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견폐형(一犬吠形),
백견폐성(百犬吠聲)
개 한 마리가 물체를 보고 짖어대면 다른 개 백 마리는
그 소리를 듣고 따라
짖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후보 등 차기 당 대표 후보 3인이 지난주부터 한목소리로드루킹
특검 수사를 앞둔 김경수 경남도지사 감싸기에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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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사건의 전말은 김어준과 추미애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그간 쉬쉬 덮으려든 이 사건은 ‘정권탈취로 이어지는
심대한 사건’으로 드러나면서 ...
지난해 대선 때 댓글조작사건은 대선 무효에
해당하는 중대한 사건임에도 드루킹 김동원 댓글조작을 죄를 입증하는데 유용한 자료를 두고도
찾아내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이자 직권남용을 한 것이다. “경찰의 자존심을 걸고 수사를 했다”는 이주민 전 서울경찰청장의
말은 모두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1) 특검 느릅나무 출판사 쓰레기통과 컨테이너
창고서 드루킹이 사용자료 모두 찾아, 허익범 특별 검사팀이 확보한 압수 물품은 드루킹 사건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엉터리 수사 행태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2) 검찰과 경찰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계좌 휴대폰 압수영장을
기각해서 범죄은폐에 동조했다.
드루킹 사건을 기각하면서 수사를 방해한 검사가 영전을
했다니 분통이 터진다. 드루킹
사건을 문정권과 검찰이 짜고 은폐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3) 문정권 하수인 검찰경찰이
은폐·조작·지연·증거인멸·수사방해' 한 증거 모두 찾아내 , 드루킹과 금전거래 의혹 김경수
2700만· 노희찬
5000만· 송인배 200만원
철저 수사를,
(4) 특검 '느릅나무 창고' 압수수색, 휴대폰-유심 등
'74개 증거물' 발견
검경부실 수사 또 출판사 인근의 한
컨테이너 창고에 ‘드루킹’ 김동원씨와 댓글조작팀이 사용했던 컴퓨터와 노트북, 각종
서류 등이 가지런히 보관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모두 압수했다.
동아사설]
● 집권당 ‘특검 헐뜯기’ ‘김경수
감싸기’는 명백한 수사
외압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후보 등 차기 당 대표 후보 3인이 지난주부터 한목소리로 드루킹 특검 수사를 앞둔 김경수 경남도지사 감싸기에 발 벗고
나섰다.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문(친문재인)
표심’을 노린 전략적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김 지사가 특검에 소환된 어제는 현 지도부까지 나섰다.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의
행태는 교묘한 언론플레이와 망신주기였다”고 성토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정치 특검이라는 오명만
남길 것”이라고 비난했다. 집권여당의 전현직 지도부가 동시에 특검을 비판하고 김 지사를 옹호하는
것은 ‘살아있는 권력’에 의한 특검 수사의 독립성 훼손이자 정치적 외압이 될 수밖에 없다.
송영길
후보는 어제 페이스북에 “드루킹의
거짓 진술에 휘둘려 삼인성호(三人成虎·세 사람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든다는 뜻)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썼다. 이해찬 후보
역시 그제 페이스북을 통해 “그(김
지사)의 진실함을 믿는다”고 밝혔다. 특검의 김 지사 소환을 앞두고 드루킹의
진술을 미리 거짓으로 규정한
것이다.
추 대표는
또 드루킹 사건을 “신종 정치
브로커의 일탈 행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자기모순이나 다름없다. 네이버 댓글을 통한 여론조작 수사는 1월 추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의 고발로 시작됐다. 댓글 조작의 배후가 김 지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드루킹인 것으로 드러나자 이제는 ‘정치 브로커의 일탈 행위’로 치부한다. 이런 게 여당이 특검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 아니고 뭔가.
가뜩이나 어제 특검 사무실 주변은 김 지사를
응원하는 이들과 비판하는 이들의 고함이 뒤엉켜 큰 혼란을 빚었다. 특검 수사의 방향과 김 지사의
사법 처리 여부 등을 두고 정치권뿐 아니라 지지자들의 감정이 격해지고 있다. 특검 수사의
핵심은 드루킹 일당의 여론 조작 과정에 김 지사 등 민주당과 청와대의 핵심 인사들의 개입 여부를 밝혀내는 것이다. 집권당 인사들의 외압성 발언은 특검 수사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침해하고 공정성 시비만
초래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