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問答)
임보
10년 면벽수도한 도사에게
하느님이 물었다
도를 깨치게 해 줄 터이니
당장 목숨을 내놀래?
아니면,
그냥 며칠 더 살래?
도사가 머리를 긁적이며
한참 생각하더니
며칠 더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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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목숨보다 중요한게 어딨다고. 우문현답인것 같습니다. 사소한 것에 교훈과 해학을 담는 경지. 저희들이 따라가야 할 길이겠지요.
며칠의 목숨과 치열하게 지새운 십년의 가치를 곰곰히 비교해 보면 다른 결정도 가능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비록 며칠의 생이지만 그 안에 스스로의 힘으로 깨우침을 얻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늘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삶이 없는 깨달음이 무슨 의미가 있으리!
진정한 도인이군요.삶의 가치가 세상 어느 것하고 비교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나 봅니다.^^
며칠 동안 살아 있을 때 자력으로 깨우치면 하나님께 목숨까지 바치지 않아도 되니 그리 하지 않았을까 ㅎㅎㅎ
첫댓글 목숨보다 중요한게 어딨다고. 우문현답인것 같습니다. 사소한 것에 교훈과 해학을 담는 경지. 저희들이 따라가야 할 길이겠지요.
며칠의 목숨과 치열하게 지새운 십년의 가치를 곰곰히 비교해 보면
다른 결정도 가능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비록 며칠의 생이지만 그 안에 스스로의 힘으로 깨우침을 얻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늘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삶이 없는 깨달음이 무슨 의미가 있으리!
진정한 도인이군요.
삶의 가치가 세상 어느 것하고 비교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나 봅니다.^^
며칠 동안 살아 있을 때 자력으로 깨우치면 하나님께 목숨까지 바치지 않아도 되니 그리 하지 않았을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