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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물총축제 글릭☞ 큰사진
7일과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제6회 신촌물총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고추잠자리
전국적으로 장마가 가시고 무더위가 지속된 8일 전북 전주시 덕진동 덕진공원에 연꽃이 만개한 가운데 고추잠자
리가 연꽃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8.07.08【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암끝검은표범나비의 비행
8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남산공원 산책로에서 암끝검은표범나비가 자주루드베키아 주위를 날아다니며 꿀을
따고 있다. 2018.07.08.【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낙태죄를 폐지하라"
‘모두를 위한 탁태죄 폐지 공동행동’을 비롯한 71개 단체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낙태죄 위헌
판결과 낙태죄 폐지를 촉구하는 전국총집중 집회를 마친 뒤 행진을 하고 있다. 이들은 “낙태(임신중지)를 형법으
로 처벌하고, 임신중지를 선택한 여성을 범죄자로 낙인찍으면서, 한 사회의 재산에 대한 책임을 여성에게 오롯이
전가해 왔던 시대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김명진 기자
붉은불개미 여왕개미까지 발견···국내 확산 ‘초읽기’
7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가 포집한 붉은불개미를 공개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이곳에서는 야적장 바닥 틈새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70여 마리가 발견됐다
2018.7.7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일개미와 함께 여왕개미와 애벌레가 발견됐다는 것은 붉은불개미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 알을 낳았다는 것을 의
미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의 번식 및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발견된 붉은불개미가
인천항으로 처음 들어온 시기는 올해 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붉은불개미가 번식을 하기 위해서는 공주개미(여왕개미가 되기 이전의 미수정 암개미)와 수개미가 하늘로 치솟아
올라가면서 짝짓기 비행을 해야 한다. 당국은 아직까지 공주개미나 수개미 등 생식을 위한 개체가 발견되지 않은
점을 들어 아직까지 국내에서 대량 번식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생략)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807072205001&code=920100
표정들이 자못 심각하다
북한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7일(현지
시간) 평양의 백화원 영빈관에서 이틀째 회담을 갖고 있는 중에 백화원 직원들의 표정이 자못 심각하다.
Service staff wait for the arrival of U.S. Secretary of State Mike Pompeo and Kim Yong Chol, a North Kore
an senior ruling party official and former intelligence chief, for a lunch at the Park Hwa Guest House in P
yongyang, North Korea, Saturday, July 7, 2018. (AP Photo/Andrew Harnik, Pool) (AP 원 사진 기사)
7일 배낭을 멘 어린이가 어머니와 함께 평양시내를 걷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3일간 3달치 비 쏟아졌다…최소 137명 사망·실종
일본 남서부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주민들이 7일 폭우로 물에 잠긴 주택 지붕 위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4일 오후부터 이날까지 72시간 동안 고치현 우마지촌에 1203.5㎜, 기후현 구조시에 868㎜의 비가 쏟아지는 등
일본열도에서 역대 호우 기록을 경신한 지역이 속출했다. 고치현 우마지촌에 사흘간 내린 비는 연평균 강수량(
도쿄 기준)의 80%에 해당한다. 오카야마/교도 연합뉴스
기계 보조로 전락한 사람, 무인화의 역설
2일 오후 퇴근길 승객으로 붐비는 우이신설선 열차 한쪽에서 안전요원이 대기하고 있다. 서울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은 기관사 없이 운영되는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설계됐지만 운행 중단이나 사고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
하기 위해 기관사 면허를 갖고 있는 안전요원이 항시 탑승하고 있다.
열차 진행 방향이 바뀌는 기점 역에서 반대편으로 이동하고 있는 안전요원.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자율계산대 앞에서 한 계산원이 대기하고 있다.
#병원, 마트도 자동화… 그래도 진짜 무인 시스템은 먼일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시내 한 대형 병원에서
직원이 고객의 무인 수납기 사용을 돕고 있다.
☞ http://www.hankookilbo.com/mv/de2446504669418caf669b70379556d1
빗물 머금은 홍련
절기상 소서인 7일 오전 경북 경주시 동부사적지 동궁과 월지 인근 연꽃단지에서 홍련이 꽃망을 터뜨리고 있다.
2018.7.7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이강운의 홀로세 곤충기 글릭☞ 큰사진
대왕박각시 애벌레는 본격적인 여름 들머리인 소서에 땅속에서 애벌레로 겨울을 날 준비에 들어갔다.
