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제일 훌륭한 경찰출신이 돌아가셨습니다.
이름은 까치아저씨 채근상입니다. 대구상고 출신입니다. 대구 출신에 대구 거주 했습니다.
머리가 좋은분이었습니다. 하위직으로 입직하여 빨리 승진하였으나 너무나 양심적이어서 더 이상 진급을 못하여 퇴직을 하였습니다.
경찰내부게시판에서 20년동안 바른소리 개혁의 목소리를 아주 공정하게 양심껏 소리쳤던 유일한 분이었습니다.
퇴직전 그렇게도 행복하게 함께 다니던 부인이 지병으로 먼저 세상 떠나시고 외아들과 함께 살면서 사회 약자와 정의편에 서서 지속적으로 일을 하셨습니다. 머리가 좋아서 자격증도 많이 있습니다.
저와는 너무 끈끈 인연으로 세상이 어렵고 헷갈릴 때 자문을 구했던 분입니다.
50대이상 경찰 내부게시판을 보던 사람은 모두 아실것입니다.
항상 자기를 들어내지 않으면서 겸손하고 사심이 없으면서 40년 경찰역사를 꿰뚫고 있을정도로 기억력도 탁월 하였습니다.
고인과 통화 할때도 저는 형님이 대한민국 최고 훌륭한 경찰이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어려울때 서울에 있는 우리집과 시골에도 한번 들러 우리 어머님 해준 밥을 드시고는 참 잘 얻어 먹었다면서 각별한 기억으로 어머님 안부를 묻고 했습니다.
조만간 우리 마을에 다시 한번 올려고 했는데~
너무나 황망합니다..
대한민국 현대사 경찰의 산 증인 까치ㅔ아저씨 경감 채근상 형님의 가시는 길에 아픔과 외로움 없이 편히 가시기를 빌겠습니다.
모든 일 제쳐두고 하늘 나라로 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하기 위해서 ~ 배웅 하러 가겠습니다.
무궁화클럽 동지여러분!
나라다운 나라 경찰다운 경찰을 위해 무궁화클럽 부패방지위원장으로 헌신하신 우리의 영원한 동지 바른 경찰이 북망길 가는길에 외롭지 않도록 함께 애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궁화클럽 사무총장 양 동 열
무궁화클럽 회장 김 장 석 삼가 올립니다.
장소 : 대구 한성병원장례식장 (대구역 4번 출구)
상주 : 채진석
계좌 : 국민은행 810702-01-099107
첫댓글 벌써! 인생무상함을 느낍니다. 저승에서는 꿈과 희망을 이루시길 바라며 편히 영면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