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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세상] 장미와 청개구리
장미 꽃잎 속에 청개구리 한 마리 숨었습니다.
가만가만 엿보지만 청개구리는 낌새를 챈 듯 잔뜩 움츠리고 있습니다. 김담/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한겨레
병사의 프러포즈… “꽃길만 걷게 해 줄게”
5월 중순 화창한 햇살이 넘치는 서울광장. 장미꽃다발을 든 한 병사가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사랑을 고백하고 있
습니다. 기쁜 미소를 짓는 병사의 연인은 기다리고 있었던 듯합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꼭 듣고 싶은 약속이면서도 떨린 가슴을 안고 상대방에게 꼭 전하고 싶은 다짐이기도 한 사랑의
고백. 이 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 ‘도장을 찍듯’ 카메라에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커플의 ‘인증 샷’은 삭제하지 않는
한 영원히 두 사람을 묶어두는 귀한 인연의 끈이 되겠죠.
잔디의 푸른빛만큼 싱그러운 광경에 보는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냈으리라 생각합니다.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광장의 고백’으로 두 연인이 오래도록 꽃길만 걷길 기원합니다.
사진·글 = 김낙중 기자 문화일보 ※ 한쪽 뒷발을 올려주는 센스..
[옵스큐라] 돌고래야, 가자
?서울 도심 한복판, 고래 수십마리가 바다를 떠나 뭍으로 올라와 “살려달라”고 절규하고 있었다.
“우리는 매년 1천여마리가 당신들의 뱃속으로 사라지고 있어요. 또 콘크리트 수족관에 갇혀 쇼를 하고 있죠.”
바다의 날인 31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회원들의 행위극 현장에서.
한겨레 박종식 기자
땅따먹기
상주시 중앙초등학교가 빈 공간을 이용해 마련해 준 사방치기 놀이와 8자 놀이, 달팽이 놀이 등의 교내 전통 놀이
마당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경북일보 김성대 기자
6·13 지방선거 선거벽보 게시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2동에서 관계자들이 선거벽보를 붙이고 있다
2018.5.31
적외선으로 담은 남덕유산 가는 길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경남 거창군 북상면 남덕유산 가는 길을 적외선으로 담았다
광합성을 하는 식물은 하얗게 파란 하늘과 물은 어둡게 표현시키는 적외선 필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몽환적
인 사진을 촬영할 때 주로 사용한다 2018.5.31 [거창군 제공=연합뉴스]
北 고암~답촌 철교 개통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30일 개통식을 연 고암-답촌 철길 사진을 31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옥천 안터마을 반딧불이 장관
대청호를 끼고 맑고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는 충북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이 지난 30일 밤 반딧불이의 영롱한
빛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2018.05.31(사진=옥천군 제공)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흰나비의 사랑
30일 오후 경남 남해군 이동면 인근 들녘에서 배추흰나비 한 쌍이 코스모스 꽃밭을 날아다니며 사랑을 나누고
있다. 2018.05.30.【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잔디밭 야생진드기 주의하세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
을 동반한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올해 SFTS 확진 사망환자 7명
백신ㆍ치료제 없어 예방 최우선
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5일까지 SFTS로 확진된 환자는 1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명
보다 크게 늘었다. SFTS로 인한 사망자도 작년 이 기간 1명에서 올해 7명으로 급증했다. (중략)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과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집으로 돌아오면 샤워나 목욕을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
료를 받아야 한다. 김지현 기자 http://www.hankookilbo.com/v/0475d5bdbd044f03b302be2613d544ef
해운대 한여름 풍경
무더운 날씨를 보인 3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2018.05.30.【부산=뉴
시스】 하경민 기자
폭우 쏟아지는 대구 '가려도 흠뻑 젖어'
우산으로는 역부족 30일 오후 3시께 대구에 강한 소나기와 우박이 내린 가운데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빗속을 걸어가고 있다. 경북일보 윤관식 기자 //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수요시위 참가한 수녀님들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337차 수요시위에서
수녀들이 노란색 나비모양 피켓을 들고 있다. 2018.5.30 (서울=뉴스1) 박지수 기자
소녀상의 의미를 가장 잘 이야기한 정치인
그러하다..
