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음식 앞에 떠오르는 이름

맛난 음식 앞에 떠오르는 이름<p style='margin: 0px; text-align: justify; color: rgb(102, 102, 102); line-height: 22pt; letter-spacing: -0.01em; padding-bottom: 40px; font-family: "Nanum Gothic", sans-serif; font-size: 11pt; font-weight: normal;'><a href="http://trk.bizmailer.co.kr/tracker/mail/openCheck.do?method=click&sn=17&mk=1450428774306emYInQQ&lk=1537344720458&dk=F90FF7142C42C2523EE8&ck=1509087444144tVrDfDj&ee=+gngYb49nTd/pIwt2xYBo9wrfayFGl2J&nk=15373447204580000001&url=aHR0cDovL3d3dy5tLWxldHRlci5vci5rci9ib2FyZC9sZXR0ZXIvMDJfdmlldy5hc3A/aW50c2VxPTE2NjU2Mw==&sd=1537391400000"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img width="40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letter.or.kr%2Flb%2FPds%2FBoard%2F0015%2F180920_1%5B2%5D.png" border="0"></a>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저는 친정엄마의 보름달 빵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 보름달 빵은 봄이면 품앗이를 갔던 엄마의 새참이었습니다 엄마를 기다리다 쌀을 씻어 놓고 동네 어귀까지 마중을 나가면 엄마는 머리에 수건을 얹은 채로 땀 냄새를 풍기며 오셔서는 바지 허리춤에서 빵 하나를 하나 꺼네주셨지요 “어여 먹어” 보름달 빵이지만 허리춤에서 나와 쭈그러진 빵은 한 번도 보름달 모양이었던 적이 없는 빵! 지금도 그 빵을 생각하면 친정엄마가 보고 싶고 혀끝에서 녹던 달달한 맛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