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툼이 생겼을 때
어느 시골에 의 좋은 형제가 살았다.
동생 집은 가난했고 7명의 식구가 살았지만 늘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형의 집은 부자고, 세 명만 살았지만 날마다 싸우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어느 날 형이 동생을 찾아와서 비결을 물었을 때 동생이 대답했다.
“형님네 집에는 똑똑한 사람만 있고, 우리 집에는 모두 바보들만 살기 때문입니다.”
형이 어리둥절해 그 말 뜻을 묻자 동생이 말했다.
“형님, 우리 집에서는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가 내 잘못이라고 하는 바람에 싸울 일이 없는데,
형님 집에서는 일이 생기면 서로 네 잘못이라고 책임을 떠넘기기 때문에 싸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다툼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서로가 가진 기질이 다르고 살아 온 배경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목적 지향적'인 사람은 어떤 일에 대해 ‘옳다, 그르다’에 따라 판단한다면
'관계 지향적'인 사람은 ‘좋다, 싫다’에 따라 판단합니다.
등산을 하더라도 목표 지향은 정상까지 가야 등산한 맛이 나고,
관계 지향은 가다가 즐거우면 아무 데라도 앉아서 놀면 됩니다.
이처럼 생각의 중심이 다르면 갈등이 생깁니다.
이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는가가 지혜입니다.
첫째, 서로가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 은혜롭게 헤어지는 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셋째, 꼭 함께 해야 한다면 서로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두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갈등이 생겼을 때는 서로가 입장을 바꿔보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