계룡산 찾은 여름철새 호반새
대표적인 여름 철새인 호반새 한 마리가 국립공원 계룡산의 한 나무에 앉아 있다
계룡산 깃대종인 호반새는 파랑새목 물총새과로, 일본과 중국 동북부 등에서 주로 번식한다 국내에는 5월에 남
부 도서지방이나 내륙을 찾아 9월 말까지 서식한다 2018.5.30 [국립공원관리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연합뉴스]
들판 잡초로 '모기 물림 치료제' 개발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최근 들판의 잡초 취급을 받던 '긴병꽃풀' 추출물로 천연 모기 물림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은 긴병꽃풀의 모습 2018.5.30 [경기도 제공=연합뉴스]
태안 바지락 채취
'속살이 꽉찬' 태안 황도 바지락 잡이 천수만에 접한 충남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 어촌계원들이 바다에 들어
가 제철을 맞은 바지락을 채취하고 있다 100여 명의 어촌계원들은 물이 빠진 틈을 타 소형트럭이나 경운기, 오토
바이 등을 몰고 양식장에 들어가 하루 평균 4t가량을 채취한다 2018.5.30 [태안군 제공=연합뉴스]
아직 끝나지 않은 굴뚝농성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의 굴뚝 고공농성 200일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열병합 발전소 굴뚝
농성 현장에서 홍기탁씨가 밖을 내다보고 있다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소속 홍기탁 전 지회장, 박준호 사무장은 파인텍 공장 모기업인 스타플렉스가 노조와 약속
한 고용승계, 단체협약 등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지난해 11월 12일 목동 열병합발전소 75m 굴뚝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18.5.29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옥시 아웃!'
2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광장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 회원들이 옥시 의약품인 '스트렙실·
개비스콘' 불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옥시의 자사제품인 개비스콘과 스트렙실 등에 대해 옥시 홈페이지와는 별도 제품 홈페이지를 개
설해 옥시와 별개인 것처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8.05.29.【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청계천에 발 담그고'
초여름 같은 더위가 계속되는 29일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어린이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8.5.29 (서울=뉴스1) 허경 기자
물좋은 멸치가 한가득
여름 반찬은 멸치가 최고죠 2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여남동 해안가 멸치 덕장에서 어민들이 삶은 멸치를
옮기고 있다. 동해안 멸치는 4월부터 10월까지 잡힌다.2018.5.29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안면도에서 잡힌 백해삼
28일 오후 9시30분께 충남 태안군 고남면(안면도) 바람아래해수욕장 부근 바다에서 백해삼을 잡았다고 주민 이
재희(39)씨가 29일 알려왔다
이씨는 "밤에 물이 빠졌을 때 해루질을 나갔다가 귀한 백해삼을 발견했다"며 "기름 유출사건을 겪은 태안 바다도
많이 깨끗해졌다는 뜻이 아니겠느냐"고 기뻐했다 2018.5.29 [독자 이재희씨 촬영 제공=연합뉴스]
속리산 수원지에 나란히 앉아 있는 거북이
29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 국립공원의 법주사지구 수원지에서 거북이 4마리가 나란히 물 위를 걷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거북들은 외국에서 수입해 가정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는 노란배거북과 붉은귀거북인 것
으로 추정된다 2018.5.29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탐스러운 체리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상대리 강태현씨가 탐스럽게 익은 체리를 수확하고 있다
2018.5.29 [포항시 제공=연합뉴스]
마스크 퍼포먼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세먼지 법안 어디서 잠자고 있나? 정책 및 입법 촉구 토론회'
에서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8.5.28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초여름 날씨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28일 동작구 보라매분수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
놀이를 즐기고 있다. 서재훈 기자
"챙이 넓은 여름 모자 하나
사 주고 싶었는데
그것도 빛깔이 새하얀 걸로 하나
사 주고 싶었는데
올해도 오동꽃은 피었다 지고
개구리 울음 소리 땅 속으로 다 자즈러들고
그대 만나지도 못한 채
또 다시 여름은 와서
나만 혼자 집을 지키고 있소
집을 지키며 앓고 있소" - 나태주 시인의 '쓸쓸한 여름'
참새의 '물 한모금'
서울 한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참새가 수도꼭
지에서 흘러나온 물을 마시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렌즈세상] 포효하라 그들처럼
전남 광양시 중동 근린공원에서 제21회 어린이 및 제8회 청소년 풋살대회가 열렸다.
광양제철초등학교가 초등 저학년부 예선 첫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상대팀을 3 대 2로 누르고 승리를 확정하는
순간,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세상을 다 가진 듯 포효하고 있다. 김선규/전남 광양시 중동 한겨레 신문
국립공원 덕유산 철쭉꽃 만개
전북 무주군 국립공원 덕유산의 자생 철쭉꽃이 만개해 연 분홍색으로 물들었다 28일 정상인 향적봉에서 중봉으
로 이어지는 등산로에는 분홍빛으로 단장한 철쭉 꽃이 멋진 자태를 보이면서 탐방객이 발길을 사로잡는다
2018.5.28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립스틱 곱게 바르고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폭행을 하는 등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한진그룹 조양호 회
장의 아내)이 28일 오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한겨레 신소영 기자
갑질 세모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고...
흰국화·컵라면·종이학 … 구의역 청년노동자 사망 2주기
‘“생일은 내일 29일이지만 미리 사왔어. 생일 축하하고 체하지 말고 물이랑 같이 먹어” -김군의 전 동료 ㄱ씨-
2년 전 구의역에서 김군과 같이 일했던 한 동료는 이날 승강장에 케이크와 물, 도시락을 놓았습니다.
