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싱가포르회담을 취재하던 외신기자들은 북한에서 파견된 기록영화 제작팀의 장비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대북제재를 받는 가난한 북한이 최신 최고가 장비들을 가지고와 일사불란하게 촬영에 임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세뇌선전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북한은, 싱가포르회담이 결정된 이래로 기록영화를 제작하여 김정은을 신격화하기로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웠고, 일사불란하게 제작에 임한 것입니다. 일전 출판된 저의 책에서도 쓴 바 있지만, 마귀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모방 도전하여, 바벨론 때로 부터 니므롯과 세미라미스와 담무스의 삼신일체 우상을 숭배케 했고, 이집트에서는 이시리스와 이시스와 호루스의 삼신일체 우상을 숭배케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은 김일성을 태양신으로, 김정일을 광명성으로 우상화하였으며, 김정은도 신격화하여 삼신일체의 우상을 숭배케 하려는 것인데, 문제는 김정은이 아직 젊고 이렇다할 업적도 없어, 신격화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싱가포르회담이 성사되면서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위의 첫번째 동영상은 이번에 제작된 40분 정도 기록영화의 하이라이트인데, 얼마나 신격화하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단지 호기심으로 거리에 나와 사진을 찍었는데, 마치 김정은을 우러러보며 열열히 환영한 것 처럼 세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담 전날 밤 유명한 관광지를 전격 방문했는데, 화려하고 현란한 야경을 배경으로 김정은을 우상화하기 위한 치밀한 씨나리오에 의해 연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도 김정은이 "연출이 잘 되었습니까?" 라고 농담 처럼 말했지만, 사실은 치밀한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트럼프가 김정은을 신격화하는데에 조연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한 것입니다.
위의 첫번째 동영상을 보면, 트럼프가 자신의 리무진을 김정은에게 구경 시켜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해설은 김정은에 대한 존중심의 표시라고 오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두번째 동영상에서 보듯이, 북한의 인민무력상 노광철이 트럼프에게 거수 경례를 하자 트럼프도 거수 경례로 답례를 했는데, 이 장면이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일단 평소에 예의 바른 매너를 보이기에 십분 이해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이 가장 사악한 정권의 적장에게 거의 부동자세로 거수 경례를 했다는 것은 상식 밖인 것입니다. 그 장면을 바라 보는 김정은의 얼굴은 마치 "이런 멍청한 사람도 다 있나?" 라고 웃긴다는 표정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런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 찍혀, 그 기록영화에서 영구히 굴욕적인 이미지로 남게 된 것일까요? 한마디로 트럼프의 자질 부족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불과 몇장 안되는 서류도 읽기 싫어서 중단하고, 회의도 15분 이상 지나면 지루해 하며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회담을 앞두고도 참모들이 아무리 브리핑을 하려해도 잘 듣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김정은과 단독회담을 할 때 부터 이미 한미훈련 중단 등 김정은의 요구를 다 수용했다는 것입니다. 이미지 관리에 있어서도 북한의 선전에 이용 당할 수 있으니, 미소를 짓거나 나이스하게 대해서는 안된다고 참모들이 조언했으나, 워낙 즉흥적이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스타일이어서 콘트롤이 안되었다는 것입니다. 볼턴 같은 초강경파가 보좌했으나, 트럼프는 참모들의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거슬리면 해고해 버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트럼프의 자질 부족으로 그는 김정은에게 이용 당하고만 것입니다. 물론 기만적인 평화의 전략으로 전환한 엘리트그룹의 배경이 작용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위의 첫번째 동영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김정은이 싱가포르를 향해 떠날 때만해도 자신없어 불안해하는 모습이었으나, 귀국 할 때는 신격화되어 열광적으로 영접 받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할아버지 김일성이나, 아버지 김정일도 이루지 못한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루었고, 그것도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으로 부터 존중을 받는 이미지를 부각 시켰으니, 해설에서도 <지구촌을 들었다 놓았다한 위대한 영도자> <세계가 공인하는 걸출한 정치가> <만민이 우러러 보는 전 세계의 위인을 영도자로 높히 모신 우리 인민의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 <끝없는 행복이 온 나라 강산에 넘쳐 흐릅니다> 등의 찬사로 세뇌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시사 분석가들은 미국이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고, 김정은이 무릎을 꿇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넌센스입니다. 이번 회담으로 북한은 오히려 핵보유국으로 위상을 굳혔고, 북한제재도 다 풀리게 된 것입니다. 미국이 먼저 한미훈련을 중단하면서 고삐를 다 푸는데, 다른 나라들이 대북제재에 동참해야 할 아무런 명분이 없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주도권이 북한으로 넘어가,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일본도 북한에 줄을 대려고 안달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볼 때 이렇게 되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것입니다.
6/5일 Byron Searle 가 받은 메시지에는 이런 대목이 있었습니다. "My son, the king has seen the writing on the wall, and although he knows what it means, he will not do anything to cause the coming judgments to stop. This nation, just as other nations that refused to repent, will fall and be overtaken by the enemy I have raised up to bring My judgment. I have allowed the enemy to gain a foothold in each nation that has turned it's back on Me." (내 아들아, 왕은 벽의 글씨를 보았고, 그 의미를 알지만, 그는 다가오는 심판을 멈추게 하도록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나라들과 같이 회개하기를 거부하는 이 나라는 무너질 것이며, 나의 심판을 가져오기 위해 내가 일으킨 적에 의해 장악될 것이다. 나는 나에게 등을 돌린 각 나라에 적이 기반을 얻도록 허용하였다) <주: 왕이 벽의 글씨를 보았다는 것은 트럼프가 벨사살왕의 연회 때 처럼 심판의 글씨를 보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택함을 받아 쓰임을 받고, 축복을 받은 나라가 등을 돌리며 배도하고 도전 할 때 대적을 일으켜 보응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나타내신 영원불변하신 원리인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수욕을 당하고, 결국 전쟁으로 몰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볼 때 이번 싱가포르회담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김정은이 무릎을 꿇었다는 세상의 시사 분석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영적 소경들인 것이며, 신부들은 이런 주장에 절대 현혹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떻게 될까요? 싱가포르회담 후 열린 남북군사고위급회담에서 위상이 높아진 북한은, 한국이 이제 자신들에게 먹혔다는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였습니다. 게다가 이번 선거에서 진보세력이 싹쓸이를 하게 되자, 천안함사태를 북한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버젖히 대두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교회가 어서 속히 신사참배로 부터 시작해 WCC 개최로 교회 전반으로 확산된 종교통합운동의 배도 및 온갖 세상의 우상들을 숭배하는 죄악을 철저히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는한, 한국은 적화통일 하에서 김일성과 김정일과 김정은의 삼신 우상을 섬기며, 처참한 박해를 받는 상황으로 몰리게 될 것입니다. 물론 궁국적으로는 하나님이 북한을 멸망 시켜 주시겠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한국교회의 철저한 회개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쪼록 정신 바짝 차리고 잘 예비되어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