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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7 주일설교
본문: 고전 2:12-14
제목: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
1. 세상의 영을 받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고전2:12)
세상의 영은 아담의 후손들이 자연적으로 받는 사탄의 영이다.
이 사탄은 옛 뱀이요 마귀이다.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계12:9)
사탄은 하늘의 천사였지만 범죄함으로 하늘로부터 땅으로 내쫓김을 당했다.
사탄은 타락한 천사들의 우두머리이고 그의 사자들은 천사 귀신들이다.
귀신의 왕은 바알세블이라 불리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이 바알세블을 힘입어 귀신을 쫓는다고 했다.
사탄은 온 천하를 꾀는 자이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꾄 자가 바로 이 사탄이요 옛 뱀이다.
그 이후 아담의 후손들,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다.
“허물과 죄로 죽은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의 육체를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엡2:1-5)
사탄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요,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다.
세상의 공중에서 권세를 잡고서 불순종의 아들들, 곧 불신자들 가운데서 역사한다.
다니엘이 금식기도할 때 가브리엘 천사가 왔으나 공중에 있는 바사국군,
곧 바사국을 통치하는 사탄에게 붙들렸다고 했다.
이 세상을 일차적으로 공중에서 다스리기에 이 세상 임금이라고 한다.
아담이 범죄함으로 빼앗긴 통치권이다.
사탄이 높은 산으로 예수님을 데리고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며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고,
이 세상 임금은 심판을 받고 쫓겨나고 있다.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요12:31)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 그들은 불못에 던져진다.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20:10)
이 세상의 영은 따로 받는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모두 받아서 태어난다.
이방 제사는 죽은 영혼이 아니라 이 귀신들을 섬기는 것이다.
아담의 후손들은 죄와 허물로 영혼이 죽어 있는 것을 모른다.
영이 죽었으니 오직 육체를 따라 살 뿐이다.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함으로써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신 것이다.
우리는 그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께으부터 온 영을 받고 거듭나야 그 영혼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다.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이 세상 풍조만을 따르고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대로만 살다가 불못에 던져진다.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계20:15)
2. 육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한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2:14)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이다.
그 영혼이 죄와 허물로 죽어 있는 사람이다.
육만을 알고 영을 모르고 영의 세계를 인정할 수가 없다.
육에 속한 사람은 그래서 하나님의 성령이 하시는 일들을 받을 수가 없다.
이는 그것들이 어리석게 보일 뿐이다.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다.
그러한 일은 오직 영적으로 성령으로만 분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육에 속한 사람은 사탄의 미혹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가 없다.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4:4)
세상의 지혜는 사탄의 가르침인데도 분별할 수가 없으니 그것이 다인 줄 안다.
사탄의 존재도 알 수가 없으니 사탄의 생각과 자기 생각을 분별할 수가 없다.
종교적으로 열심은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치 아니하고 멸망의 길로 간다.
그리스도 안에 일만 스승이 있지만 복음으로 생명을 낳는 아버지는 많지 않다.
사탄은 할 수만 있으면 믿는 자들도 미혹하여 멸망의 길로 인도하고자 한다.
영적으로 분별하지 못하면 이 사탄의 세력에 속아 넘어갈 수 밖에 없다.
거짓 선지자들은 노략질하는 이리들인데도 양의 옷을 입고 나아오기 때문에
분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 일만 스승들, 거짓 선지자들이 많은 사람들을 큰 문 넓은 길로 인도하여 멸망에 이르게 한다.
찾는 이도 적은 좁은 문, 협착한 길로 인도해서 생명에 이르게 하는 아버지 스승은 매우 적다.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하셨는데도 사람들은 화려한 외모와 다수를 볼 뿐이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망에 이르게 한 자들이 바로 사탄의 하수인들이었다.
그들이 왕권을 쥐고 있고 제사장 직분 선지자 직분을 다 차지하고 있었다.
