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을 쓰게 된 동기
· 학교 졸업 후 사기업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공무원시험에 입문하였을 때 넘쳐나는 정보와 부정확한 정보들 때문에 고생했던 것을 떠올리며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거나 이제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부정확하고 왜곡된 정보 때문에 시간낭비를 하는 것을 조금이라고 줄여보고자 함.
□ 꼭 해주고 싶은 말
· 꾸준히 공부할 것
필 받아서 1~2주일 열심히 하는 것보다 필기시험 전날까지 꾸준히 하는 것이 훨씬 어렵고 꾸준히 해야만 붙을 수 있음
가장 어렵고 지키기 힘들지만 이것만 지킨다면 공부방법이 잘못 되지 않는 한 공무원 시험은 떨어질 수 없음 ->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계획표임 계획 없이 하는 공부는 늘어지므로 자주 수정하더라도 계획표는 꼭 만들어야함
· 문제도 같이 풀 것
이론 강의를 들을 때 무조건 진도에 맞춰서 문제를 풀 것 -> 이론과 문제를 동시에 풀어야함 (문제풀이 강의는 비추)
강사의 강의를 들을 때에는 바로바로 알아들은 것 같고 내 지식이 된 것 같지만 공부해보면 알겠지만 스스로 문제를 풀고 정리하고 반복하지 않으면 내 것이 되지 않음. (강사의 강의는 그냥 공부해야할 범위를 알려주는 밑그림에 불과하고 실제 그림을 완성하는 것은 자신뿐임)
문제풀이 방법: 문제에 답체크를 하면 안 되고 (3회 이상 볼 것이므로) 맞았거나 틀린 여부만 문제 옆에 체크하여 나중에 다시 볼 문제인지를 표시. 독서대에 기본서를 올려두고 문제를 풀면서 발췌독 하는 정리방법을 추천
기출문제를 3회 이상 풀다보면 답이 눈에 익어갈 무렵에 객관식 문제집이나 동형모의고사 추천
(주의: 기출문제를 3회독 이상 풀기 전에 객관식 문제집을 푸는 것은 공부범위가 늘어나게 되기에 단기합격에 독이 될 수 있음)
예외: 국어와 영어는 이론정리 후 하프모의고사를 푸는 것이 필요함 (영어단어 및 비문학 감유지 목적)
· 단권화 및 오답노트는 2회독부터 만들 것
셤보기 한달, 3주전, 1주전에 전 과목을 돌리기 위해서는 두꺼운 기본서로 돌릴 시간이 없기 때문에 틀렸던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기 위한 암기노트를 만들어야하고 기본서의 단권화를 해서 계속 줄여나가는 공부를 해야 마지막에 최종정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음, 이것을 미루면 시험 전 정리가 힘들어 짐
암기노트 :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 생각해보고 틀린 부분을 정리 (관련 이론 및 암기사항 필기)
단권화 : 문제 풀다보면 책에 없는 부분이나 필요한 부분을 적고 표시(밑줄 등), 3회독정도 하면서 풀었던 문제 중 3번이상 맞은 문제 및 관련 내용은 최종정리 할 때 스킵 함
· 공부 장소는 자신에게 맞는 장소를 유지할 것 (트여있는 도서관 or 독서실, 개인적으로 노량진은 추천하지 않음 필기시험 합격 후 면접스터디를 2개 돌렸는데 15명중 노량진에서 공부한 사람은 한명 뿐이었음)
실강의 장점은 현장감과 가까운 서점에서 책을 보고살 수 있다는 점뿐임
인강을 들어야 잘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을 강의 도중에 멈추고 생각하고 정리할 시간을 벌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합격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
본인은 칸막이 없는 동네 도서관에서 오전 8시반 ~ 밤 10시정도까지 필기시험 전날까지 유지함
· 쉬는 날을 특정일을 정해서 쉬지 않을 것 (본인은 하루 한 과목 공부를 통해 한 과목 회독이 끝나는 날에 쉬었음)
그래도 특정일(일요일 등)을 정해서 쉬는 사람들은 오전정도까지는 공부하고 점심부터 쉬는 것을 추천
쉬는 방법은 다음날에 영향이 가지 않은 것으로 할 것 (ex. 가족과 외식, 잠자기, 영화보기 등) 술을 마시거나 친구들 만나면 다음날 어제 기억이 생각나서 공부흐름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음
· 한 과목씩 정리 및 회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 (국어, 영어 하프모의고사는 병행함) 각 과목은 앞부분과 뒷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앞부분을 까먹기 전에 빨리 회독하는 것이 중요
회독이 쌓이면 회독속도가 점점 빨라져서 시험 2주전에는 하루 이틀에 1과목 정리도 가능해짐
· 모든 의사결정은 시험당일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판단 (수험기간동안 카톡 삭제 및 경조사 포함하는 인간관계정리 추천) 누구나 도전 할 수 있지만 누구나 붙는 시험은 아님 -> 남들과 비슷하게 행동하고 공부해서는 붙을 수 없음
· 잠은 충분히 잘 것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공부는 효과가 매우 떨어짐, 점식식사 후 낮잠 20분은 강추)
□ 세무직 단기 합격을 위한 과목별 공부 방법
· 기본전략: 국가직 세무직렬 같은 경우에는 9급의 경우 공통과목 240점, 7급의 경우 평균70점 초중반 정도의 점수를 확보하면 붙을 수 있는 직렬이므로 평균 80점 목표로 전략을 세움 (실제점수는 목표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으므로 80점을 목표로 해야 함)
사실 수험기간(2015.11~2016.11)이 짧았기 때문에 다양한 수업을 듣거나 교재는 보지 못했음. 하지만 효율적인 방법으로 합격하는데 충분함
<국어>
· 국어의 한자나 범위가 정해지지 않은 고유어, 외래어는 최소화하고 무조건 나오는 문법에 충실하여 70점 이상만 맞자는 전략으로 준비할 것, 국어는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범위가 넓어지는 과목이므로 범위의 늪에 빠지면 안 됨, 사자성어는 반복되므로 해야함!
