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김에 쉬었다 가자.
지난 연휴, 눈오는 산속에 갔다가 네 번이나 넘어졌다. 넘어진 김에 제법 들어누워서 늘어졌더라.
연휴가 끝나고 사무실에 오니, 화초들이 추위의 갑작스런 공격에 떼죽음이 되어 있더라.
화불단행인가 아니면 전화위복인가, 큰 일 작은 일 여기저기 쉴 사이 없이 드나들더라.
일에 치여서 넘어져 지냈더라. 넘어진 김에 조금 더 늘어져 드러누었으면 싶었더라.
옆 눈으로 흘깃 기러기방을 보았더니, 조잘재잘 시끌와끌 땔감 떨어지지 않고 잘들 또들며 잘 놀더라, 방장 없어도 찾지도 않고, 조금 서글펐지만 어찌할 것인가, 잘 돌아간다는데.......
잃어버린 줄, 잊혀진 줄, 알고 있었던 친구 하나 인기척 없이 갑자기 들어왔었는데.....그리고 잠시 여러 친구들 얼굴이 겹치게 하더니 또 어느새 바람처럼 떠나 가더라.
더 늘어져 흘깃흘깃 기러기방 훔쳐보다간 나의 큰 눈이 사팔뜨기될 것이라,
더 늦으면, 쭈삣거려서 기러기방 정말 퇴출시키면 어찌 감내하리.
옛 날 까까머리 시절이라면 하루 몸살에 결석하고 교실에 가면 왜 그리 낯설었을까.
그런 기분 나오기 전에 어서 털고 들어가자 했구만요.
조금은 서먹할 것인데, 우리의 사랑방이라 그런지 금새 편안해지겠지요?
2월 4일, 오후 7시, 종로털보네 인성참치, 번개 특검 어떠신지요?.
특별검사 김영애, 특별검사보 김수남, 특별검사보 후보 강영희 손인옥 황정희 최동원 박용환 박찬웅 김명숙 안상태 고영신 바도흐
꼭 토요일 가야 한다면 ... 청계산은 오후에 양재역에서 산입구 가기가 엄쩡 꼬일 수 있다 ... 관악산은 사당역 내리면 바로 걷기 가능하여 꼬일 염려 없다 ... 산은 방장이 혼자 결정 하여도 좋으리라 ...애프터로 올 사람 생각하면 청계산쪽이 좋를 것 같기도 하고 ...
인성참치 전화736-4056/011-448-0221.김수남 011-491-0848/박통011-712-6932,국세청 옆 종로통 첫골목 조금 지나 첫 오른쪽/과천에서 종로까지 오시기가 여간 쉽지 않을 터,시간과 거리가 장난이 아닐터.마음만 접수해도 충분히 즐거울 것이옵니다만....
첫댓글 옛! 출석하겠습니다.
오늘 5:00시에 함평에서 출발하여 9:00시 개포동 도착 업무에 이상없이 근무중! . 방장님께 어떻게 보이면 특검사로 발탁이 되는지 영문을 모르겠지만 아무튼 검사아닌 감사하고, 우선 긴급 동의합니다. 2월 산행을 2월 21일로 정해주시면 어떠하올지, 나주 유선과 통화했더니 그 날이면 좋겠다고 하오니.
2월 21일이면 끝내주는 길일이닷. 새봄맞이 기러기떼 청계산에서 모이고 날자구요? 저는 오케이.
21일 , 좋십니다.
방장님 출타하여 기러기방 썰렁하고 학생들 글도 안쓴다고 인옥여사가 불평하시더니...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맞는 말이여유.
난 그날 투영이 나오면 가고 안나오면 안갈지도 모른다 ...
이 일을 어찌할꼬? 영영이들은 안나오면 나오고 나오면 안나올지 모른다 하면 어찌할까ㅎㅎㅎ,
꼭 토요일 가야 한다면 ... 청계산은 오후에 양재역에서 산입구 가기가 엄쩡 꼬일 수 있다 ... 관악산은 사당역 내리면 바로 걷기 가능하여 꼬일 염려 없다 ... 산은 방장이 혼자 결정 하여도 좋으리라 ...애프터로 올 사람 생각하면 청계산쪽이 좋를 것 같기도 하고 ...
21 일은 2 (둘 ) 이 1 ( 하나 ) 되는 날이다 ... 방장 말 처럼 끝내 주는 길일 같다 ...그래서 금년부터 5월 21 일을 세계 처음으로 부부의 날로 공식 제정 했다며 ...
인성참치 약도와 전화번호를 주세요
21일은 제게 약간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 그러나 그날이 더 좋은 날인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좋으시니 다녀오시죠.
인성참치 전화736-4056/011-448-0221.김수남 011-491-0848/박통011-712-6932,국세청 옆 종로통 첫골목 조금 지나 첫 오른쪽/과천에서 종로까지 오시기가 여간 쉽지 않을 터,시간과 거리가 장난이 아닐터.마음만 접수해도 충분히 즐거울 것이옵니다만....
예전 국세청 지금 종로타워 와 피자헛 사이 골목 15미터 우측. 1호선 종각역 하차 3(?) 번 출구 30미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