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면 명예면장 3년은 따듯한 사랑받고 내 고향 확인했다!
중면 명예면장 3년은 따듯한 사랑받고 내 고향 확인했다!
2016녈 9월8일 목요일 14시 이북5도청 2층 회의실에서 개풍군 중면 명예면장 위촉 받아 3년 임기 동안의 따듯한 사랑을 받았다
글쓰기 앞서 저를 추천해주신 개풍군 중면민회 고문. 이사. 임원진과 중면민. 개풍군민회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내 나이 만60세(1956.08.27)에 주어진 명예면장직은 시작과 동시에 자격이 있을까! 명예란 무엇이고 어떡게 하는건가! 고민에 빠졌다.
명예란 어떤 사회단체 등에 공헌하고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을수 있을때 주어지는 큰 영광으로 권위 보다는 겸허한 자세로 임하는 봉사직 일것이다.
고향을 북에 두고온 실향민 2세로 고향 중면에 관해 특별히 내세울 만한 공헌도 없으며 마을의 역사 문화 환경에 관하여 아는것 보다 모르는게 더 많아 자격 미달인 나는 송구하여 조심스러웠다.
또한 어떡게 처신하는것이 중면 마을에 누가 되지 않으며 어르신께서 이루어 놓은 개풍군 중면민회에 봉사할수 있을까 생각에 아래와 같이 되기를 희망했다.
우선 7개리로 구성되여 있는 고향중면을 이해하며 중면민회 소식 적극 알리고 동참할 수 있는 환경 필요하고
실향민 1세와 가족이 함께 할수 있도록 친부모 가족처럼 같은 마음으로 고향의 그리움과 귀향에 관한 공감으로 하나가 되어야 할것이며
가족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당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전쟁. 피난. 이산가족. 슬픔. 고령인으로서의 고민을 귀담아 듣는 시간이 되어야겠다.
위와 같이 하기 위해 각 리별. 동창. 친구 모임등을 파악하고 참여함으로서 피난 이후 흩어져 사는 중면민 소재 파악에 적극적 이여야 하나 쉽지 않은일이며 더나아가 기록 보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면장의 본래 업무는 정부시책 등 도.시. 군단위의 홍보와 주민의 불편을 최소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화합함으로서 발전하도록 애향사업에 초석이 되어야 하나 타향살이로 실행할 수 없어 안타까움 금할수 없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일산 모임. 천덕리 모임. 덕수초교 모임 등 참여하고, 고인이 되신 이덕우 고문님 . 이경선 고문님. 서창식 고문님 등 개인적인 만남으로 당신께서 살아오신 인생여정을 들으며 실향민의 애환을 좀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고향의 문화와 생활 풍습 등을 듣고자 했으나 몆번의 만남에서 친아들 또는 친동생 이상의 따듯한 애정을 느끼고 사랑을 듬뿍 받아 행복한 시간이었다.
소중한 사연 기록은 존경과 경애로 이여지며 스스로 더욱 낮추는 깨달음의 시간 속에 이덕우 고문님을 하늘로 보내는 큰 슬픔도 있었다.
지나고 보니 초심으로 계획한 것에 1/100도 못하는 능력의 한계가 있었지만 중면 명예면장 3년 임기 동안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은 나의 가슴에 한켠에 영원할 것이다.
서울에서 태여났는데 어느 순간 경기도 개풍군 중면에서 살았다며 고향 이야기하고 있는 자신에게 진정한 고향을 60넘어서 확인했다!
고향 어르신께서 메말랐던 감성을 큰 선물로 주시면서 ''명예는 혼자만의 것이 아니고 모두의 것이야'' 라는 말씀을 귓뜸해 주셨어요!
늘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18일 비나리는 새벽에..
고맙습니다. 김옥환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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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간 열정적인 수고에 박수 보냅니다^^
응원해주신 덕분이예요.
감사합니다 ^^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요....
무언가 하려고 해도 여러가지 여건과 조건이 미미하여 제대로 실시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수행하신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