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객 허필(烟客 許필)
1709(숙종 35)~1761(영조 37)
국화
두보 시의도
허필(許?)의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여정(汝正)이며, 호는 연객(煙客)·초선(草禪)·구도(舊濤)이다.
지평(持平)을 지낸 허열(許悅)의 증손자로, 1709년(숙종 39)에 태어나 1735년(영조 11) 진사시에 합격해
성균관에 들어갔으나 관직에는 뜻을 두지 않고 학문과 시·서·화에 전념하여 삼절(三絶)로 일컬어졌다.
그가 성균관에 머물 때 유생들이 그의 그림이 그려진 부채가 아니면 손에 잡지 않을 정도로 그림이 뛰어났고,
문장 역시 유생들 가운데 으뜸이었다고 한다. 또 청빈하면서도 소탈한 성품의 소유자로 문학과 고 예술에 조예가 깊었고,
모든 서체에 두루 능통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전서(篆書)와 예서(隸書)에 뛰어났다고 하는데, 주로 산수화(山水畵)와
영모화(翎毛畵)를 그렸고, 화법은 명(明)나라 심주(沈周)로부터 비롯되는 오파(吳派)와 미가(米家)의 양식을 따라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문인화인 남종화풍을 따랐다.
첫댓글 ㅡ햐귀한 작품을
여기 감상합니다,,아주 고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