바람이 불어 산을 뒤흔든다. 미처 따먹지 못해 까맣게 달려있던 오디가 바람에 흔들려 툭툭 떨어져 발에 밟히고,
진한 향을 내던 밤나무 꽃이 길에 수북이 쌓였다. 맛 좋았던 오디도 예뻤던 밤나무 꽃도 떨어지고 나니 거추장스
러운 존재가 됐다. 오늘은 ‘작은 더위’라 불리는 소서지만 장마 뒤끝이라 푹푹 찐다. 본격적으로 더워질 것이다.
봄과 함께 깨어나 발육을 시작했던 산왕결물결나방 애벌레와 대왕박각시 애벌레가 어느새 겨울나기 준비를 하고
있다. 알에서 깨어나 머리와 배 끝부분에 필라멘트처럼 생긴 꼬불꼬불한 긴 돌기를 붙이고 몸집을 커 보이게 하더
니 마지막 애벌레 시기가 되자 이제 다 컸다고 돌기를 벗어버린다.
소서에 겨울나기 준비 대왕박각시 애벌레
10㎝ 넘는 덩치 큰 애벌레의 경고에 ‘깜짝’
예민해진 애벌레, ‘쉭쉭’ 공기 뿜고 몸 뒤틀어
대왕박각시 애벌레도 땅속으로 들어가기 직전, 마지막 단계에는 땅 색깔과 어울리는 진한 갈색으로 체색을 바꾸
고 더욱 날카로워진다.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10㎝가 넘는 거대한 몸을 격렬하게 뒤틀고 쉭쉭 공기 내뿜는 소리로
깜짝 놀라게 한다. 산왕결물결나방 애벌레와 대왕박각시 애벌레가 네 번의 껍질을 벗고 번데기를 틀었다.
어린 산왕물결나방 애벌레의 머리와 배끝에는 커 보이게 하는 돌기가 나 있다.
돌기를 벗어버리고 번데기 준비를 하는 산왕물결나방 애벌레.
산왕물결나방 번데기.
참나무산누에나방, 긴꼬리산누에나방도 2막으로 넘어간다. 엄청나게 과식을 하더니 며칠간은 먹는 양이 급격히
줄고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나뭇잎 여러 개를 이어 붙여 포대기 싸듯 자신의 몸을 감싸 동그란 형태의 고치를 만
들기 시작했다.
약 스무 시간 이상 고치를 만들어야 하므로 에너지도, 시간도 많이 들지만 튼튼한 집을 지어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되면 생존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수고를 마다치 않는다. 그동안 큼지막하여 무지막지하게 먹어대던 애벌레들
의 먹이가 되느라 여기저기 몸 일부를 잘라주던 복숭아나무와 쥐똥나무 그리고 참나무와 오리나무도 조금 편해졌다
참나무산누에나방 애벌레.
참나무산누에나방 고치.
긴꼬리산누에나방 애벌레.
긴꼬리산누에나방 고치.
5월 27일부터 6월 18일까지 약 20일간 붉은점모시나비가 산란을 마쳤다. 일주일의 불같은 삶이었지만 강하고
탄탄한 알을 낳고 번식을 끝냈다. 여기저기 낳은 알을 모두 수거해 소독한 나뭇잎에 한 알 한 알 정성스럽게
붙인다.
몇 해 전인가 겨울에 연구소에 방문했던 환경부 차관의 말이 떠오른다. “참 기가 막히네요! 암컷 나비가 어떻게
알고 이렇게 순서대로 차곡차곡 열 맞춰 알을 낳았을까?” 농담인 줄 알았는데 눈치를 보니 정말 그렇게 생각하
는 것 같아, 얼른 “알 수준에서 전체 개체수와 부화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알을 하나하나 우리 연구원들이 모두
붙인 것이다”라는 대답을 해 주었던 기억이 난다.
낙엽에 붙인 붉은점모시나비 알.
나비가 아니라 연구원이 여기저기 낳은 알을 가지런히 모아 놓은 것이다.며칠째 내리퍼붓던 장맛비와 후텁지근
한 날씨 덕분에 불쑥 올라온 발그레한 연꽃 꽃봉오리 끝에 중간밀잠자리가 무심히 앉아 졸고 있다.
흔들리는 넓은 연잎 푸른 물결 사이로 헤엄치는 물고기와 올챙이를 잡아먹으려 왜가리가 외다리로 서서 노려보
고 있다. 멈춘 듯 조용히 서 있는 그림이 사실은 먹고 도망가는 치열한 삶터이지만 풍경은 한가롭다.
연꽃봉오리에 앉아있는 중간밀잠자리.
물장군 알.
6월 10일 물장군이 짝짓기와 산란을 시작했다. 낳은 알이 22일 부화했으니 붉은점모시나비가 산란을 마친 후 딱
사흘의 쉴 틈을 주었다. 멸종위기종인 붉은점모시나비와 물장군이 동시에 살려달라 했으면 우리가 멸종했을 텐데
시차를 두고 봐 주는 게 기특하다.
