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정을 죽음으로 웅변한 이재수 사령관의 유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가 아니라 세월호 물귀신이 아닙니까?
김문수(前 경기도 지사)
이재수 국군기무사령관의 유서가 문재인의 폭정을 죽음으로 웅변하고 있습니다.
첫째, 세월호 사고 이후 5년이나 지난 지금 와서 기무사에 세월호 유족 사찰 혐의를 덮어씌워 기무사를 없애버리고, 당시 사령관을 죽인 문재인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가 아니라 세월호 물귀신이 아닙니까?
둘째, 이재수 사령관은 유서에서도 "모든 게 나의 책임"이라며 부하들에게 책임이 없다며 모든 걸 안고 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걸 남에게 떠넘기며, 김정은만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이런 종북대통령은 국민과 역사가 반드시 심판할 것입니다.
셋째,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도 "60평생 잘 살았다"며 감사하고, 가족들도 잘 살아라고 기도하며 떠났습니다. 자기의 목숨을 바쳐 국민과 부하와 가족을 구하는 참 군인정신을 보았습니다. 우리 국민은 이재수 사령관님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재수 사령관님의 명복을 빕니다.
묵시적으로 문재인 겨냥한 이재수 유서
조갑제닷컴
<세월호 사고시 기무사와 기무부대원들은 정말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했음. 5년이 다되어가는 지금 그때의 일을 사찰로 단죄한다니 정말 안타깝다>는 유서에서 '헌신적 업무 수행'을 세월호 유족 사찰이라고 단정, 수사를 지시한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이 유서는 묵시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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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사령관이 남긴 유서 내용 全文
세월호 사고시 기무사와 기무부대원들은 정말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했음. 5년이 다되어가는 지금 그때의 일을 사찰로 단죄한다니 정말 안타깝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지만 전역 이후 복잡한 정치상황과 얽혀 제대로 된 일을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금 모처럼 여러 비즈니스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즈음에 이런 일이 발생하여 여러 사람에게 미안하다.
영장심사를 담당해준 판사님께 경의를 표하며 이번 일로 어려운 지경에 빠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검찰 측에게도 미안하며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는 거로 하고 모두에게 관대한 처분을 바랍니다. 군 검찰 및 재판부에 간곡하게 부탁합니다.
가족, 친지, 그리고 나를 그 동안 성원해준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군을 사랑했던 선후배 동료들께도 누를 끼쳐 죄송하고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들도 더욱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길 바랍니다. 60 평생 잘 살다가 갑니다.
모두들 안녕히 계십시오.
이 재 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