소위 제도권의 모든 권력과 부와 종교를 다 장악하고 있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경고는 이를 두고 한 말이었다.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에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렘5:30-31)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스라엘 땅에 오셨는데,
그분을 배척하고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이 바로 이들이었다.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막8:31)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누구인가?
이스라엘 종교를 대표하고 백성들을 가르치고 제도권을 장악한 이들이었다.
구약 성경을 입에 달고 줄줄 외우며 안식일을 지키고 하나님을 가장 잘 믿는다는 자들이었다.
이들의 배후에 누가 있느냐? 바로 이 세상 임금 사탄 마귀가 있다.
지금도 사탄은 그 하수인들(뱀들이요 독사의 새끼들)을 통해 제도권 종교를 장악하고
그들의 권력과 부와 설교와 가르침으로 그들의 바벨탑 왕국을 건설하고 있다.
종교를 장악한 이 지도자들로 인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은 암흑시대가 되었고,
기독교가 다스린 중세 천년 또한 암흑시대가 되었고,
종교개혁이 이를 청소하였지만 5백년이 지나는 동안 교회는 어느새 암흑시대가 되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영과 진리로만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지만,
오늘날 교회는 영과 진리가 아니라 어둠의 영과 세상 지혜로, 권력과 부로 예배하고 있다.
하나님의 순전한 말씀을 들을 수가 없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암8:11)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지 못하면 이 세대를 그대로 본받게 되어 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은 영적으로만 분별할 수 있다.
진리를 믿지 않고 이익을 따라 사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미혹의 영을 보내신다.
그 악한 하수인들, 거짓 선지자와 제사장들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역사한다.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며 구원함을 받지 못한 까닭이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2:11-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미혹의 역사를 보내셔서 거짓 것을 믿게 하신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심판인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고 주님 말씀하신다. 열매를 보고 분별하라 하신다.
“그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그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을 미혹하니 인도를 받는 자들이 멸망을 당하는도다
이 백성이 모두 경건하지 아니하며 악을 행하며 모든 입으로 망령되이 말하니 --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이 땅이 불타리니 백성은 불에 섶과 같을 것이라”(사9:15-17,19))
영을 다 믿지 말고 분별하라고 하신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요일4:1)
거짓 선지자들이 바로 미혹의 영들인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요일4:6)
3.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아야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한다.
“오직 하나님께으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고전3:12-13)
우리가 예수를 처음 믿게 되는 것도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빛을 비춰주시기 때문이다.
“어두운 데서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후4:6)
영적이며 초자연적인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춰주시니까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것이다.
천지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마음 가운데서 재창조를 일으키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아들이 이루시고 하나님의 영이 이를 우리 심령에 적용하신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아야 거듭나고 회심하고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믿게 된다.
교회 다닌다고 직분을 받았다고 구원 받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아야 구원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
그 성령께서 저자들을 통해 성경을 쓰셨다.
기독교는 성령을 통해 성경을 사는 종교이다.
성경이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여 성품과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신다는 것은, 단순히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고,
성령의 역사로 우리의 영 혼 육이 하나로 아는 것이고 체험하고 사는 것을 말한다.
성경에서 안다는 것은 항상 이런 의미를 갖고 있다.
성령은 오셔서 우리 속에 계시고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신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
사람의 지혜가 가르치는 것과 성령이 가르치신 것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의 전통을 찾아내어 우리는 지켜야 한다.
그것이 바로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사람의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하지 않고
오직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말씀하고 전했다는 의미를 알아야 한다.
사람의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은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이 아니다
교회와 성도가 부패하는 것은 사람의 말과 지혜를 좋아하고 따르기 때문이다.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을 분별하고 따를 때,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되고 성화와 축복을 이루게 된다.
주님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항상 성령을 구하고 의지하고 힘입고 인도함을 받고 순종해야 한다.
죄와 육신, 세상과 사탄을 이길 힘은 성령으로부터 온다.
내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능력을 힘입어 나도 힘을 다해 수고를 해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모든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