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제가 땅거미질 무렵 냇가에서 하던 일을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한가지 특이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냇가나 저수지 등등 습한 곳에서 어쩌다 볼 수 있는 검은 물잠자리가, 그것도 떼거리로 많이 몰려 내려앉았는데... 잠자기 위해선지는 몰라도 어쨌든 모두가 같은 방향을 보고 앉았더라는 겁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서쪽방향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목련꽃을 북향화(北向花)라고도 하는데, 목련꽃은, 꽃봉오리가 모두 북쪽을 바라보며 핀다고 해서 붙인 겁니다. 제가 곤충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생각엔 이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한다면 뭔가 과학적인 이유가 있을 것 같네요.
한때 잠시지만 무더위 속에서 살랑되는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오늘은 다소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육십중반이 되기까지 뭘하며 살아왔지? 해놓은 것도 별로 없는데...지난 세월은 마음만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은...?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그런데 지금은 늙고 힘없어 예전보다 휠씬 못하지요. 이젠 자의든타의든 느긋하게 살아가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세상을, 자연을 바라보는 눈도 많이 달라지겠지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십시요.
첫댓글 제가 땅거미질 무렵 냇가에서 하던 일을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한가지 특이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냇가나 저수지 등등 습한 곳에서 어쩌다 볼 수 있는 검은 물잠자리가, 그것도 떼거리로 많이 몰려 내려앉았는데...
잠자기 위해선지는 몰라도 어쨌든 모두가 같은 방향을 보고 앉았더라는 겁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서쪽방향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목련꽃을 북향화(北向花)라고도 하는데, 목련꽃은, 꽃봉오리가 모두 북쪽을 바라보며 핀다고 해서 붙인 겁니다.
제가 곤충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생각엔 이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한다면 뭔가 과학적인 이유가 있을 것 같네요.
아주 호기시많은 학생때문에 관찰력이뛰어난동무덕분에 자연에 신비가더해지면서 신기함을자주느껴요.자연에접하다보면 의문을가지게되면 숙제는풀리게되어있습니다.고맙습니다.
한때 잠시지만 무더위 속에서 살랑되는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오늘은 다소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육십중반이 되기까지 뭘하며 살아왔지? 해놓은 것도 별로 없는데...지난 세월은 마음만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은...?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그런데 지금은 늙고 힘없어 예전보다 휠씬 못하지요. 이젠 자의든타의든 느긋하게 살아가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세상을, 자연을 바라보는 눈도 많이 달라지겠지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십시요.
ㅋ 야초님, 비교하지 말아요
야초님은 그만큼 이루셨어면 열심히 달려셨지요.
이 엄박이야 말로 60 중반이 넘도록 뭐하나 제대로 해놓은게 없어 가끔은 서글퍼지지만
그래도 다 내탓인데 어쩌겠습니까? 우리 즐겁게 비교하지 말고 살아요
감사합니다!
마음에 새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