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압 평지에 머물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염병이 그친 후 여호와께서는 인구조사를 명하셨습니다. 인구조사의 목적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싸움에 나갈 만한 자의 수를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2절). 둘째는 가나안 정복 후 땅의 공정한 분배를 위한 것이었습니다(56절). 인구조사 결과는 출애굽기(38:26)와 민수기(1:46)에 나타난 20세 이상 된 싸움에 나갈만한 사람이 603,550명이었는데, 이번에 계수된 숫자는 601,730명 입니다. 광야40년 생활 동안 1,820명이 감소되지만 큰변화 없이 60만 명이 죽고 60만 명이 새로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분명하고 성실하게 이루어집니다. 여호수아와 갈렙도 똑같은 환경과 조건을 경험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의 신실하심을 의지한 믿음으로 모든 장애물을 극복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우리의 진실한 반응이 문제입니다. 60만 명이 죽었으나 60만 명이 다시 태어나게 하심은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입니다. 광야에서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선물로 주셨고, 건강하게 자라나 싸움에 나갈 군대에 계수 되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은 인간 때문에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섭리하십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과 사건들은 우연이 아니고 누구 때문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또한 인구 조사가 끝나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인구수에 따라 땅을 공평하게 분배하되 제비를 뽑아서 분배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자손의 숫자에 따라서 땅을 분배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똑같은 조건 속에서도 어떤 지파는 번성하고 증가하는 반면 어떤 지파는 줄었을까요? 이스라엘은 네 개의 진영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유다 진에 속한 잇사갈, 스불론 지파는 그 인구가 증가하였습니다. 그런데 시므온 진에 속한 르우벤, 갓 지파는 모두 인구가 줄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사실을 통해서 무엇을 깨닫습니까? 누구와 같이 신앙생활을 하느냐? 이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여도 신앙이 좋은 무리와 함께하면 내가 복을 받고, 내 후손이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잘못 따라가면 나도, 내 후손도 복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는 올바른 믿음 생활을 함으로써 우리 자녀와 후손들에게 축복을 물려주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첫댓글 (관찰)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느낀점들을 나눠봅시다.
2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이십 세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
(해석) 광야 생활 40년의 인구변화를 보며오늘날 나(우리)의 깨달음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계획은 결코 인간의 죄와 허물에도 불구하고 취소되지 아니하였으며 인간의 능력이나 사단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성취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혼란한 세상에서도 큰 위로와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면서 믿음을 지켜나가는 청지기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적용) 제비를 뽑아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늘날 혼란스럽고 악하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내 답과 하나님의 답이 다를 때, 우리들의 온갖 허물과 죄악에도 하나님의 뜻은 온전히 성취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신뢰하는 믿음으로 굳게서서 하나님의 답을 수용하고 하나님의 뜻에 흔들리지 않고 신앙을 지키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청지기들이 됩시다. 할렐루야!
찬 438 장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