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01-14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이사야 41장 8절-13절
냉장차에 실수로 갇힌 철도 직원이 약 일곱 시간 후에 냉장차 안에서 시체로 발견 된 사건이 미국에서 있었습니다. 그의 사인을 알아내기 위해 수사관들은 여러 가지 가능한 모든 상황을 유추해 보면서 수사해 나갔습니다. 먼저 외부로부터 침입한 사람이 타살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보았지만 그럴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의 시신은 너무나 깨끗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질식해서 숨졌나 생각해 보았지만 외부와 공기가 통하게 제작이 된 차였기 때문에 그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음독자살을 했나 검사해 보았지만 위에서 아무이상한 것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러면 냉장차이니 그 속에서 얼어 죽었습니까?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냉장차는 고장이 나서 얼어 죽으려 해도 얼어 죽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수사관들은 그의 믿음이 그를 죽였다고 단정 짓고 사건을 종결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냉장차에 갇히자마자 그는 온 힘과 목청을 다해 문을 두드리며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퇴근 후 한적한 역 구내에선 아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시간이 흐를수록 당황한 그는 ‘이 차는 냉장차이니 이대로 가다가는 틀림없이 이 안에서 얼어 죽는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 때문에 그의 몸의 체온은 떨어지고 결국 그는 얼어 죽게 된 것입니다.” 잘못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은 사람을 살리게 됩니다.
얼마 전에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의 지나온 일들을 듣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목사님, 다시 뜨는 태양이 너무나 두렵고, 아침이 온다는 것이 너무나 두려워서 이불을 뒤 짚어 쓰고, 떠오르는 태양을 보지 않으려고 몸부림쳤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고 저도 제가 경험했던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저도 사업을 할 때, 사업이 잘되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새로운 해를 맞이할 때, 그리고 명절 중에 직원들의 월급을 주는 사장의 입장임에도 계속해서 공휴일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때 다시 힘과 용기를 주는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오늘 본문의 말씀 중 10절 말씀을 찾아 드리고 이 말씀을 암송하시고 용기를 갖으시라고 격려해 드렸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저는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자신이 여러분들과 같이 모든 일을 겪고 있고, 지난날 저의 삶도 평탄하기만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해 보았기 때문에 사업하는 분의 어려움도 알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도 해 보았기 때문에 직장인의 어려움도 알 수 있습니다. 가난도 경험해 보았습니다. 아이티에서 전기도 없고, 수도도 없고,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는 형편에 처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한 번이라도 더 여러분들을 위로해 드리고 싶고, 한 번이라도 더 격려해 드리고. 축복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는 내가 무엇을 가졌느냐? 혹은 내가 누구냐? 하는 것보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믿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두려움을 이기는 가장 귀한 것이다.”고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확실히 알고 믿게 된다면 우리는 절대로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아이티라는 가장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경험해 보았습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십니까? 성자, 성부, 성령이십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우리가 두려워할 때는 언제입니까? 혼자라고 생각할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형수에게도 독방은 가장 두려운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하시고 아담에게 하와를 허락하셨습니다.
오래전에 톰 행크스(Tom Hanks) 주연의 “Cast Away”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주인공은 특급우편물운송회사(Fedex)의 지사장이었는데 비행기가 추락하는 바람에 홀로 무인도에 남게 되었습니다. 그는 외로움에 견딜 수 없어서 자살하려고 생각하다가 배구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배구공을 보고 너무 기뻐하였습니다. 죽으려고 했던 생각을 바꿀 만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대화할 상대가 생긴 것입니다. 배구공에 사람 얼굴처럼 눈과 코와 입을 그려놓고 이름까지 ‘윌슨(Wilson)’이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윌슨과 대화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5년이란 세월을 보내다가 섬에서 탈출하기로 작정하고 뗏목을 만들고 윌슨을 나무에 꽂아 자기 가까이에 세워 두었습니다. 그러나 탈출의 길은 순조롭지만 않았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파도에 윌슨이 떠밀려 갑니다. 주인공은 사고를 당하고 5년을 지내는 중 가장 서럽게 울부짖습니다. “윌슨! 윌슨!”
인간에게 가장 두려운 것이 혼자 일 때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은 우리가 혼자라고 생각하게 하고, 혼자라고 생각할 때 공격합니다.
마침내 외로움에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게 합니다.
그것을 너무나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혼자라고 생각하고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가 활약하던 바벨론 포로생활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지금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즉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의 예수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분부한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자들에게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를 믿으십니까?
