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마을 자비선 명상센터 선원장 념혜스님 /btn]
우리 절에 다니는 노보살님이 한 분 계시는데요..
열심히 수행도 하고, 채식도 하고 그러시는데
그러면서 무슨 일이 생겼나 하면
할아버지가 불편한 거예요. 남편분이..
그래 뭐라고 불평을 하시냐 하면
"아니, 옆집에 내 친구는 맨날 맛있는 고기국도 먹고 생선도 구워 먹는데
당신은 공부한다 하면서 고기도 안 사 주고.."
그렇게 불만을 토로하시는 거예요.
그러자 보살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아니, 다른 사람이 고기 먹는 건 부럽고
다른 사람이 부처님 법 공부해서 진리를 깨닫는 건 안 부러워요?
부처 되는 건 안 부러워요?"
할아버지가 할 말이 없는 거예요.
생각해 보니까 맞는 거라.. ㅎㅎ
그래서 그때부터 할머니하고 같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지금도 아주 열심히 하고 계시대요. ^^
이 세상에 부러운 거야 참 많죠.
그러나 가장 부러운 것은 마음공부를 해서
아라한이 되고 부처가 되는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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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정말 그렇습니다.
결국 가치의 우선순위 문제입니다.
할아버지가 부러워하시던 것 - 고기, 생선 - 먹는 것 - 식(食) - 오욕락(財色食名睡)
할머니가 부러워하시던 것 - 마음공부 - 지혜 - 혜(慧) - 칠성재(信戒懺愧聞捨慧)
왜 칠성재를 부러워해야 할까요?
행복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모셔 갈께요^^
좋은 법문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