물장군이 잔뜩 낳아준 알에서 깨알 같은 애벌레들이 먹성을 자랑하며 한창 커가는 때라 먹이인 올챙이나 아주 작
은 물고기를 보충해주고, 죽은 물고기 시체와 배설물을 치워주고, 수질 악화를 막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바닥 모
래까지 바꿔 줘야 하는 강행군이 또 시작된다. 그나마 올해부터는 물장군 먹이를 공급할 수 있는 수련원이 제 역할
을 톡톡히 해 줄 수 있어 다행이다.
올챙이를 잡아먹는 물장군 2령 애벌레.
연구소 맨 끝자락에 있는 수련원은 자체로 물이 나는 둠벙 지역이라 큰 웅덩이를 만들었을 뿐인데 딱 1년 만에
이렇게 다양해질 수 있는지 놀랍다. 무릎까지 오는 얕은 수심에 여름의 뜨거운 햇볕을 그대로 받아, 높은 수온을
유지하고 밑으로는 자체적으로 용솟음치는 물로 서늘하다. 물살이 빠르지는 않지만 늘 흐르며 깨끗하다.
반나절 담가두었던 통발에 들어온 생물들을 하나하나 펼쳐보니 생물 다양성이 놀랍다.
물고기와 물고기를 잡아먹는 송장헤엄치게, 송장헤엄치게를 잡아먹는 물방개 애벌레와 장수잠자리, 왕잠자리
애벌레, 좀잠자리 애벌레 참 종류도 많다. 조그만 웅덩이도 이처럼 그냥 흐르는 대로 놔두면 안정된 생태계를
유지하며 수자원의 역할을 충분히 하는데. 물길을 막아서는 될 일이 없다
물고기를 잡아먹는 송장헤엄치개.
송장헤엄치개를 잡아먹는 물방개 애벌레 .
우화 중인 장수잠자리.
왕잠자리 애벌레.
좀잠자리 애벌레.
엊그제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가 나왔다.
죽지도 않은 강을 굳이 살리겠다고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 촘촘한 먹이사슬을 인간의 간섭으로 끊어놓은,
한마디로 재앙이었다는 결론이다.
애초에 거짓 근거와 속임수를 써서 강행했으니 당연한 귀결이지만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검증을 했다고 근거를
제시한 가짜 과학자, 엉터리 전문가를 그냥 넘겨서는 안 될 일이다.
‘확실하다, 옳다’라고 주장했던 근거를 다시 우리에게 설명하라 하고 그 근거를 들어야 한다. 최소한 전 국토를
재앙으로 몰아넣은 이유는 들어봐야겠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생물다양성의 보고가 된 수련원이 쏟아붓던 며칠 동안의 폭우로 제방이 많이 유실됐다.
떨어져 나간 제방을 수리하다 경운기가 7m 아래 벼랑으로 떨어지는 큰 사고가 났다. 천행으로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하다.
반딧불이 군무.
어젯밤 반딧불이가 허공을 가로지르며 떼 지어 하늘을 날았다. 2018-07-07
글·사진 이강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
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wild_animal/852319.html
하늘 아닌 거리로 나온 아시아나 직원들
6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에서 아
시아나항공 조종사, 승무원 등 직원들이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2018.7.6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기내식 대신 촛불 나누는 아시아나 승무원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아시아나
항공 No Meal(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에서 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집회 참가자들에게 LED 초를
나눠주고 있다 2018.7.6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아시아나 항공 노밀(No Meal)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 참가자
들이 아시아나 항공 유니폼을 입고 가면을 쓴 채 기내식 대란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아시아나 항공 노밀(No Meal)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 참가자
가 지상직 노동자의 발을 찍은 사진이 담깃 피켓을 들고 있다. 고영권 기자
장마철에 만난 푸른 하늘
장마, 태풍 그리고 비. 어지러이 돌아가는 세상만큼 하늘을 가득 채운 구름들도 야단법석이다.
눅눅하고 후끈한 공기가 불쾌지수를 높이는 계절.
그래도 가끔 맑은 하늘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에 지친 마음을 실어보는 여유를 가지시길.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한겨레
[한 장의 다큐] 길 위의 사람들
핵발전소 폐쇄, 신규 핵발전소 건설 중단, 사용 후 핵폐기물의 재처리 중단과 안전한 관리를 이행하라!
지난 6월 23일 영광 한빛핵발전소에서 출발해 오는 8월 25일 서울 광화문에 도착할 예정으로 출발한 도보순례.
