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선학별빛도서관에서 빌렸던 책인 김미경강사의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에서 인상깊은 내용이 생각난다.
‘나이 든 몸 데리고 사는것도 실력이구나’라고 했던 말이다. 공감이 되었다.
그 분이 비록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실력도 맞지만, 나와 같은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은혜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이 든 몸뿐만이 아닌 병든 몸을 데리고 사는것은 더 큰 은혜라는 생각이 들었다.
병의 종류와 정도는 각양각색이지만, 결국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라는 결론을 지었다.
처음에는 수용하기 힘들지만, 병의 호전과 통증 감소를 위하여 한번이라도 더 주님을 부르고 기도하게 된다.
물론 그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는 않다.
성경 ‘고린도후서 12장 7절~10절’을 읽어보면 바울은 육체의 가시를 위해 세 번 간구했지만 주님께서 치료해 주시지 않았다.
오히려 주께서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 하셨다.
바울은 주님의 응답에 첫번째-자신을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7절),
두번째-자신의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9절),
세번째-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10절)고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기쁘게 나누고 있다.
바울은 이렇게 중요한 체험을 하고, 진리를 얻은 것이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 지금의 우리에게까지 알려주고 있다.
육체의 가시로 말미암아 선한 영향력을 끼친 것이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숨을 쉬고, 주님의 은혜로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주님의 은혜로 병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바울이 병을 통해 기쁘게 주의 영광을 나타냈듯이 우리도 주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첫댓글 아멘~은혜의 글 감사합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의 책 중 '병상의 은혜' 라는 책의 한 부분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걸린 질병보다 참혹한 '죄' 라는 질병에서 구원 받았음을 기억하라..
또한 위대한 명의, 예수를 귀히 여기고, 잠깐의 가벼운 이 환난이 크고 영원하고
중한 영광을 이루는 과정임을 선포하라
아멘! 저도 은혜롭게 읽은 부분입니다.
감사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