· 강의: 배미진 알찬국어 심화이론 (매우 상세한 이론 설명과 반복해줌)
· 교재: 배미진 알찬국어(기본서), 배미진 유형별 기출문제집(문제수가 부족한 편이나 해설이 매우 잘 되어있음), 이선재 반쪽모의고사(감유지에 좋으나 한자·고유어 파트의 난도가 상당해서 한자·고유어는 생략함), 이선재 나침반 동형모의고사 국가직 9급·7급용 (문제의 질이 좋고 해설이 깔끔), 한 권으로 정리하는 선재국어 마무리 (단권화하기 아주 적합)
<영어>
· 영어는 영단어 같은 경우 굉장히 범위가 넓기 때문에 단어만큼은 필기시험 전까지 꾸준히 함
밥 먹을 때 30개정도 외워주는 것이 가장 효율적. 영어 역시 단어범위가 너무 넓지만 국어와 달리 독해지문에 매우 도움이 되므로 줄이면 안 됨
· 강의: 이리라 리라클 영어 심화이론 (쉽게 가르치고 문법 정리하는데 효율적으로 빠르게 정리하기 적합)
· 교재: 리라클 영어 기본교재(기본서), 김신주 매직아이 기출문제집(횟수별로 되어 있어서 실전연습하긴 좋으나, 해설이 부족한 편), 이리라 술술술 500제 (난이도가 적합하고 해설이 좋지만 중복되는 문제가 많은 편), 심우철 보카익스트림(연상을 이용한 암기 굳),조은정 FINAL 하프모의고사 시즌1,2 (스스로 연습하기 좋고 단어정리도 잘되어있으며 독해해설이 너무 좋아서 추천)
<국사>
· 국사는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온다는 과목이었고 2015년도 국직 7급 국사가 어렵게 나왔었기 때문에 깊게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함 -> 요약서는 일체 보지 않고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계속 단권화하는 과정을 거침 2017년부터 영어가 토익으로 대체되므로 이후에도 국사는 더 어려워 질것으로 예상 -> 깊게 공부해야함
· 강의: 김윤수 탐구한국사 전근대·근현대편 (탐구한국사의 경우 다른 교재와 달리 900페이지 정도라 단권화 하기 편함, 또한 김윤수 강사의 경우 학습지도를 해주고 공부방법론을 제시해주는데 단기 합격하기 좋은 방법이라 생각 됨)
· 교재: 김윤수 탐구한국사 이론서 (얇아서 단권화하기 적합), 김윤수 탐구한국사 기출문제집 (3500문제가 넘는 양으로 매우 많은 편임 다만 3회독정도하면서 2~3회 이상 맞은 문제들을 줄여나가서 2000문제 정도로 추려서 정리함), 국사는 문제풀이로 이론을 정리하는 방법이 좋기 때문에 수능문제 및 당해 연도의 기출문제를 추가적으로 풀어봄
<헌법>
· 헌법은 처음 배우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이론 설명에 충실한 강의를 선택하여 빠르게 적응하고자 함. 다행히 기출되는 추세가 기출반복에 최신판례를 정리하면 대응할 수 있는 정도였기 때문에 시험 막판엔 수월하게 정리가능
· 강의: 김현석 헌법 기본강의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매우 자세히 설명해줌), 최신판례강의 (최근 추세가 최신판례는 무조건 나오므로 필수강해야 함)
· 교재: 김현석 베이직 헌법 (기출지문에 기출연도까지 표시가 되어 회독하기 매우 편하고 단권화하기 좋음), 김현석 베이직 헌법기출 (해설은 상세하나 문제수가 부족한편), 김현석 헌법 자출지 (중요한 기출지문 모음이라 암기할 때 편함), 황남기 헌법 실전동형 모의고사 (동형문제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나 질이 좋아서 김현석 기출의 부족한 문제수를 보충하기 적합)
<경제학>
· 경제학은 배울 땐 어렵지만 제대로 이해하면 휘발성이 거의 없고 공무원 시험에서는 국회 8급을 제외하고는 어려운 문제가 그다지 나오지 않음.
