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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졸다가 깨다가 자다가 하다가---북한산에서(2)
박동희 추천 0 조회 75 03.11.19 10:54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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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3.11.19 11:41

    첫댓글 언젠가 어느 집에 방문했는데, 그 집 주부는 손에 행주인지 걸레인지를 손에서 놓지않고 대화를 하면서도 계속 문질러 대며, 심지어 손님 뒤꿈치 따라다니며 걸레질한다는 말에 다시는 그 사람과 대면하기가 두려웠다.바늘끝같은 인간미, 송곳같은 긴장감속에셔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오늘의 희방장 모습이 훨씬 푸근하다

  • 03.11.19 12:08

    오늘 희방주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포근해진다. 동병상련이랄까? 우리 그렇게 포근하고 여유롭게 중년의 아름다움을 가꾸어가는게 어떠리....

  • 03.11.19 14:52

    어딘가 좀 빈틈이 있어야 사람이 더 멋있는 법인데, 희방주 이제 더욱 고차원적 멋쟁이가 되가는 모양이구료.

  • 03.11.19 17:44

    칭송과 상찬 일색이로군. 암기러기들이 방주 기러기 띄우는데 분위기 깨지 말고 장단 맞추자. 희방주, 넌 이번이 처음으로 전철역 지나친거냐? 젊다 젊어. 이 형님은 진즉에 경험하셨느니라~~.

  • 03.11.19 19:49

    아들 놈들은 항상 애비보다 앞서 간다. 중고딩때 버얼써 여러번.전화가 급하게 와 받아 보면 '엄마,나 여기 푸른 마을 어딘데 데릴러 와'. 부랴부랴 자동차 몰고 가 pick up해 온게 한두 번이 아니다.그래도 그 때가 그립다. 아들들을 위해 해 줄게 점점 줄어든다. 아, 중년의 아름다움이여!

  • 03.11.20 09:39

    교통카드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는 알고 있으니 아직 치매는 아니구먼 ... 난 평상시는 그런대로 좋는데 술모임에서 술잔을 사양 못하니 영애사돈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던가 하여 꼭 오버가 나온다 ... 이 글은 승범 아빠 보면 안되는데 ...

  • 03.11.20 09:44

    종로는 1,2 가와 3가가 아주 판이하다 ... 1, 2가는 젊은 사람이 수백명이고 3가는 노인네가 수백명이다 ...

  • 03.11.20 09:49

    글 제목을 다시한번 보니 ...졸다가 깨다가 자다가 하다가 ...졸다가 깨다가는 이해가 되는데 ... 자다가 하다가 는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

  • 03.11.20 12:20

    동원의 지적이 날카롭다. 일단 졸다와 자다는 잠의 상태가 얕고 깊음을 표현했을 것이고... 자다가 하다가는 자기도 하고 또한 그외 뭔가 다른 행동을 했다는 표현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지하철에서의 정황을 놓고 볼때.... 제목은 졸다가 깨다가 자기도 하다가... 로 바꾸심이 어떨른지요.

  • 03.11.20 19:25

    무얼 그리 어렵게 만드나? 졸다가 깼다가 다시 잠들어 내릴 곳을 지나친거지. 오해하지 마시라. 생전 처음 겪는 일에 박동희 선수 충격이 크다 ."아! 나도 이제 늙었구나!" 뭐 이런 기분에 글 쓰면서도 평소의 총기가 흐려져서 좀 틈이 보인 거지. 빈 틈이 있어야 멋있단다, 동원아. 강타 여사의 말씀이다.

  • 08.01.10 00:45

    본문의내용보다 댓글들이 더 재밋다.후~하하. 왕년의 짱짱한 방장의 총기와 지금 이나이에도 날카롭게 제목까지 갑논을박하는 5학년7반학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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