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는 울고
임보
한 댓 살쯤 되는 손자가
아랫도리를 축 내리고
개울가에 서서 쉬를 한다
개울 속 피라미들이 놀라
우왕좌왕
곰방대를 문 할아버지가
곁에 서서
빠진 이를 드러내며 웃고
앞산의 뻐꾸기도 덩달아
신명난 추임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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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은 보기 드문 그리운 정경입니다.
자연의 순환이 생각납니다
순수한 전경 절로 웃음 짓게합니다
ㅎㅎ 잘 보았습니다.서늘한 계절 늘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이 그림은 아니지만, 그림이 그려집니다. 그런 세상이 있었는데....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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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계절 늘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이 그림은 아니지만, 그림이 그려집니다. 그런 세상이 있었는데....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