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2019년 1월 28일(월)
[창조주의 의도를 따라, 어린아이 같은 믿음으로]
● 성경본문 : 마가복음 10:1-6
1.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다시 전례대로 가르치시더니
2.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3.대답하여 이르시되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4.이르되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5.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6.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7.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8.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9.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10.집에서 제자들이 다시 이 일을 물으니
11.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에 장가 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12.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 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13.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 오늘의 말씀 요약
바리새인들이 이혼에 대해 묻자, 예수님은 부부는 한 몸이기에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답하십니다. 또한 배우자를 버리고 재혼하는 것은 간음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십니다.
● 본문 해설
결혼과 이혼에 대한 가르침 10:1~12
결혼은 남녀 간의 언약을 넘어 하나님과의 언약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의 이혼관은 지극히 남성 중심입니다. 그들은 모세 율법도 자기 편의대로 악용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인간이 타락한 후에 받은 모세 율법보다 우선한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 지니라”(9절)라는 말씀은 남성 편의 위주의 이혼에 대한 강력한 경고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남자든 여자든 자기 편의대로 배우자를 버리고 재혼함은 정욕을 따르는 것이기에 간음과 다를 바 없는 죄악이라고 선언하십니다. 결혼은 하나님이 만드신 제도며, 이혼은 죄입니다. 배우자와의 언약이요 하나님과의 언약인 결혼은 지키는 것은 중요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 예수님은 모세 율법에서 이혼 증서를 허락한 이유가 무엇 때문이라 하시나요?
- 부부 관계에 위기가 찾아올 때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 나라와 어린아이 10:13-16
예수님은 작은 어린아이까지 사랑으로 품으십니다. 앞서 예수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9:36). 그러나 제자들은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을 데려오자 꾸짖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이런 자의 것’ 이라고 다시 가르치십니다. ‘이런 자’(14절)란 단순히 나이가 적은 어린아이가 아니라, 스스로가 어린아이처럼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알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할수록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예수님은 아이들을 안아 주시고 안수하시며 축복하십니다. 안아 주심은 용납과 사랑의 표현이며, 안수와 축복은 그분을 의지하는 자를 향한 하나님 마음입니다.
- 사람들이 어린 아이들을 데려오는 것을 제자들이 꾸짖자, 예수님은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마음에 어떤 은혜가 임할까요?
● 오늘의 찬송 (새449 통377 예수따라가며)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때 주가 위로해 주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3) 남의 짐을 지고 슬픔 위로하면 주가 상급을 주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항상 복 내려 주시리라
(4) 우리 받은 것을 주께 다 드리면 우리 기쁨이 넘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은혜 풍성케 하시리라
(5) 주를 힘입어서 말씀 잘 배우고 주를 모시고 살아가세 주를 의지하며 항상 순종하면 주가 사랑해 주시리라
(후렴)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은 예수 안에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
● 묵상 에세이
내 속에 내가 너무 많다면...
CCM 가수이자 대학 교수인 하덕규 씨는 유명한 대중가요 가수였습니다. 그는 큰 인기를 얻었지만 술과 쾌락에 빠져 인생의 참의미를 모르고 방황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나에게 거의 끌려가다시피 해서 송구영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 예배에 하나님은 아무 문제없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에게 찾아오셔서, 그의 죄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없이는 허무할 수밖에 없는 인생의 참모습을 그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하덕규 씨는 그때 자신이 느낀 것을 바탕으로 (가시나무)라는 곡을 썼습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한 곳 없네...” 자기 모습을 그대로 적어 내려갔기 때문에 그는 이 노래를 10여 분 만에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 우리는 모두 ‘내속에 내가 너무 많다’는 고백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욕심과 욕망이 가득한 나, 쉼을 얻지 못해 지치고 곤고한 나, 날카로운 가시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줘서 그들을 돌아서게 만드는 나, 이런 어둠과 슬픔이 가득하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나...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 문제없어 보이려 애쓰는 우리의 겉모습 속에 감춰진 ‘진짜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마음 깊은 곳에 꽁꽁 숨은 속사람을 성령의 빛 가운데 드러내십시오. 어린 아이같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십니다. 구원과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연습 / 김형준
● 한절 묵상
마가복음 10장 14-15절
부모들이 예수님의 축복을 바라고 아이들을 데려왔을 때, 예수님은 아이들을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라고 높여 주시며 칭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 같은 자가 하나님 나라 시민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린아이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 백성의 특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과 겸손과 전적 신뢰의 신앙을 가질 때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받아들여지고 인정받을 것입니다.
이상근/ 「신약 주해 마가복음 」
●오늘의 명언
육신의 성결을 지키는 행위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며, 그것이 곧 예배다. - 존 파이퍼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한 몸으로 묶어 주신 배우자를 더욱 소중히 여기기 원합니다. 서로에게 어떤 허물이 있더라도 가정의 하나 됨을 지켜 냄으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지 않게 하소서. 가족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어린아이 같은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해 위로를 경험하게 하소서.
첫댓글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출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