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2019년 5월 7일(화)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는 성품과 삶이 달라집니다]
● 성경본문 : 골로새서 3:12-17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은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남을 용서해야 합니다. 또 우리가 한 몸으로 부름받았으니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게 해야 합니다. 말씀의 지혜로 서로 가르치고 권면하고 찬양하며, 모든 것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분에 힘입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 본문 해설 하나님이 택하신 거룩한 자의 덕목 3:12~14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는 그리스도를 묘사하는 호칭인데, 바울은 이를 골로새 성도들에게 사용합니다. 교회(성도)가 그리스도의 몸임을 상기시킨 것입니다. 바울은 교회 내의 거짓 가르침에 맞서 교회의 정체성, 곧 그리스도의 성품을 확고히 가지라고 권합니다. 옛사람을 벗어 버린 성도는 타인의 마음을 공감하는 긍휼, 사람을 회개로 이끄는 자비(롬2:4), 가르침의 기본 태도인 겸손(마11:29), 부당한 비판에 분노하지 않는 온유, 회개하지 않는 자에 대한 오래 참음을 지녀야 합니다. 또한 주님께 용서받은 은혜로 서로 불만 있는 부분을 용납하고, 용서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사랑에 기초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 띠입니다. - 옛사람을 벗어 버린 성도가 지닐 품성은 어떤 것들인가요? -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답게 내가 오래 참고 관용할 일은 무엇인가요? 그리스도 중심으로 변화되는 삶 3:15~17 그리스도는 ‘평강의 주’시며, 주님이 함께 하신 곳에 평강이 있습니다(살후 3:16). 모든 관계가 그리스도 중심인지의 여부는 마음속에 있는 평강으로 확인됩니다.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관계,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는 영역에는 평강이 있습니다. 평강은 성도가 살아가는 자리입니다. 한편 교회는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하면 서로 가르침과 권면함으로 돕고, 감사의 찬양과 예배가 생동감 있게 나타납니다. 무엇을 하든 주님의 이름으로 행하며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인해 삶에 감사가 넘칩니다. 용서와 사랑과 평강과 감사는 따로 있지 않고 모두 연결되는 그리스도인의 덕목입니다. - 말씀이 공동체에 풍성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 그리스도의 평강이 내 마음을 주장하도록 내가 십자가 앞에 내려놓을 염려는 무엇인가요? ● 오늘의 찬송 (새412 통469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1) 내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맑은가락이 울려나네 하늘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내영혼을 고이싸네 (2) 내맘속에 솟아난 이평화는 깊이묻히인 보배로다 나의보화를 캐내어 가져갈자 그아무도 없으리라 (3) 내영혼에 평화가 넘쳐남은 주의큰복을 받음이라 내가주야로 주님과 함께있어 내영혼이 편히쉬네 (4) 이땅위의 험한길 가는동안 참된평화가 어디있나 우리모두다 예수를 친구삼아 참평화를 누리겠네 (후렴) 평화 평화로다 하늘위에서 내려오네 그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영혼을 덮으소서 ● 묵상 에세이 용서와 치유 - 힐링 기도 / 강은혜 존 비비어목사의 책 [임재]에 실린 이야기다. 그와 아내 리사 사이에 있었던 일로,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용서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존 비비어 목사는 어떤 실수와 잘못을 저질러 아내인 리사에게 여러번 상처를 주었다. 그때마다 존 목사는 사과했지만 아내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같은 일이 계속해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남편의 사과에도 아내는 그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아내는 변하지 않는 남편에게는 물론 하나님께도 화가 났고, 마음이 쓰리고 고통스러웠다. 둘의 상처는 깊어질 뿐이었다. 어느 날 이 문제를 가지고 리사가 기도할 때, 성령께서 “네가 용서해 주지 않으면 남편은 변화되지 않을 것이니, 남편의 잘못을 모두 용서한다고 말하라! 라고 하셨다. 그녀는 남편에게 찾아가 그 말씀을 나누고 자신이 남편을 용서하지 않았음을 사과했다. 그 즉시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상황이 해결되고 비비어 부부 안에 치유와 회복이 일어났다. 이와 같이 용서는 자유롭고 풍성한 삶을 살기 위해 매일 새롭게 내려야 하는 결단이다. 용서는 자신에게 상처 준 사람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사랑하고 용서하기로 결단하면, 성령의 도우심을 이겨 낼 수 있다. 성령은 용서와 사랑의 영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만나 그분의 용서를 받은 사람은 어떤 고통의 세월을 보내더라도, 그 속에서 터득한 모든 경험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약재료로 쓰임받는다. ● 한절 묵상 골로새서 3장 17절 예배는 특정한 장소나 시간에 제한되지 않고, 언제나 일상의 삶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생활 예배의 핵심은 감사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라는 표현은 감사의 삶이 모든 일과 장소와 시간에 해당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삶의 닻을 내리고, 그분의 뜻을 인정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할 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할 수 있습니다. 찬송의 대상도, 감사의 대상도 오로지 하나님뿐입니다. 조경철 / [오직 그리스도] ● 오늘의 명언 깨끗한 생활, 사랑하는 마음, 약속의 말씀을 믿음, 그것으로 우리는 주님의 평안에 거한다. - 옥한흠 ● 오늘의 기도 낯선 사람들에게는 긍휼과 친절을 베풀면서, 매일 만나는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제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용서의 손을 먼저 내밀 수 있도록 제 마음을 평강으로 다스려 주시고,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