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소 2018 입추 도훈 “대세를 읽어야”
2018년 8월 8일 수요일
장인어른께서 이웃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 주신적이 있습니다. 이웃집 아저씨의 집사람이 탕수육을 해서 그 남편이 탕수육을 먹고서는 “아 맛있다.” 하니 와이프가 기분이 좋아서 “파는 것 보다 더 맛있어?” 하고 물어 보더랍니다. 남편의 대답이“그야 사먹는 게 더 맛있지.”라고 했더랍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선의의 거짓말을 하곤 합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로 본심과는 다른 표현을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인간관계라는 것이 너무 진심으로만 하다보면 서로 불편할 때가 있기에 모자라고 부족해도 좋은 말로 붙여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서로 마음도 좋아지게 되는 경험들이 다들 있을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도 언덕을 잘 가지라는 말씀도 하셨고 항상 온화하고 공근하게 행동과 말과 태도를 중요시하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또 대세에 지장이 없으면 반박하지 말라 하신바가 있습니다. 반박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의 마음이 닫히게 되고 벽이 생기고 갈등이 생기고 척을 짓게 되는 그런 작용이 있는 것이지요. 그런 말씀들을 종합해 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추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상제님 재세시에 이런 태도가 아니라 쫓아다니시면서 남을 말리신바가 있습니다. 바로 동학혁명이었습니다. 제자들이나 아는 사람들이 동학혁명에 참가해서 그것이 실패를 돌아갈 것을 예견하시고 그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그것이 대세에 역행하는 것이기에 그 당시의 분위기에 반해 적극적으로 말리신 바가 있습니다.
2016년 탄핵 사태이후로 참 많은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일에 쫓겨 바쁘게 사느라 겨를이 없었지만 최근 2~3년가 정치나 국가 정치 사상 이념쪽으로 공부를 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알게 된 것은 내가 정말 몰랐구나, 세상이 온통 거짓 투성이구나, 가까운 역사마저 온갖 거짓으로 점철되어 있고 온 국민이 속아서 나라가 넘어가는 위험한 지경에 처해 있구나 하는 것을 비로서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나라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해 봤을 때 그렇게 비유가 됩니다. 논에 가면 벼가 있고 피라는 잡초가 있습니다. 이 피가 어릴때는 벼와 아주 유사하게 생겨 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그 피를 일찍 뽑지 않고 두면 그 피가 벼의 뿌리에 엉켜 같이 자라서 결국은 피만 뽑아 낼수가 없고 벼까지 다 뽑아낼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태가 됩니다. 지금 이 대한민국에 반국가세력들이 뿌리 박은 것이 딱 그 모양으로 연상이 됩니다.
왠만하면 해원차원으로 너그럽게 봐 주고 언덕을 붙여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것이 있지만 대세에 지장이 있으면 나서야 합니다. 나라가 넘어가고 국민들의 안위가 위급한 상황이고 의통성업에도 지장을 초래 할 수 있는 그런 위험한 상황임을 스스로 공부해서 절박하게 느껴야 합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유비무환(有備無患)이요 무비유환(無備有患)이라 하나니, 천하사를 하는 사람이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으면 근심될 일이 없지만, 준비가 철저하지 못하면 걱정할 일이 있는 법이니라."
증산상제님께서 하루는 동곡에 계시더니, 제자에게 명을 내려 "오늘밤에 일본 헌병이 혹시 잡으러 올 지 모르니, 너는 길옆에 지키고 서서 밤새 주위를 잘 살피거라." 제자가 명을 받고 밤새도록 경계를 하였으나 종시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 않으므로 아침에 날이 밝자 보고드리거늘, 증산상제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고 칭찬과 위로의 말씀을 하시며 "천하사를 하는 사람은 항상 불시에 적이 침입할 것에 대비하여야 하나니, 방심하여 마음을 놓고 태만히 하다가는 갑자기 들이닥치는 적의 침입에 속수무책이 되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무너지는 기와장과 같은 신세에서는 병략의 신선이라 불리는 한신이라도 어찌할 수 없고, 두 손이 묶여있는 땅에 들어가서는 제갈공명의 신술묘법이라도 벗어날 도리가 없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259-260)
상제님 친필중에 보면 웅절경속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 거짓이 산을 이루어 온 국민이 세뇌가 되어 어느 것이 검은돌인지 어느 것이 흰돌인지 구분을 못하고, 진보와 포용과 평화라는 말을 앞세워 국민들의 눈을 가린 반국가 세력들이 이 대한민국의 곳곳에 뿌리를 박은 참 기가 막힌 상황입니다. 그야말로 단칼에 베어내듯 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을 정도의 그런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이럴때일 수록 우리 태을도인들이 수행을 통해 이 상황을 잘 조화해서 현실속의 일들이 잘 끌러 나가서 의통성업에 지장이 없는 상황으로 흘러 갈 수 있도록 하고 철저한 현실공부를 통해 세상을 교화해 갈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할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아는 것이 힘입니다. 진실을 바탕으로 판단을 해야 합니다. 거짓이 무더질 때는 순식간입니다. 세상만사는 한순간 굽어서 돌아갈 때도 있지만 결국에는 사필귀정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진보와 포용과 평화라는 말을 앞세워 국민들의 눈을 가린 반국가 세력들이 이 대한민국의 곳곳에 뿌리를 박은 참 기가 막힌 상황입니다. 그야말로 단칼에 베어내듯 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을 정도의 그런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70년에 이르러, 옥석을 가리는 때가 도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어느 길이 옳은 길인지 잘 헤아려, 선천 오만 년 윤회의 막판에 후회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