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타는듯한 느낌 '역류성식도염', 누를 때 통증 더 심하면 '늑연골염' 스트레스 등 정신적 문제 탓이라면 "이상 없다" 의사 소견만으로 나아
회사원 김모(40·서울 광진구)씨는 1주일 전, 새벽에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껴 응급실에 실려 갔다. 김씨가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자, 병원에서는 심전도와 심장초음파 검사를 했다. 하지만 심장에는 이상이 없었다. 과거에 위염을 앓았고, 아스피린을 복용한 적이 있다는 김씨의 말을 듣고 병원에서는 위내시경 검사를 실시했다. 진단 결과는 역류성식도염이었다.
김씨처럼 가슴 통증이 있으면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김현중 교수는 "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절반은 심장과 관계 없는 식도·근골격계 질환자"라고 말했다.
가슴 통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심장질환은 협심증이다. 가슴이 뻐근하거나 꽉 조이는 느낌이 들고, 왼쪽 팔이나 어깨로 통증이 번지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은 주로 운동할 때 생긴다. 운동을 하면 심장의 산소 요구량이 많아지는데, 협심증 환자는 심혈관이 좁아 심장에 충분한 피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운동하지 않을 때나 자세를 바꿀 때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면 심장질환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가슴 통증을 느끼면 우선 가까운 내과에서 혈압을 재고, 심전도 검사를 받아 심혈관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학병원의 흉통클리닉에 가면 더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심장질환이 아니라면 의심 가는 질환을 담당하는 진료 과로 연결해준다. 가슴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심장질환으로 오해하기 쉬운 주요 질환은 다음과 같다.
▷역류성식도염=역류한 위산이 식도를 자극해 박하사탕을 먹었을 때처럼 가슴 속이 '쏴' 한 느낌이 들고, 타들어 가는 느낌이 든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현 교수는 "역류성식도염은 보통 식후에 통증이 나타나고, 짧게는 2분 길게는 10분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위산이 역류하므로 가만히 누워 있을 때도 통증이 나타난다. 우유나 물을 마시면 위산이 중화돼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된다.
▷늑연골염=가슴을 바늘로 찔리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갈비뼈와 가슴뼈를 연결해주는 연골에 염증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 심호흡을 하면 가슴이 콕콕 쑤시듯 아프고, 상체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과 함께 '뚝' 소리가 난다. 아픈 곳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는 점에서 심장질환으로 인한 가슴 통증과 다르다. 김현중 교수는 "늑연골염으로 인한 가슴 통증은 헬스나 수영 등 무리한 운동이 원인이므로, 20~30대 젊은 사람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면 대개 늑연골염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우울증 등 정신적 원인=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적 원인도 가슴 통증을 유발한다. 통증은 스트레스가 근육을 과도하게 수축시킬 때 생긴다. 맥박이 빨라지면서 가슴이 찌릿하거나 답답하고 숨이 턱턱 막히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보라 교수는 "정신적인 원인으로 생긴 가슴 통증은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소리만 들어도 증상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첫댓글 심장병 정보에 고마워요 고운 하루되세요~
답답하고 찌릿한 가슴 통증, 심장병 아닌 '마음의 병'
자칫 심장병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정말 오해하기 쉽겠네요
건강관련 정보 감사합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입니다.
활기차게~ 행복하게~ 출발하세요.
좋은 건강 정보 담고 갑니다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오늘도 건강정보 감사히 담아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마음의 병도 무서운 병이지요~
정보 감사합니다
건강정보 감사히 담아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평소 본인의 건강을 잘 살펴야 겠습니다.
건강정보 항상 감사합니다.
가슴 통증의 원인 알고 갑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유익한 건강 정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밤 편안한
쉼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정보를 통해서 행복한 하루하루 보낼수있어 감사드립니다.
가슴 통증에 관한
유익한 건강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