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블랙리스트 (경찰 공직학살 진상규명) 기자회견
일시 및 장소 : 2018. 1. 31(수) 11:30경 경찰청 앞
존경하는 동지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경찰동료여러분!
우리는 10년전 이유 영문도 모르는 채, 수많은 동지들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파면, 해임 등 무차별적인 공직학살을 당하고 직장을 떠나고 의문사를 당하였습니다.
1.2009년 4월 경기청 경사 박윤근 파면
2.2009년 10월 충북청 경위 장재룡 파면
3.2009년 11월 서울청 경사 양동열 파면
4.2010년 1월 부산청 경사 김흥현 파면
5.2010년 6월 경위 김명렬 의문사
6.2010년 7월 서울청 강북서장 채수창 파면
7.2010년 11월광주청 경위 정해권 파면
8.2010년 11월 광주청 경사 천훈호 해임
9.2011년 8월 충북청 경위 김영대 의문사
'강희락-조현오-주상용-이강덕'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이명박 정권의 경찰 실세 '영포라인' 수뇌부가 직언하는 부하 경찰관을 조직에서 영구 추방하는 음모가 진행되었고, 경찰내부게시판에 비판글을 올린 경찰관들을 타켓으로 삼고 직무감찰을 빙자한 집중 감찰을 실시 파면·해임 등 무자비한 공직학살을 자행했던 것입니다.
MB정권시절 2009년~2011년 사이 국정원등을 동원하여, 정권에 반대하는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이에 대한 탄압이 자행되었다는 사실이 최근 국정원 적폐청산위원회에 의해 발견된 문건과 측근들의 입을 통해서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권력을 사유화하고 자신들의 입신영달을 위해 공권력을 유린하고, 경찰관의 인권을 파괴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자들은 뻔뻔스럽게 고관대작의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경악을 금치 못하고, 파혐치한 행위에 치가 떨립니다.
분단의 상황논리를 내세워 강제와 타율만 강조하며, 순치하고, 길들이고, 무조건적 복종을 강요하는 야만적이고 폭압적인 조직문화를 청산하지 않는다면 경찰의 권위와 권익은 요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위직급 현장경찰의 권리신장은 한낱 희망고문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지여러분!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함께 한다는 믿음이 있다면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억울한 사람이 없는 새로운 나라! 정의로운 경찰! 을 위해 이번 기자회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모두 동참하여 주십시오.
이를 기폭제로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경찰상을 확립하고, 경찰의 권익을 찾아나가는데 총매진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무궁화클럽 공동대표
조 규 수
채 수 창
김 장 석
첫댓글 현역 무궁화클럽 회장단 운영진은 ???
좋은 결과 있으시길 적폐 대상자들은 걸러 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