예수님은 성자 하나님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사람이 두려움을 갖게 되면 곧바로 벌어지는 현상은 모든 일에 놀라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씀하시면서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시편 2편 7절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가 너의 아버지라, 너는 내 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인류 역사상 가장 지옥과 같았던 아우슈비츠수용소에서 유태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억울하게 가스실에서 죽어가면서도 그들은 “하나님께서는 여기에도 계시다”라고 손톱을 갈아 벽에 쓰면서 하나님께서 아버지 되신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믿음을 버리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아버지가 되어 주셨고, 하나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분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데 우리가 무엇이 두렵겠으며, 놀라야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분이 능력이 없으십니까? 그분이 지혜가 없으십니까?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십니까? 도리어 그분이 우리를 이렇게 애타게 부르고 계십니다.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나의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내가 땅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종이라, 하나님의 특별히 선택받은 백성이라, 하나님의 친구라고 부르시면서 어려움과 두려움과 놀라움에 떨고 있는 우리를 부르십니다.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희망을 갖고 조심스럽게 한해를 출발했고 그리고 벌써 14일이 되었지만 아직도 바라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 외치십시오.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아버지” 아기의 가냘픈 울음소리는 엄마의 깊은 새벽잠도 깨웁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성령의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파라크레토스” 보혜사 즉 돕는 하나님입니다.
의로운 오른손이란 표현은 하나님을 의인화한 표현으로 구원과 능력의 손이란 뜻입니다.
포로 생활에 찌 들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페르샤의 와 고레스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안전에 대한 보장입니다. 어떤 위기에서도 때를 따라 적절하게 도와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어느 목사님은 세 아들을 두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각자 자기의 방을 가지기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공사비를 알아보았더니 약 1200만원이 소요된답니다.
그러나 그만한 돈이 없으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기도드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청년이 찾아 왔습니다. 그 청년은 목사님이 사업을 하실 때 직원이었던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회사의 공금을 횡령하므로 목사님께 커다란 손해를 입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고발하지 않고 용서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18년 만에 갑자기 그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제가 예수를 믿고 난 후, 그 죄 때문에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제가 횡령한 금액보다는 많이 모자라지만 우선 이만큼이라도 가지고 와서 용서를 빌기로 했습니다.” 그가 돌아간 뒤에 봉투를 열어 보았습니다. 정확히 1200만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날마다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우리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고 작은 신음에도 귀를 기울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삶을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렇지만 억울한 일이 있으십니까? 그러나 그것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보라 내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내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을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11절에서 1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노하던 자들, 우리와 다투던 자들, 우리와 싸우던 자들, 그리고 우리를 치던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허무한 것 같이, 만나려 하여도 만날 수 없이 흔적조차 없게 복수해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신. 구약 총 66권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총 1,754페이지에, 1,189장, 그리고 총 31,173절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모두 6절입니다. 그렇다면 총 31,173절 중에서 오늘 본문이 채택될 확률은 31,173분의 6 즉, 0.0001924%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매 주일 설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더구나 오늘 말씀은 우리가 이겨 내야 할 상황과 형편에 가장 합당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어떤 일이 닥쳐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언제나 어디서나 붙들어 주시고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분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할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셨더니 저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히브리서 6장 13절에서 15절 말씀입니다.
어려움을 오래 참고 견뎌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복 주고 복 주며,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이 되어 주시고, 때를 따라 붙들어 주시고 도와주시겠다고 말씀하시고 약속의 약속을 거듭하십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우리의 아버지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예수님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언제나 우리를 도우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랑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믿는 대로 될 것입니다. 믿음이 모든 것을 이기게 할 것입니다.
성경에는 믿는 자에게는 “다시는 이럴 수 없다는 3대 금기 사항”이 있습니다.
(Three- Never Again)
첫째는 “나는 절대 할 수 없다.”는 말을 다시는 해선 안 됩니다.
“나에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하십시오.
둘째는 “염려스럽다. 장차 어떻게 될까?”라는 말을 다시는 해선 안 됩니다.
“너희 염려를 주께 맡겨 버리라” 말씀하신 분에게 여러분의 염려와 걱정을 맡겨 버리십시오.
셋째는 “나는 실패했다. 나는 패배자다”하는 말을 다시는 해선 안 됩니다.
인생은 전반전만 있는 게 아닙니다. 하프타임도 있고, 후반전도 있습니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