폭염을 뚫고 ‘핵 없는 생명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그들의 걸음 걸음은 ‘순례’라는 단어 외에는 달리 더 정확한
표현이 어려울 것 같은 고행의 연속이다.
이들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단은 2013년 6월부터 해마다 여름과 겨울에 한 차례씩 약 30일에 걸쳐 전국을 걸으며
(총 11차례, 5400여km) ‘탈핵’을 요구해 왔다. 그 걸음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일곱째별/다큐멘터리·르포작가 한겨레
어디로 갈까...
층층 구름 6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구름으로 가득하다 2018.7.6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나의 길을 가련다.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오후 들어 비가 그치고 다시 후텁지근한 날씨가 시작됐다.
폐지와 버려진 집기를 가득 실은 리어카 한 대가 광화문 광장을 가로지른다.
무더위가 심해져도, 삶의 무게가 견디기 힘들어도 묵묵히 제 갈 길을 가야만 한다.
2018.07.06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차장 [고영권의 도시풍경]
'다시 또 만나요'
6일 오후 평양 시민들이 서울로 향하는 남북통일농구대회 선수단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7.6
가시거리 좋은 날... '남산에서 인천앞바다가 보여요'
6일 오후 서울 남산 N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뒤로 인천 앞바다가 보이고 있다.
2018.7.6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제16회 부여 서동연꽃축제
6일 충남 부여군 서동공원 일원에서 개막한 제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장의 연꽃 모형으로 장식된 궁남지 포룡정
의 아름다운 전경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이번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세계
를 품은 궁남지, 밤에도 빛나다!' 라는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2018.7.6 [부여군 제공=연합뉴스]
"나 버림받은 거 맞죠? 야옹"
"나 버림받은 거 맞죠? 야옹,"
어제 봤는데 아마 키우기 힘들어 누군가 놓고 갔나 보다. 우유도 옆에 따라놓고,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52138&CMPT_CD=C1500_mini
“물고기가 떼로 죽고 그걸 먹은 새도 죽고, 이제 우리 차례인가요?”
# "4급수에서 거뜬하게 살아가는 잉어가 죽어나가는 곳이 있습니다. 모든 생물체들이 살아갈수 없는 질퍽한 죽음
의 골짜기가 있습니다. 영남인들의 젖줄, 낙동강에 피고름이 납니다. 이곳의 물은 천리를 흐르면서 영남인들의
생활용수와 식수로 이용됩니다" -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 이태규 회장
http://www.vop.co.kr/A00001307100.html
[렌즈세상] 춤바람
나 하나 춤춘다고/ 들판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추고 나도 추면/ 결국 들판이 온통/ 춤판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조동하님의 ‘나 하나 꽃 피어’ 중 일부 패러디) 이익빈/제주시 광평동로 한겨레
빗물모아 이리저리 ‘장난’ 치는 연잎
장마에 제8호 태풍까지 올라오니 찌푸린 하늘에서는 연일 비를 뿌려댑니다.
깜빡 잊고 우산을 못 챙겼다가 갑자기 소나기라도 만나면 체면 불고하고 폭우 속을 내달려야 합니다.
옷이나 머리가 흠뻑 젖어 난감할 때도 있지요.
이즈음 물가에서는 연꽃이 장관입니다. 붉고 흰 연꽃도 아름답고 귀하지만, 보자기만 한 큼직한 연잎이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에서는 대인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물속에서 자라고 장맛비를 흠뻑 맞았지만, 연잎은 물에 젖지 않습니다.
연잎은 빗물을 모아 커다란 물방울을 만들어 이리저리 굴리며 놉니다.
이 여름, 비 오는 날의 싱그러운 풍경입니다. 사진·글 = 신창섭 기자 문화일보
'찍는 수단은 달라도, 찍어서는 안 되는 것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5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 '찍는 수단은 달라도 찍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
다'라는 경찰의 래핑 홍보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8.7.5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장맛비 내리는 아침 풍경
장맛비가 이어진 5일 오전 대구 한 초등학교로 형형색색 우산을 든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18.7.5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엄마 손 꼭 잡고
출근하는 평양 시민들 5일 오전 평양에서 시민들이 휴대전화를 보며 출근하고 있다 2018.7.5 [공동취재단]
평양 옥류관 쟁반국수
"제발 한입만.." 북한 평양 옥류관의 쟁반국수 2018.7.5 (평양 조선신보=연합뉴스)
옥류관 냉면 즐기는 평양시민들 지난달 25일 북한 평양 옥류관을 찾은 손님들이 냉면을 먹고 있다
2018.7.5 (평양 조선신보=연합뉴스)
“옥류관에서 파는 것 같은 냉면은 서울에서 얼마쯤 합네까?”
