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 세라 세라(Que sera, sera) :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1950년대에 '케 세라 세라(Que sera, sera)' 노래가 유행 했었다.
미국의 가수 겸 영화 배우 도리스 데이(Doris Day)가 부른 노래이다.
<도리스 데이(Doris Day)>
굴곡진 삶을 산 도리스 데이(Doris Day)가 한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The really frightening things about the middle age are that you know you’ll grow out of it.”(중년에 정말 놀라운 것은 그 놀라움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어려운 고비가 있기 마련입니다.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을 겪게 마련이니 너무 지나친 걱정을 하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하는 일에 집중하며 마음 편히 살아야 합니다.
노래 가사에서
어린 소녀가 어머니에게 "
나는 커서 무엇이 될까요(What will I be?)?"하고 물으니
어머니가 “케 세라 세라(Que sera, sera)”고 말한다.
영어 표현은 가사에 나오는 대로 Whatever will be will be.이다.
"무엇이든 될 대로 될 거다."라는 말이다.
흔히 자조의 말로 쓰이는 "될 대로 돼라"가 아니라 모든 일은 순리대로 되어간다.
'이루어지게 될 일은 다 이루어지게 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러면서 소녀의 어머니는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란다.”하고 덧붙인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If you can't avoid it, enjoy it.)"
미국의 심장 전문 의사 로버트 엘리엇(Robert S. Eliet)의 저서 <스트레스에서 건강으로:
마음의 짐을 덜고 건강한 삶을 사는 법>에서 나온 말이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삶의 고통을 줄이고, 적극적으로 살라는 인생 처방전이다.
지나가 버린 과거를 후회하거나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 말고 지금 이 순간 열심히 사는 것이 진짜 삶입니다. 중국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두 사형수가 있었는데 황제가 두 사형수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높지 않은 두 산 꼭대기에 외줄을 설치하고 이 외줄을 걸어서 건너면 사형을 면해 주기로 했다. 일종의 줄타기를 시킨 것이다.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사형수 중 한 명은 외줄을 걸어가야만 하는 공포, 불안, 걱정이 엄습하여 하루 종일 불안하고 저녁에는 잠을 한 숨도 자지 못했다. 반면에 다른 한 죄수는 외줄을 걸어가야 하는 것에 대해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평소처럼 즐겁게 지냈다. 잠도 코를 골며 실컷 잤다. 그는 숨 쉬고 있는 순간순간을 고마워했을 뿐이다. 외줄을 타고 걸어서 가다 떨어지면 죽을 것이고, 걸어가지 못해도 죽을 것이고, 설령 걸어서 밧줄을 건너는 일을 성공해도 언젠가 죽을 몸이라 여겼다.
외줄을 타고 건너는 날이 되었다. 걱정과 근심으로 밤을 지새운 죄수는 시작도 하지 못하고 포기 하고 말았다. 밤에 잠을 자지 않았기 때문에 밧줄이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결국 시작도 못하고 만 것이다. 다른 죄수는 어떤가? 밤에 잠을 푹 잤기 때문에 맑은 정신으로 밧줄을 그냥 무심 상태에서 평지 길을 걷듯이 걸어서 건넜다고 한다. <법안스님 안심정사 법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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