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은재[漁隱齋]
분야 종교/유교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 79
시대 현대/현대
출처 디지털고령문화대전-어은재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에 있는 전영세를 기리기 위해 세운 재실.
개설
재실은 주로 시조나 중시조의 묘소 근처에 세워진 건물로, 시향제나 묘사의 준비 장소로 사용되거나 문중의 종회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또한 제사에 참여하는 후손들의 음복과 망제(望祭), 숙식 제공, 제사에 필요한 물건의 보관, 제사 음식의 관리 등의 기능을 한다.
위치
대가야읍에서 쌍림면사무소를 지나 합천 해인사 방향으로 난 국도 26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도로 우측에 벽송정이 나온다. 이곳이 바로 쌍림면 신촌리이다. 신촌리와 산주리는 경상남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곳인데, 마을 앞으로는 합천 야로에서 안림천이 흘러내리고 있다. 이 안림천 주변으로는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신촌 유원지가 있다. 어은재는 신촌리 새나루마을의 남쪽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어은재는 성산인 어은(漁隱) 전영세(全永世)를 기리기 위해 그의 후손이 건립한 재실이다. 전영세는 임진왜란 때 창의하여 공을 세우고, 난이 끝난 후 내려진 훈공을 사양한 후 이곳으로 내려와 집을 짓고 자신의 호를 따 어은재라고 하였다. 그 후 이 집은 없어지고, 재일 교포인 후손이 1980년에 새로 건립했다.
형태
어은재 건물은 입구에는 3칸의 삼문을 두었고 둘레에는 담장을 둘렀다. 정면 5칸, 측면 1칸 반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좌우측에 각 2칸의 온돌방을 두었고, 가운데 1칸은 대청을 깔았다. 전면에 길이 방향으로 반 칸의 마루를 내었다.
현황
어은재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용암재(龍岩齋)도 성산전씨의 재실이다. 신촌리에는 성산전씨가 많이 살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어은재 [漁隱齋]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