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약물을 병행 투여하는 새로운 병행 치료법에 대한 임상시험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 전 세계적으로 획기적인 고혈압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조지 글로벌 헬스 연구소(The George Institute for Global Health) 연구팀이 밝힌 최근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텔미사탄(telmisartan) 20 밀리그램 + 암로디핀(amlodipine) 2.5 밀리그램 +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 12.5 밀리그램의 새로운 삼중 병행 요법이 기존 치료법들 보다 안전하면서도 고혈압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56세의 고혈압 증후인 평균 혈압이 154/90 mm Hg인 700명을 대상으로 스리랑카에서 진행된 이번 임상시험 결과 일반적인 고혈압 치료법에 비해 새로운 삼중요법를 받은 사람들 중 더 많은 수가 혈압이 더 효과적으로 낮아져 목표치인 140/90 mm Hg 이하로 혈압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이나 신장질환을 앓는 사람에서의 목표치인 130/80 mm Hg 역시 삼중요법 알약을 먹은 사람들에서 더 많은 수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의학협회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연구시작 후 삼중요법을 복용한 사람의 83%가 여전히 똑 같은 치료를 잘 하고 있는 반면 일반적 치료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약물 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세계심장재단이 2025년 경 글로벌 혈압을 25% 줄인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바 삼중요법 약물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도록 전 세계 각국을 돕는 저비용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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