지난 4일부터 통일농구경기 남북 친선경기가 열린 평양을 방문한 남측 기자들에게 북측 관계자들은 틈날 때마다
궁금한 걸 물었다. 그 중엔 남측의 생활물가 같은 소소한 궁금증이 많았다. 남북이 화폐 단위가 서로 달라 미국 달
러가 기준이 됐다.
서울에서 10달러 정도면 냉면을 사먹을 수 있다고 하자 북측 관계자들은 “아니 그렇게 비쌉니까”라며 깜짝 놀라
는 반응을 보였다.
북측 관계자들은 자국산 제품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한 북측 관계자는 “식료품은 물론이고 일반 소비재에서 중국산은 이제 완전히 밀어냈다”면서 “애들 키우는 집은
중국산 식재료로 쓴 음식 먹이지 않고 물건도 안전하지가 않으니 중국산을 안 쓴다”고 말했다.
‘우리(북한)가 만든 물건이 더 좋다’는 인식이 퍼져서 더이상 중국산 제품은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061503001&code=910303
평양화장품공장 색조화장품 실험실 북한 평양화장품공장 내 색조화장품 실험실 모습
2018.7.5 (평양 조선신보=연합뉴스)
'이것이 호신술' 5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경기에서 북측 태권도 시범단이
호신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18.7.5 [사진공동취재단]
태풍 지나간 하늘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해수욕장 위로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다. 인구 100만이 넘는 광역
시급 도시 창원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광암 해수욕장은 수질저하 등으로 2002년 폐쇄됐다가 오는 7일 16년 만에
재개장한다. 2018.7.4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4일 오전 서울 도심의 하늘이 푸른 빛을 띄고 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걷고 싶은 예쁜 하늘 장맛비와 태풍이 물러가고 화창한 날씨를 보인 4일 오전 관광객들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
구 화성(華城) 동북공심돈 인근 성곽길을 걷고 있다. 2018.7.4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장맛비에 떠내려온 팔당댐 쓰레기
4일 경기도 하남시 한강 상류 팔당댐에서 경기도수자원본부 작업자들이 바지선을 이용해 장맛비로 인해 떠내려온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 2018.7.4 (팔당=뉴스1) 박세연 기자
"장마는
비보다 더 무서운
쓰레기 세례를
퍼부었다
세상은 온통
쓰레기통
집집마다
토해낸
오물들이 즐비하다
하늘의 토악질
장마철엔
우리들도
토악질을 한다." - 류정숙 시인의 '장마'
호수에 활짝 핀 연꽃
4일 충남 부여군 서동공원에서 방문객들이 연꽃을 관람하고 있다 제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6일부터 15일
까지 1천만송이 연꽃이 피는 서동공원(궁남지)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8.7.4 (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꽃게야 놀자' 소래포구 갯벌체험
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찾은 광명 엄지창의어린이집 어린이들이 갯벌체험을 하며 찾아낸
꽃게들을 들어보이고 있다. 경인일보 조재현기자
평양의 아침
4일 오전 평양에서 시민들이 거리를 지나고 있다 2018.7.4 [사진공동취재단]
노란 옷 입은 북한 봉사자들 4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 여자부 혼합경기에서
북한 봉사자들이 바닥을 정리하고 있다 혼합경기는 남북 6명씩의 선수로 구성된 '평화팀'과 번영팀'이 경기를
펼친다 2018.7.4 [사진공동취재단]
한복입은 北봉사원들도 남북농구 '즐거워~'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평화’팀과 ‘번영’팀
혼합경기를 북측 봉사원들이 지켜보고 있다 2018.7.4 [사진공동취재단]
외우기도 힘든 거창한 외국 이름을 가지진 않았습니다.
