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 <시네마 2> 함께읽기 특강세미나 안내]
- 기간 : 2024년 4월 3일-7월 24일 (총15주)
- 시간 :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30분(±30분) 안팎
- 텍스트 : 《시네마 2》 (이정하 옮김, 시각과 언어, 2005)
(불어본, 영어본을 부교재로 한글 번역본 텍스트를 보완함)
- 강사 : 김형일(강원대학교 철학, 영상문화 전공)
- 함께공부 참여 비용 : 75,000원(카카오뱅크 3333-21-2358619 김미옥)
- 공부 방법 : 온라인 줌(특강후 1주일간 동영상 제공+강의자료 제공)
-번역본 교재는 절판되었기에 제본해서 읽음
- 강좌 신청 방법 : 새로 합류하시는 분은 공부 비용을 계좌로 입금한 뒤 so2001@nate.com의 이메일로 자신의 이름, 휴대폰번호, 희망사항을 알려주면 참여 안내를 함.
- 강의 소개
들뢰즈는 우리가 영화이미지를 통해 인식의 그물망을 빠져나가는 실재와 마주치게 되고 기존의 인식틀로 포착되지 않는 감성적인 것, 사유 불가능한 기호를 사유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본다.《시네마 1》(1983)에서 들뢰즈는 베르그송과 퍼스를 기반으로 방대한 영화를 분류했다. 그 결과 감각-운동 도식에 기반한 ‘운동-이미지’가 붕괴하고, 현대적인 ‘시간-이미지’가 등장하는 것을 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들뢰즈는 《시네마 2》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철학을 풀어낸다. 여기서는 시간-이미지의 기호들, 크리스탈-이미지를 통한 현실태와 잠재태, 회상-이미지를 통한 현재의 첨점, 오손 웰스와 함께 논의되는 거짓의 역량 등을 전개한다. 이런 논의는 영화 이미지가 도달한 사유의 불가능성이 오히려 현실의 클리셰에서 벗어나는 사유를 촉발하는 계기임을 보여줄 것이다. 이것은 우리 삶에 새로운 생성의 길을 안내할 것이다.
이번 《시네마 2》 특강세미나에서는 챕터별 요약을 통해 들뢰즈의 철학적 논의뿐만 아니라 각 챕터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영화들(한글자막)과 짧은 영화 클립을 함께 감상할 것이다. 이를 통해 <시네마2>에서 등장하는 영화적 내용과 들뢰즈의 철학적 내용을 보다 선명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삶과 사회를 새롭게 생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 강의 순서
1주차: 운동-이미지를 넘어서(1절, 2절)
_ 새로운 시지각 기호와 음향기호_네오리얼리즘과 누벨바그, 오즈의 영화들
2주차: 운동-이미지를 넘어서(3절)_ 고다르와 안토니오니의 등장
이미지와 기호의 요약(1절)_ 메츠와 기호학 비판
3주차: 이미지와 기호의 요약(2절, 3절)
_ 퍼스의 기호론과 <지난해 마리앙바드에서>
4주차: 회상에서 꿈으로(1절, 2절)_ 주의 깊은 재인과 회상-이미지
5주차: 회상에서 꿈으로(3절)_ 영화에서 회상-이미지와 꿈-이미지
시간의 결정체들(1절)_ 식별불가능성과 크리스탈-이미지
6주차: 시간의 결정체들(2절, 3절)
_ 크리스탈-이미지의 양상들_ 르느와르와 펠리니, 비스콘티
7주차: 현재의 첨점들과 과거의 시트들(1절, 2절)
_ 원뿔 도식과 현재의 첨점들, <시민케인>
8주차: 현재의 첨점들과 과거의 시트들(3절)_ 알랑 레네와 로브 그리예
거짓의 역량(1절)_ 진리 언표적 서사와 거짓 서사
9주차: 거짓의 역량(2절, 3절)_ 오손 웰스와 생성, 그리고 묘사와 서사를 넘는 이야기
10주차: 사유와 영화(1절, 2절)
_ 정신적 자동기계와 사유에 충격, 아르토의 사유의 무능력
11주차: 사유와 영화(3절)
_ 파졸리니 <테오레마>와 드레이어, 브레송, 로메르의 정신의 영화들
영화, 신체, 그리고 뇌, 사유(1절)_ 사유와 비사유와 신체의 태도
12주차: 영화, 신체, 그리고 뇌, 사유(2절, 3절)
_ 신체의 영화와 두뇌, 큐브릭과 제3세계 영화
13주차: 이미지의 구성요소들(1절, 2절)_ 이미지와 말, 음향, 음악
14주차: 이미지의 구성요소들(3절)_ 시각적 이미지와 음향적 이미지, 자유간접화법
결론들(1절)_ 정신적 자동기계와 심리적 자동기계
15주차: 결론들(2절, 3절)_ 진실과 거짓의 문제, 생성과 되기의 문제
(영화감상은 내용에 따라 한 챕터에 3개 정도가 됨)
주최 : 탈근대철학연구회(철학공부모임)
-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은 우리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