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260E83E583C70C414)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17F3E583C70BF15)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0613E583C70C114)
간재울중학교의 축제 전날, 김예정 기자와 함께 원어민 선생님, Ricardo를 만났다. 세계 시민의식을 가르치는 그를 인터뷰 하였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이름은 Ricardo Aguirre이고, 칠레에서 태어났지만 캐나다 출신입니다. 간재울중학교의 교사입니다.
Q.첫 번째 질문입니다. 한국에 오시기 전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계셨나요?
제가 한국에 오기 전 직업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교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Q. 교사가 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짧게 말하자면 모르겠습니다. 길게 말하자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좋았어요. 특히 중학생을.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것은 애를 돌보는 것 같고, 고등학생을 가르치는 것은 너무 진지하니까요. 어른들 같고. 학생들을 좋아하고 재밌으니까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Q. 아이들을 좋아하시나요?
아이들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교육하는 것과 아이들을 좋아하는 건 다릅니다.
Q. 많은 나라들 중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2009년 4월에 처음 한국에 왔었습니다. 제 형이 한국 여성과 결혼 할 때였습니다. 한국의 음식,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이 좋았습니다. 한국에서의 경험이 매우 좋아서 졸업 후 한국에 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에 있습니다.
Q. 한국에 살면서 외국인으로 어려움이 있나요?
한국에 살면서 가장 어려움은 언어입니다. 식당이나 식료품점이나 무엇을 물어볼 때는 문제가 없지만, 진료를 받을 때, 같은 경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Q.한국어를 배우신 적이 있나요?
5년동안 배우고 있습니다 하루에 이십분씩 공부하고 있고 핸드폰 어플리케이션과 주변의 대화를 통해서 한국어를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캐나다가 그리울 때는 언제인가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때 그립습니다.
Q. 한국의 좋은 점은?
대중교통이 편하고 싼 점입니다.
Q. 미래에도 선생님을 하실 건가요?
아마 그럴 것 같아요. 하지만 한국에선 아닐 것 같아요. 올림픽이 끝날 때 까지 한국에 있을 예정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선생님을 하고 싶어요. 한국을 사랑하지만, 전 다른 나라를 여행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기 한국에서 누군가를 만나서 결혼을 한다면 이곳에서 선생님으로 있을 것 같아요.
Q. 캐나다와 한국 학생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캐나다 학생들과 달리 한국 학생들은 매우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우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가고, 야자도 있고, 학원도 가는 데다가 집에 늦게 가죠. 캐나다에서는 수능이 없습니다. 대학을 가는 방법은 그저 내신성적이죠 모든 학생들이 모든 학생들이 대입을 걱정하지만 캐나다 교육은 학생을 창의적으로 만듭니다. 한국의 공부는 그저 읽고 암기하고 동그라미 갯수에 맞춰 성적을 나누기만 하죠. 하지만 캐나다는 매우 다릅니다. 방학이 많고 학원도 없는데다가 방과후엔 춤이나 음악등의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한국학생들이 밤 10시에 버스정류장에 배낭을 메고 서 있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
Q.선생님으로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실수를 하는것을 두려워하지마세요. 저는 한국학생들은 많이 부끄러워 하는 것을 알아차렸어요. 잘못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말로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잘못되는 것을 배워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한국어를 잘못 말했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정정해줍니다. 그렇게 나아지는 것 처럼 여러분도 나아갈 수 있습니다.
바쁜데도 시간을 내주신 Ricardo 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을 표합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