가지꽃, 오이꽃, 땅콩꽃, 쑥갓꽃, 감자꽃…. 모든사진 ☞ 2048 Pixels
고추 꽃
상추 꽃
태풍 '쁘라삐룬' 북상 피해 속출…장마 주춤한 수도권은 '쾌청'
비바람을 뚫고 남해안이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권에 들어간 3일 부산 송도해수욕장 인근에
서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비바람을 피해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2018.7.3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중인 3일 오후 울산 남구 삼산동 업스퀘어 앞 시민들이 우산을 붙잡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울산기상대는 이날 오전 0시부터 11시까지 7.5mm의 비가 내렸고 4일 새벽까지 40~100mm가 더 내릴 것으
로 예보했다. 2018.7.3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태풍이와도 배달은 한다 남해안이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권에 들어간 3일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 인근에서 한 상인이 비바람을 뚫고 배달을 하고 있다. 2018.7.3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장마 물러간 후 파란 하늘
장마전선이 주춤하고 태풍이 내륙을 비껴간 3일 오후 양평 세미원 연꽃 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푸른 하늘 아래
개화를 시작한 연꽃을 촬영하고 있다. 경인일보 김금보 기자
물고기 등같이 푸르다
"돌을 집어 던지면 깨금알같이 오드득 깨어질 듯한 맑은 하늘. 물고기 등같이 푸르다." - 이효석의 산(山)에서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예상경로보다 동쪽으로 향하면서 경기도 지역이 태풍과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가운데 3일 오후 한 부자(父子)가 수원시 팔달구 창룡문 인근 파랗게 개인 하늘 아래에서 뛰어놀고 있다.
인천일보 이성철 기자
남산 위에 무지개
장마 중엔 오랜만에 하늘이 갠 3일 오후 서울 남산 위로 무지개가 떴다. 김주성 기자
한여름 속 ‘한겨울 마케팅’
3일 대구 중구 동성로 한 의류매장에 때아닌 ‘롱패딩’이 진열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롱패딩 트렌드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여름부터 롱패딩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덕 기자
장맛비가 그친 후 개개비의 노래
장맛비가 그친 3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성호호수 연꽃단지에서 개개비 한 마리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2018.7.3 (이천=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향로봉 일대서 발견된 날개하늘나리
강원 고성군 향로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발견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날개하늘나리
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최근 향로봉 일대에서 자생하는 날개하늘나리 15본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2018.7.3 [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 제공=연합뉴스]
[렌즈세상] 오오! 큰 바위 얼굴
전남 신안군 왕바위 선착장. 자은도 가는 배 타려는데,
오오!! 바람, 물결, 시간의 붓 지난 자리, 저기 큰 바위 얼굴 등장. 위에서 조용하게 바다 바라보고 있었다.
이유진/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 한겨레
'저녁있는 삶으로'
꺼지지 않는 사무실의 불빛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 첫 근무일인 2일 밤 서울 광화문의 한 빌딩에서
직장인들이 야근을 하고 있다. 2018.7.2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6시 땡!, 퇴근하는 직장인들'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첫 월요일인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직장인들이 퇴근길을 재촉
하고 있다 2018.7.2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 첫 근무일인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퇴근길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18.7.2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퇴근길에 쏟아지는 장대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장마전선과 태풍 '쁘라삐룬'의 간접영향으로 비가 내린 2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비가 잠시 멈추고...
장마가 잠시 멈춘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백사장으로 밀려 나온 멸치떼
순식간에 한 바구니 최근 강원 동해안 곳곳에서 멸치떼가 해변으로 밀려 나오는 현상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
과 관광객이 몰려들어 이를 손으로 줍거나 뜰채와 반두 등을 이용해 잡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오
후 양양 낙산 해변에서 주민들이 잡은 멸치를 정리하고 있다 2018.7.2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침수피해 본 오리 농가
장마전선과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영향으로 굵은 빗방울이 떨어진 2일 오후 침수피해를 본 전북
부안군 동진면 한 오리 농가에서 농민이 오리들을 돌보고 있다 2018.7.2 [독자 제공=연합뉴스]
개구리잡은 호반새
2일 오후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 입구 고목나무에 둥지를 튼 호반새가 둥지 주변 나무가지에 앉아 개구리
를 부리에 물고 있다. 호반새는 6~7월 사이 5~6개의 알을 낳는다.2018.7.2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지리산 꾀꼬리 여름나기
지난 6월29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둥지를 튼 여름 철새 꾀꼬리가 새끼에게 먹
이를 나르고 있다 2018.6.29 [와일드지리산 영상 콘텐츠 연구소 제공=연합뉴스]
※ 철이 덜들었던 젊은 시절.. 지리산에서 여름철 4개월반 홀로 생활했었을때 어미 꾀꼬리와 싸운 적이 있었다.
달팽이야 힘내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인도에 달팽이 한 마리가 풀숲을 향해 가고 있다. 2018.07.02.【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농활은 청춘의 로망
장맛비가 내리는 들판에 나가 마늘을 수확하고 들깨를 심었다. 감자를 캐야 하는 데 비가 내리면 썩기 때문에
다음으로 미루고 토마토를 따기로 했다. 긴긴 여름 해가 이리 짧은 줄은 미처 몰랐다.
밀짚모자와 작업복으로 무장한 대학생들의 모습에서 프로 농군의 체취가 듬뿍 느껴진다.