그는 “작년 1주기때는 컵라면을 놓고 왔는데 그게 내내 마음에 걸렸다. ○○ 어머님이 ‘차라리 컵라면이라도 배불
리 먹고 가지 그랬어’라고 하신 기억이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
이번에는 도시락하고 케이크를 놓았다. 고기가 많이 들어간 도시락을…”이라고 말했습니다. (생략)
경향신문 이재덕 기자 http://h2.khan.co.kr/201805281428001
“청년 노동자는 부품이 아니다” 우리미래당, 청년참여연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등 청년단체들이 28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9-4 승강장에서 2016년 이날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사망한 김아무개(19)군의
2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한겨레 신민정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스크린도어 사고 2주기인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 9-4, 10-1 차량 출입구
사이에서 시민들이 故 김모(당시 19)군을 추모하고 있다. 2018.05.28.【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이날 서울건대부중 학생 20명과 인솔 교사는 지하철을 타기 전 승강장에 와 헌화를 하고 김군을 추모했습니다.
인솔 교사는 학생들에게 “어른들이 저지른 잘못을 똑똑히 기억해주길 바란다. 너희 세대에서는 이런 일이 반복되
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향신문 이재덕 기자 http://h2.khan.co.kr/201805281428001
"헤이 도람뿌, 난 준비됐어"…
싱가포르 등장한 '가짜 김정은' 북미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분장을 한 '가짜 김정은'이 27일(현지시간)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 모습을 한 싱
가포르의 상징물 '머라이언 상'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싱가포르 AFP=연합뉴스)
1988년 5월28일 서해안 식인 상어
30년 전 오늘, 충남 서해안 안면도 앞바다에서 전복을 채취하던 해녀 1명이 식인상어에 끌려가 실종됐다는 기사
가 실렸습니다. 전복을 캐던 해녀 고모씨(당시 38세)가 상어에 물려 끌려가는 것을 채취선 선장과 동료 해녀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배 뒤편 10여m 떨어진 곳에서 “사람 살려”라는 비명이 들려 돌아보니, 상어가 나타나 고씨 주변을 빙빙
돌다 달려들어 물었다고 합니다. 이 상어는 고씨를 물고 3~4번 물보라를 치며 물위를 오르내리다 사라졌습니다.
해녀들은 “문제의 상어는 10~15m 크기였으며 꼬리를 칠 때 나타난 지느러미만도 1m가량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5월이 상어 산란기이기 때문에 상어가 알을 낳기 위해 따뜻한 물가로 온 것 같다”며 “500m 떨어진 곳에서
도 피냄새를 맡을 수 있는 상어의 독특한 습성 떄문에 생리 중인 고씨가 상어의 표적이 됐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해경은 소·돼지 등 동물의 피를 사고지점에 뿌려 상어를 유인한 뒤 사살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해안에서 상어에
의한 피해는 1958년과 1981년에도 각각 한차례씩 있었다고 합니다. http://h2.khan.co.kr/201805272348001
새로나온 詩
獻詩 설악 무산 스님께 - 이근배
한 번만 더 존안을 뵈옵고
손 한 번 더 잡아보고 싶습니다
이제 어느 누가 계시어
제게 ‘현대시조백년제’를 맡겨주시고
‘한국대표시선100권’을 펴내게 해 주시고
‘만해대상 문학상’ ‘유심상’ ‘현대불교문학상’을 내리시겠습니까.
이 티끌 세상 홀로 짐 지셨던
번뇌를 모두 사르시고
이제 큰 스님이 떠나신 이 천지 적막을
어느 누가 깨치겠으며
동안거 하안거 법회 때
사자좌(獅子座)에서 주장자(拄杖子)를 치시던
그 높은 법문 그 천둥 같은 사자후를
어디서 다시 들을 수 있겠습니까.
저희 사문들의 삶의 길을 깨우쳐주신
백세의 스승이시며 어버이시며
친구이시며 연인이셨던
오직 한 분! 무산 큰 스님
사랑하고 사랑했습니다. 행복하고 행복했습니다.
너무너무 은혜로웠습니다.
부디 저 높디높은 극락보전에 오르시어
인류의 평화 겨레의 홍복을 만대에 누리도록 발원하는
불멸의 사리탑을 지으소서.
못다 문자로 남기는 오도송을 금자탑으로
왕생회향(往生廻向)하소서.
※무산 대종사 30일 영결식 헌시 일부
2018년 05월 30일(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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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1940년 충남 당진 출생. 1961∼1964년 4개 중앙 일간지 신춘문예에 시, 시조, 동시 당선.
한국시인협회 회장,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 등 역임. 현재 만해시인학교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