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보면 나는 하나님을 이렇게 만났다'라는 각종 간증 동영상들이 도배를 합니다 거기에 가장 많이 나오는 내용들이 질병 치료나 문제 해결, 귀신 쫓음, 환상... 같은 것들입니다 모두 내가 눈으로 보고 직접 경험한 내용들입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를 만났다고 온 땅을 두루다니며 간증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간증을 보다 보면 저들이 진정 복음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곤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온 땅을 두루다니며 하는 그 간증이 예수님이 엄히 경고하며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했던 간증들이기 때문입니다
마9:27~31 27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28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29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30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 31 그들이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퍼뜨리니라
예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고 엄히 경고하시면서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라고 하시는데 죄인들은 가서 온 땅에 그 사실을 퍼트립니다 오늘날 이런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겪은 질병 치료나 귀신 쫓음 등등...여러가지 기적들을 온 땅을 두루다니며 간증하고 있습니까?
분명히 예수님이 기적을 일으키시고 엄히 경고하시면서 그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하셨는데도 말입니다 예수님이 엄히 경고하시면서 그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보이는 그런 기적들로 인해 예수님의 사역이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 모든 기적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예표하고 있는데 보이는 기적을 보고 그냥 믿어버리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그 기적에 의해 가려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인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라는 것을 모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진리를 모르는 그들의 상태가 이런 것입니다
마23: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만 구원이 이루어지는데 그 십자가를 막는 간증을 하며 그 간증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오해하고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게 만들면 그것이 바로 불순종이며 죄인 것입니다 그들이 가는 곳이 지옥입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담긴 십자가 복음을 올바로 알지 못하고 전하게 되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는 사탄인 것입니다 그 상태는 마귀의 종노릇을 하는 상태인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지옥 자식이며 그들이 온 땅을 두루다니며 하는 일이 바로 자신보다 더한 지옥 자식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얼마나 안타깝고 무서운 일입니까?
16:1~4 1 <악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막 8:11-13; 눅 12:54-56)>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모든 표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예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맹인이 눈을 뜨고 문둥병이 고쳐지고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모든 표적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 다 들어있고 다 해결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십자가 전에 보여지고 경험되어졌던 기적들을 보고 믿었던 그 믿음은 십자가 앞에서 다 부인당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목숨 걸고 믿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행함이 부인당한 것이고 예수님과 동거동락 하면서 겪었던 제자들의 모든 것들이 십자가 앞에서 부인당한 것입니다 그래야 십자가가 서야만 하는 필연적 의미가 증거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고 설교를 듣지만 여전히 본질이 바뀌지 않은 인본주의적 사고로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걸려 넘어지는 돌입니다 올무인 것입니다
그들은 십자가 전의 나의 병을 고쳐주고 귀신을 좇아주는 능력의 예수를 믿고 붙잡습니다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병을 고쳐주고 환상을 보여주고 문제를 해결해 준 그 예수를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경험한 그런 기적같은 일을 온 땅을 두루다니며 만나는 사람마다 간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알기를 원하고 그 십자가만을 자랑하기를 원한다고 했는지를 안다면 그런 행위를 계속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겪은 기적같은 경험이나 체험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경험과 체험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설명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그 도구의 역활은 십자가 앞에서 부인당하고 죽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도구로 인해 십자가라는 참 진리만 오롯이 남고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언제 서로들 공감이 됩니까? 내가 겪은 것을 누군가가 똑같이 겪었을 때 깊은 공감이 되고 그 공감으로 인해 교제를 나누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 공감이 아니며 진정한 교제가 아닙니다 여전히 보이는 것에 반응하고 보이는 것을 통해 서로 공감하며 나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필요없는 공감이요 나눔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믿음으로만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왜냐하면 그 십자가에서만 주어지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부인시키고 죽이는 십자가 복음을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믿음 말입니다
그들은 자신을 부인시키는 십자가 복음 앞에서 이제껏 자신이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행함을 내어 놓았던지 그 모든 것에 이제 더 이상 가치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만 자랑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세상의 종교가 부인되고 지혜가 부인되고 세상의 힘이 부인되고 도덕과 윤리가 부인되었습니다 그렇게 인간들에게 주어진 율법은 부인되고 죽을 때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완성은 부인되고 죽을 때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율법으로 오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그렇게 부인당하시고 죽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뜻은 죄인된 우리를 부인시키고 죽이는 것입니다 죄는 그렇게 부인당하고 죽어야만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죄가 없는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인간들은 십자가 앞에서 모든 것이 부인당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죄인들에게서 나올 것은 죄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일으킨 기적들은 죄인들이 죄의 삯으로 인해 사망의 증상에 시달릴 때 반드시 나오게 되는 것들입니다 그 사망의 증상들을 하나가 아니라 전체를 치유하고 영원한 생명을 선물받는 것이 십자가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남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만을 증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 모든 복음이 담겨져 있고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나를 부인시키고 죽이는 십자가 복음으로 서로 공감하고 나누는 것이 진정 십자가를 통해 거듭난 성령받은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인 것입니다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어떤 모습으로 어떤 간증을 하고 있는지 진정 돌아보셔야 합니다 영원한 생명이 걸려있는 문제 아닙니까?
어디선가 여러분을 찌르고 부인시키는 말씀이 떨어질 때 여러분은 진정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여러분을 부인시키는 그 말씀으로 교제를 나누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진정 그리스도인이 맞다면 나를 부인시키는 그 말씀이 진정 은혜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