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 많은 사람 중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성도는 축복을 받습니다.
영혼을 살리는 진리의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교회를 섬기며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축복의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안개와 같이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믿음을 지키는 성도가 얼마나 될까요.
복음을 전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중에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과 장로님, 권사님과 집사님이 미워서
교회에 가기 싫다고 세상으로 돌아가는 성도가 많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모든 성도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에 보기에 따라서 부족함이 보입니다.
부족함을 보고 실족하여 세상으로 돌아가면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는 교회에 돌아오는 시간이 길고 어렵습니다.
세상의 문은 넓어 지옥으로 달려가는 고속도로이며,
교회의 문은 좁으나 천국으로 향하는 아름다운 축복의 길입니다.
방송에서 간증하는 것을 보고 은혜를 받았다며
여러 번 전화를 주신 집사님을 만나고자 부안으로 왔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미용실 주인과 대화를 나누는데 손님이 들어옵니다.
주인과 함께 예수님을 자랑하며
복음을 전하니 주일에 교회에 나가겠다는 응답에 감사했습니다.
또 다른 남자와 여자 손님이 미용실에 들어와 머리를 손질하면서
주인이 예수님을 믿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나는 절에 있으니까? 교회에 나오라는 말은 하지 말랍니다.
함께 온 여자는 주일 학교에서 교사도 했는데 지금은 절에 다닌다고 자랑합니다.
무슨 사연으로 절에 다니는지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데 삶에 어려움이 닥치고
몸도 아프기에 그만두었다고 하며 절에 다니는 삶이 편하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이 과연 편안하게 사는 것일까요.
세상에 살면서 무슨 종교든지 하나만
내 마음에 모시고 살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지옥의 사자가 만들어 놓은 올무에 걸리면 편안하게 살 수 있을까요.
안개와 같은 세상의 삶이 잠깐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교회에 다녔지만,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의 풍파와 유혹에 밀려가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깎아서 만들어 놓고, 절하는 목석과 같은 우상을 섬기지 않고,
이 시간에도 살아서 역사 하시는 진리의 하나님을 믿는 거룩한 성도입니다.
세상의 삶을 마감하고 떠나는 날
세상에서 지은 죄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고
지옥의 사자에게 잡혀가는 주인공이 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고 믿음을 지키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09년 3월 6일 이 충 묵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