계산문제에 시간을 많이 들이는 순간 회계 등 다른 계산과목의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에 기본서와 기출문제수준 (국회8급 및 cpa문제 제외) 만을 준비하고 반복함
학교 다닐 때 경제학 관련 수업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따로 강의는 듣지 않고 좋은 기본서를 통해 대비함
다만 2017년 국7부터 영어가 토익 대체되므로 난이도 조절을 위해 국사와 경제학, 헌법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음
· 강의: 듣지 않음 (김판기 강사가 쉽게 가르친다고는 들음;;)
· 교재: 정병열 7급 경제학 미시·거시편 (완벽에 가까운 책), 정병열 경제학 기출문제집 (문제에 따라 해설이 풍부한 것과 부족한 것과 같이 편차가 있음, 문제 수는 조금 부족한 편)
<세법>
· 세법의 경우 공무원 선택과목 중 극악소리를 들을 정도로 양이 많고 휘발성 또한 심한 과목이지만 다행히 기출문제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고 계산문제 거의 나오지 않으므로 암기에 주안점을 두어 준비하면 80점 정도는 맞을 수 있는 과목임. 국어와 마찬가지로 오버하면 범위가 무한정 넓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출과 객관식문제집 정도까지만 준비할 것 그 이상은 단기합격에 도움되지 않음
· 강의: 이진욱 심화 세법강의 (기본강의 때는 어렵다고 스킵하는 것이 많으므로 다 알려주는 심화강의를 듣기를 추천), 이진욱 개정세법특강 (헌법과 달리 개정내용이 그대로 출제 되진 않으나, 한두 문제의 지문 상으로 출제 될 수 있으므로 들어두길 권장함)
· 교재: 이진욱 다이어트세법 (아주 얇지만 빠진 내용은 거의 없어 단권화하기 매우 좋은 교재), 이진욱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집 (해설은 조금 부족하지만 뒤에 있는 최종모의고사집의 문제질이 좋음), 이진욱 객관식 세법 (해설이 준수한 편이고 문제수가 상당해서 수험 적합성이 높음->기출문제도 포함되므로 기출문제집을 이것으로 대체해도 충분해보임)
<회계학>
· 경제학과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관련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강의 들을 때 큰 고생은 없었음, 회계학의 경우 휘발성이 적은 과목이자 계산문제가 매우 많이 나오는 과목으로 시간을 줄이는 스킬을 활용해야 20분 안에 풀 수 있음 그러나 스킬사용 시에도 개념의 정확한 이해를 한 후에 써야함
예를 들어 매도가능금융자산은 기말평가손익의 경우 당기손익에 영향이 없으므로 처분 등의 당기손익실현 전에 발생하는 손익계산서 효과는 0임을 생각하면서 접근하는 등의 필수적인 내용 이해가 필요
· 강의: 김성수 회계학 심화이론 (심화강의임에도 초보자도 듣기 쉽게 설명)
· 교재: 김성수 논리회계학 재무회계·원가회계·정부회계편(기본서), 김성수 회계학 기출유형 익히기(스텝바이 스텝과 겹치는 문제가 많으므로 스텝바이스텝 객관식으로 대체추천), 김성수 STEP BY STEP 객관식회계학 (기출문제도 거의 다 들어가 있고, 문제수도 많고 난이도별 분류되어 이 한권이면 수험대비하기 충분함)
<면접>
· 면접의 경우 강의는 이진우, 피티윤, 스티마 정도가 있고 누굴 들어도 상관없지만 책은 이진우 것이 보기 편하고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장점. 스터디 자료 또한 이진우 것이 자료의 질을 떠나 스터디하기 편하게 되어있음. 강의보다 중요한 것이 면접스터디인데 2개 돌리는 것을 추천. 저비용 고효율은 이진우 일일특강 수강후 면접스터디를 2개 돌리는 것이 좋음.
본인은 불안감 때문에 이진우 일일특강을 듣고 피티윤 강의를 추가로 들었으나 면접스터디가 더 효과적이었다고 봄. 써보고 말하고 듣는 연습이 중요하므로 면접스터디는 무조건 하시길
□ 기타하고 싶은 말
· 수험생활에 추천하는 책: 불합격을 피하는 법 (수험생활의 방법을 디테일하게 설명해 줌, 쉴 때나 화장실에서 읽기 좋음)
· 필기시험 후 공단기 입력 컷에서 적어도 유력권의 중간에 들어야 높은 확률로 합격 가능함 (목표점수 세울 때 필기합격점수가 면접 이후의 최종합격점수가 아님을 알아둘 것)
· 먹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므로 먹는데 돈 아끼지 말 것! (스트레스 받느니 살찌자!)
·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와 정성의 문제이다.
그밖의 궁금한 것은 댓글 남겨주면 답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