호미질 솜씨가 제법 능숙한 18학번 여학생은 농활은 ‘새내기 대학생의 로망’이며 피 끓는 청춘이라면 반드시
한번 해 봐야 할 인생의 보약이라고 정의했다.
땀과 비에 젖은 밀짚모자가 말려지고 있는 이곳은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농민의 일손을 돕는 농촌 봉사활동으로
한창 바쁜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마을회관이다. 2018.07.02 신상순 선임기자
인하대 농활대가 강원도 철원군 토성마을회관에서 밀집모자를 말리고 있다.
농활은 새내기의 로망. 농활 천하지대본. [신상순의 시선]
파견법 20년…“6개월짜리 파견인생 서러워”
2일 낮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파견법 시행 20주년 기자회견이 열려 파견 노동자들이 자신의 입사연도가 적힌 손
팻말을 들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정민기, 철도공사 김승하, 기아자동차 이원석, 삼성전자 전정훈 씨
의 대리인, 아랫줄 왼쪽부터 기륭전자 김소연, 에스케이에너지 김아무개, 코스콤 정인열, 쌍용양회 임재환. 각 노
동자 이름 앞 사명은 이들의 원청회사다. 한겨레 박종식 기자 (중략)
1998년 7월 외환위기 직후 시행된 파견법은 행정·운전·청소 등 26개 업종에 한해 인력 파견을 허용하면서 간접
고용의 물고를 튼 법이다. 2007년 파견 대상은 32개 업종으로 확대됐다. 2017년 12월 기준 전국 파견노동자는
11만3천명이고 월 평균 임금은 182만4천원이다.
'서울의 밤, 어두워져라'
'주 52시간 근로제도'가 1일 시행에 들어갔다
주말 저녁에만 볼 수 있던 서울 도심 빌딩숲의 불 꺼진 야경을 앞으로는 평일에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은 이날 저녁 간판만 불을 밝히고 있는 서울시내 대기업 사옥들 2018.7.1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포토에세이] 30년이 흘렀지만…
수은 온도계 제조업체에서 일하던 15살 소년 문송면군이 수은 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흘렀다.
1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산재 노동자 합동추모제에서 한 참석자가 문군의 영정사진 위에 떨어진
빗물을 닦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금 이 시대에도 또 다른 문송면이 남아 있다. 삼성반도체에서 쓰러진 황유미씨, 제주도 제조업체
컨베이어 벨트 앞에 서 있던 이민호군, 북극항로를 나는 비행기 안 대한항공 승무원들까지… 더 이상 기업의 희생
자가 되는 노동자는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한겨레 백소아 기자
2일은 문송면군 기일이자 ‘반올림’ 농성투쟁 1000일
1988년 7월17일 노동자들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산업재해로 숨진 문송면군의 노제를 지내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매년 1900명이 죽는다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012057005&code=940702
과대포장 반대, '플라스틱 어택'
1일 오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환경관련 시민단체 회원 및 시민들이 불필요한 포장재에 반대하는 '플라스틱
어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 안 쓰는 날'을 기념해 이날 비닐봉지를 옷에
부착하고 쇼핑을 했다 2018.7.1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전국에 강한 장맛비…태풍 쁘라삐룬
어두컴컴한 서울 하늘 장맛비가 종일 내리는 1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18.7.1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한 사나흘
바람 불고 비만 내려라
꿈결에서도 찾아와
창문 흔들면서
내안에 물 흘러가는 소리 들려라
햇빛 맑은 날 많았으니
아침부터 흐려지고 비 내린다고
세상이 전부 어두워지겠느냐" - 김종제 시인의 '장마'
팔당댐 '방류량 늘려 한강 수위조절' 1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한강 상류 팔당댐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방
류를 지켜보고 있다. 2018.7.1 (하남=뉴스1) 박세연 기자
쉬지않고 내리는 장맛비 장맛비가 종일 내리는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18.7.1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클릭☞ 2048 Pixels 1일 서울 덕수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내리는 비를 피하고 있다. 중앙일보 우상조 기자
쏟아지는 빗줄기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올라오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 주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18.07.01.【성남=뉴시스】박태홍 기자
"한 해의 허리가 접힌 채
돌아선 반환점에
무리 지어 핀 개망초
한 해의 궤도를 순환하는
레일에 깔린 절반의 날들
시간의 음소까지 조각난 눈물
장대비로 내린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 목필균 시인의 '7월'
'으악, 내 신발' 비가 오는 1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박지수 기자
빗속의 한복 데이트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1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우산을 받은 관광객들이 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전주=뉴스1) 문요한 기자
부산항 태풍 대피 선박 가득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중인 1일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관공선부두)에
수백여 척의 선박이 대피해 있다 부산은 오는 3일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8.7.1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
1일 오후 장마의 영향으로 물이 불어난 대구 신천 수중보에서 먹잇감을 기다리던 왜가리가 물살을 거슬러 올라오
던 잉어와 맞닥뜨리고 있다. 있다. 2018.7.1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청호반새 2181 Pixels
유명산 자락 사나사 계곡에 청호반새 부부가 산다.
