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6개월-12개월 사이에 첫 생리를 하게 되며, 첫 생리 후에는 평균 6개월마다 한 번씩 생리를 하게 됩니다. 생리기간은 사람보다 훨씬 긴 2-3주일이며, 한달 넘게 생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발정 났다라는 표현을 수캐에게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강아지 발정은 암컷에게만 오는 것 입니다. 강아지의 발정주기는 발정전기-발정기-발정 휴지기- 비 발정기의 4단계로 나누며 각각 3-17일, 2-20일, 60일, 130-150일이 소요됩니다.
사람의 경우는 배란을 한 뒤, 임신이 되지 않으면 출혈과 함께 생리가 나타나지만 강아지는 발정전기 후반부터 분비물이 나타나기 시작해 발정기 내내 출혈이 지속되며, 발정기 후반에 배란을 하게 되는 것이 사람과 다른 점 입니다. 분비물을 배출하여 수컷에게 알려야 임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생리적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품종에 따라 그리고 강아지 개체에 따라 좀 다르지만 강아지는 6세부터 난소활동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암컷 강아지는 10세 전 후에 난소 활동이 멈추게 됩니다. 따라서 강아지도 10세가 지나면 생리를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즉 6세쯤부터 생리주기가 6개월에서 점차 증가하다가 10세쯤 되면 생리를 전혀 하지 않는 폐경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