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2019년 9월 24일(화)
[말씀 사랑이 선물하는 평안을 누리는 힘]
● 성경본문 : 시편 119:161-176
161.고관들이 거짓으로 나를 핍박하오나 나의 마음은 주의 말씀만 경외하나이다
162.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
163.나는 거짓을 미워하며 싫어하고 주의 율법을 사랑하나이다
164.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
165.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166.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바라며 주의 계명들을 행하였나이다
167.내 영혼이 주의 증거들을 지켰사오며 내가 이를 지극히 사랑하나이다
168.내가 주의 법도들과 증거들을 지켰사오니 나의 모든 행위가 주 앞에 있음이니이다
169.여호와여 나의 부르짖음이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나를 깨닫게 하소서
170.나의 간구가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나를 건지소서
171.주께서 율례를 내게 가르치시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하리이다
172.주의 모든 계명들이 의로우므로 내 혀가 주의 말씀을 노래하리이다
173.내가 주의 법도들을 택하였사오니 주의 손이 항상 나의 도움이 되게 하소서
174.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사모하였사오며 주의 율법을 즐거워하나이다
175.내 영혼을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를 찬송하리이다 주의 규례들이 나를 돕게 하소서
176.잃은 양 같이 내가 방황하오니 주의 종을 찾으소서 내가 주의 계명들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 오늘의 말씀 요약
고관들이 거짓으로 시편 기자를 핍박하나 그는 주님 말씀만 경외하고 즐거워합니다. 주님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고 장애물이 없습니다. 주님의 법도를 지킨 시편 기자는 율례를 가르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구원을 사모합니다. 또 잃은 양같이 방황하는 자신을 찾으시길 간구합니다.
● 본문 해설
참 평안의 길 119: 161-168
하나님 말씀에 대한 삶이 커질수록 세상에 대한 두려움은 멀어집니다. 시편 기자는 까닭을 알 수 없는 고관들의 거짓 핍박으로 곤란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걱정이나 분노가 아닌 하나님 말씀에 대한 경외감으로 충만합니다. 핍박받는 가운데서도 그는 전쟁에서 이긴 자가 전리품을 얻어 기뻐하는 것처럼 하나님 말씀을 즐거워합니다. 시편 기자는 이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는 참을 수 없어 하루에도 일곱 번씩, 끊임없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매 순간 우리 삶을 비추어 바른길로 인도합니다. 하나님은 거짓이 가득한 세상에서 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힘쓰는 자들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법을 사랑하고 지키는 것이 거짓과 탐욕의 시대에 참 평안을 얻는 길입니다.
- 시편 기자는 자신을 둘러싼 핍박 앞에서 어떤 태도를 보였나요?
- 내 마음과 삶에 평안이 없음은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지 돌아보세요.
길 잃은 양의 간구 119:169-176
말씀의 빛은 기도를 통해 성도의 삶을 비춥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간구가 하나님 앞에 이르기를 기도하고, 말씀을 통해 구원해 주시기를 소망하며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고 확신하는 성도의 입술에서는 말씀에 대한 찬양이 흘러나옵니다. 말씀이 우리 영혼을 살게 하고 진정한 도움과 기쁨을 주기 때문입니다. 말씀에 근거하지 않은 기쁨은 참된 기쁨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사랑하며 따르는 삶을 신실하게 돌보십니다. ‘잃은 양’같이 방황할 때라도 말씀은 우리를 찾아내어 우리 영혼을 소생시키십니다. 말씀을 사랑하며 기도하는 성도의 삶은 희망의 빛으로 가득합니다.
- 잃은 양같이 방황하며 위기 가운데 있을 때 시편 기자는 어떻게 기도했나요?
- 고통 속에서 헤맬 때 나는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리나요?
● 오늘의 찬송 (새289 통208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1) 주예수내맘에들어와계신후 변하여새사람되고 내가늘바라던참빛을찾음도 주예수내맘에오심
(2) 주예수내맘에들어와계신후 망령된행실을끊고 머리털보다도더많던내죄가 눈보다더희어졌네
(3) 내맘에소망을든든히가짐은 주예수내맘에오심 의심의구름이사라져버림도 주예수내맘에오심
(4) 사망의음침한골짜기가다가 밝은빛홀연히비쳐 저멀리하늘문환하게보임도 주예수내맘에오심
(5) 내가저천성에올라가살기는 주예수내맘에오심 천성에올라가주님을뵈리니 그기쁨비길데없네
(후렴) 주예수내맘에오심 주예수내맘에오심 물밀듯내맘에 기쁨이넘침은 주예수내맘에오심
● 묵상 에세이
시대를 거스르는 용기 있는 행동 -다시, 일어남 / 최병락
저는 미국에서 15년간 목회를 하면서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났습니다. 먼저 성경을 읽고, 6시가 되면 새벽예배를 인도하고, 개인 기도를 마치면 7시 30분이 됩니다. 그 후 곧장 카페로 달려가 졸음을 쫓아내며 성경을 읽고 설교 준비와 독서를 합니다. 카페에서 성경을 펴 놓고 열심히 읽고 있던 어느 날, 노년의 미국 신사가 다가와서 지금 읽고 있는 것이 성경이 맞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렇다고 했더니 그분은 눈시울을 붉히며 제 손에 무엇인가를 쥐여 주면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하고는 사라졌습니다. 손에 쥐어진 것을 보니 100달러짜리 지폐였습니다. 그분이 성경 읽는 사람을 만난 것을 얼마나 반가워했는지 저는 그 돈의 액수를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성경을 읽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침 일찍 카페에서 [뉴욕타임스]가 아니라 성경책을 펴서 읽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라는 오해를 기꺼이 받겠다고 각오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행동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하나님 말씀이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하지 사탄은 너무도 잘 압니다. 그래서 현대 문화와 정서, 법을 동원해 성경 읽기에 대한 관심을 빼앗아 갑니다. 오늘 날 참된 믿음의 사람으로 살고 싶다면 재산을 다 잃어버릴지라도 성경만큼은 절대 잃어버릴 수 없다는 각오로 살아가야 합니다.
● 한절 묵상
시편 119편 164-166절
시편 기자는 수시로 말씀을 읽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마음속에 있던 회의와 불안, 삶의 여러 걸림돌과 장애물을 뛰어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있는 영혼은 예외 없이 메마르고 피폐하며 강퍅해집니다. 비록 바쁘고 힘든 일과로 인해 지쳐도,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을 기억하며 묵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현존을 생생히 경험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열정과 활력을 얻습니다.
● 오늘의 명언
인간적 계산을 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평탄하고 확실한 계명을 따라가는 단순함에 복이 있다. - 토마스 아 켐피스
● 오늘의 기도
길 잃은 양처럼 방황하던 저를 찾고 찾으셔서 다시 옳은 길로 가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날마다 마음의 심지를 말씀에 깊이 내리고, 평안과 즐거움으로 타오르는 인생 되게 하소서. 주님을 사랑함이 말씀을 대하는 태도로 드러냄을 잊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