그 단단하기로 유명한 마사토 암벽 절개지에 깊이 60cm 정도의 굴을 파는 것으로
두 부부의 산란과 포란 육추를 거처 나그네 새로서 한국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필자가 유명산 사나사 계곡에서 이 청호반새를 매년 기다리고 촬영한 것이 올해로서 벌써 6년째이다.
올해는 매년 오던 그 장소에서 2km 정도 떨어진 다른 곳에서 둥지를 틀고 새 보금 자리를 마련했다.
아직 물어 나르는 먹이가 작다.
포란에서 부화된지가 얼마 되지 않았음을 먹이 상태로 알 수 있다.
작은 곤충이나 애벌레 장지뱀을 지나 작은개구리가 점점 큰 개구리로 변하고
작은 들쥐에서 커다린 뱀을 물어나르면, 머지않아 다 자란 새끼들이 이소가 멀지않았음을
그간 지켜보고 촬영한 경험으로 알 수 있다.
올해도 무사히 이소하는 어린 청호반새를 관찰하고 촬영하기를 기대해본다.
글, 사진 <숨어있기 좋은 방> vagrancy님
vagrancy님 작품 더보기 ☞ http://cafe.daum.net/gom7890/bero/207
열일하는 김정은 '표정'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신의주 화장품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일 보도하며
정확한 촬영일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의주 화장품공장은 1949년 설립된 북한 최초의 화장품 생산기지다
북한에서는 최대 규모의 화장품공장으로, '봄향기'라는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7.1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의 마지막 6년
2013년 3월 14일(윗줄 왼쪽부터), 2014년 12월 14일, 2015년 2월 7일, 2016년 6월 1일(아랫줄 왼쪽부터), 2017년
1월 14일, 2018년 2월 5일 촬영한 김복득 할머니의 모습. 이정아 기자
경남 통영의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101.
1918년 통영에서 맏이로 태어난 할머니는 열두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22살 때이던 1939년 거제 장승포에 있는
고모 집에 가려고 부두에 나갔다가, 공장에 취업시켜 주겠다는 징용 모집자의 말에 속아 부산으로 갔다. 동생들을
키우는 홀어머니를 도와야겠다는 효심이 깊었던 할머니였다.
그러나 부산에서 김 할머니를 태운 배가 도착한 곳은 중국 다롄이었다. 일본군을 따라 중국에서 필리핀까지 끌려
다니며 ‘후미코’라는 이름으로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한 할머니는 1945년 해방 직후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
왔다. (중략)
“내가 죽기 전 일본으로부터 잘못했다는 사죄를 받는다면 소원이 없겠소. 그래도 남은 소원이 있다면, 다음 생에
는 족두리 쓰고 시집가서 남들처럼 알콩달콩 살아보고 싶소.” 할머니가 입버릇처럼 되뇌었다는 소원이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던 할머니의 작은 소망도, 일본의 사죄를 기다렸던 평생의 원도 풀리지 않은 채 할머
니는 그 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둘러싼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자 애썼던
할머니의 발걸음은 여기에서 멈추지만 그 뜻은 남은 이들의 마음에 새겨져 다시 이어질 터.
김복득 할머니 고통과 아픔 모두 잊으시고 이제 편히 잠드시기를.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고 장준하 선생과 부인 김희숙 여사
독립군의 어린 신부·반독재 투사의 아내…인고의 한평생 ☞
http://news.joins.com/article/22766584?cloc=joongang|home|newslist2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51618.html
새로나온 詩
위대한 품 - 허홍구
시멘트 길바닥 틈새에서
작고 빨간 풀꽃이 피어 웃고 있다.
고맙고 참으로 대견하구나.
햇살과 비바람이 도와주었겠지만
그래도 꽃피워 웃을 수 있게 한 것은
널 보듬어 품어 주었던
척박한 땅 시멘트 바닥이었구나.
2018년 07월 04일(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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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1946년 대구 출생. 시집 ‘사랑 하나에 지옥 하나’ ‘네 눈으로 나를 본다’ ‘그 사람을 읽다’ ‘시로 그린 인물화’
‘나를 물들이다’ ‘잡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