 출제되어 운이 좋게도 100점을 맞아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경험하였습니다.
3. 한국사(2014년-ebs최태성, 2015년-김윤수 탐구한국사)-90점
공무원 시험을 시작 했을 때 한국사 때문에 공시 입문을 고민했습니다. 부끄럽지만 한국사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고, 어려워했고, 공부하기 싫었고, 외우는 것도 싫어해서 공부할때 갈피를 잡지 못한 과목입니다.
처음에 인강 돈을 아끼려고 ebs최태성 쌤 강의를 들었습니다. ebs강의는 기본 개념과 흐름을 익힐 수는 있었지만 공무원 시험같이 세세하게 나오는 시험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제가 7급도 같이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더 세밀하게 공부하고 싶어 조사하던 중 김윤수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받았습니다. 7급 학생들이 많이 듣는다고 하여 신청하여 수강 하였습니다. 그 중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이 김윤수쌤의 교재였습니다. 다른 교재들보다 내용도 많고, 책읽기도 어려워서 막막했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면 어느 책보다도 눈에 들어오고, 반복해서 공부하면 요약집 없어도 기본 교재만으로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기출문제 푸시는걸 강조하셔서 탐구한국사 기출문제도 동시에 풀었습니다. 기출문제 양이 많기 때문에 다른 모의고사는 풀지 않고, 기출문제만 반복해서 3번 정도 풀었습니다.
4. 행정법(써니행정법)-90점
강의와 교재 너무나 퍼펙트하기 때문에 2년반동안 써니행정법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다른 쌤 강의는 안 들어봐서 비교불과지만 저한테는 잘 맞았습니다.) 처음 행정법 공부할때 너무 생소해서 공부하기 힘들었지만 한 번, 두 번, 반복해서 공부하다보면 익숙해져서 공부하기 재밌어진 과목 중에 하나입니다. 교재에 있는 날개문제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몇번 회독 후, 날개문제만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 후 기출문제집이 출판되면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5. 수학-100점
수학은 다른 시험에 비해 교행 수학이 쉽게 출제 된 편이어서 100점이 나왔습니다. 사실 95점인데 하나는 찍어서 맞혔습니다. ^^;
수학은 다른 과목에 투자하느라 시간을 많이 쓰지는 못하였고, 독서실에서 집에 오면 1시간 정도 문제를 풀어 감을 익히는 식으로 하였습니다. 수학 공부 방법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맺음말
제일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건강입니다.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선 밥 잘 챙겨 드시고, 운동도 하세요. 저는 걷기 운동 하루에 40분 정도 했습니다.
잠도 잘 자세요. 걱정 없이, 공부 열심히 하면 걱정할 틈도 없습니다.
저는 거의 매일 꿀잠 잤어요.ㅋ
보잘 것 없는 합격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들 응원할게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