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지하게 날씨존날
제주날씨 패턴이탈
걷고걸어 제주서쪽
모슬포항 우사미로
영실에서 하산하온
구안오정 최점인등
칠선녀와 코스회에
마구마구 걸은덕분
막걸리도 감로수라
2.
봄이뭔줄 몰랐었네
오는것이 봄이거늘
진정나는 몰랐었네
봄은이미 와있거늘
겨울중심 기다린봄
봄은이미 내속이요
그리움이 봄인것을
아무것도 아닌모습
아무것도 아닌향기
그대내게 새싹이요
그대내게 쑥향기요
3.
이리좋은 제주봄날
다시오지 않을시절
여심자극 하지말고
음양오행 합일추구
좋은시절 다보내고
늦었지만 다시한번
즐거움이 별거더냐
음양합일 최고더라.
4.
세상살이 모든향기
매혹진거 고혹한데
최고인줄 알았었네
백합향기 장미향기
그러허나 난알았지
그것보다 별난향기
따뜻하고 부드러운
립스틱과 분 냄새라
5.
푹자고깬 몸과마음
한라산의 살짝구름
정신없이 작업하다
배가고파 차린음식
누룽지와 김장김치
흑돼지에 고사리와
다시마랑 미역까지
한라남벽 올려보며
내린커피 느긋하오
6.
비나리는 서귀포의
창밖으로 한라능선
오늘따라 더포근해
해초넣고 지은밥을
자른김에 살짝싸서
명란젓과 먹는기쁨
지리산밑 오랜친구
바다보러 온단기별
벌써부터 설레는맘
7.
비내리는 지리산을
들녘에는 푸른약초
곰보배추 민들레며
야생쑥갓 머위머구
친구덕에 두딸덕에
서귀포행 비행기라
북태평양 바라보며
호연지기 넘쳐나네
8.
마당가의 풍경소리
봄바람의 노랫소리
눈을들어 귀를열면
꽃분홍색 속삭임들
나도문득 얼굴부며
나의님을 안고파라
9.
지리산밑 누구일까
일듯하나 궁금하네
누구인들 어떠하랴
얼마남지 않은봄을
친구함께 보낸다니
축복이고 기쁨일세
다시오지 않을날들
소중하게 지내시게
서귀포의 봄바다와
10.
서귀포란
서귀포항 칠십리길
동반도반 진짜친구
팔박구일 일장춘몽
깨어보니 남해창공
미역찌짐 안주삼아
생막걸리 한잔두잔
흑갯바위 파도놀이
솟구치는 진주폭탄
편백나무 삼나무길
지혜의숲 치유의숲
세계유산 성산일출
천상천하 유아독존
도다리쑥 육계장국
출렁이는 봄의향기
제주올레 이십칠길
다음여정 기다리며
서귀포항 칠십리길
동반도반 영원친구
11.
이십이대 총선투표
사전투표 첫날아침
간절한맘 평화행복
투표지에 새겨놓고
서귀포와 십년인연
오고갔던 숱한사연
한라남벽 올려보며
휘파람새 호익호호
오늘밤엔 장남온대
주석
1.김인수, 2.채기룡, 3.이도근, 4.채기룡, 5.김인수, 6.김인수, 7.조근환, 8.채기룡, 9.박성민, 10.조근환, 11.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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