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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기러기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34 년 남았어요.'
박동희 추천 0 조회 72 04.06.05 11:48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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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4.06.05 17:17

    첫댓글 35년이라는 햇수만 듣다가 34 년이라고 하니 참 섭섭하군요. 좋은 환경이 되면 떠났던 새도 찾아오고 떠났던 물고기도 온다고 하긴 하던데...

  • 작성자 04.06.05 22:27

    우린 돌지난 한살짜리 어린 기러기, 1아직 철이 없어 천방지축 까불거린다.2 아직 어려서 누가 눈치하는지 알지못하고 상관않는다.3 아직 잘 날지 못해 자주 주저 앉기도 하고 친구 도움이 필요하다.4 그러나 근본이 순수하고 씩씩하여 쓸만하고 암수할 것 없이 매력덩어리들이닷.

  • 04.06.06 09:56

    35년이 기가 막힌 숫자다. 만약 30년 또는 40년 만에 시작했더라면 똑같은 햇수를 쓰기가 적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두가 우리 모두의 우정과 사랑이 오랜 공백에도 죽지않고 그 싹을 간직하고 있었음이요 , 그 싹을 다시 피워낸 계기를 마련한 방장과 참여한 모든 기러기들의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 다.

  • 04.06.06 19:16

    방장이 아니었다라면 ... 35 년이 그러했듯이 또 10년은 훌쩍 넘어 갔을것이다 ... 그러면 60 넘어서 새삼스럽게 보기도 쑥스러워 ... 이生 ( ... 이승의 원래말로 짐작 ) 에서는 못 보고 ... 저生 ( ...저승의 원래말로 짐작 ) 에서나 만날 것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는데 ...

  • 04.06.07 08:23

    어휴 ... 이렇게 예쁜 M, S , Y , J 를 ... 이生 에서는 못 만나고 ... 꿈길밖에 길이 없어 꿈길로 가기만 할 뻔 하다니 ... 생각만 해도 .... 방장은 좋은 일 하여 積善之家 必有餘慶 이라 ...

  • 04.06.06 19:36

    누가 학교 때 교과서에 나왔던 ...꿈길로 가는... 시 ...의 전문 좀 올려주게 ... 갑자기 그 시가 읽고 싶다 ...

  • 04.06.06 22:36

    그 안타깝고 감동적인 황진이의 시를 말씀하시온지... 맞다면 이 소녀가 한번 읊어 보오리다... 꿈길밖에 길이 없어 꿈길로 가니, 그 님은 나를 찾아 길 떠나셨네. 이 뒤엘랑 밤마다 어긋나는 꿈, 같이 떠나 도중에서 만나를 지고~

  • 04.06.07 09:44

    고맙고 고마운지고 ... 이生 ( 이승 ) 에서 진이 보다 더 멋진 희야가 저生 에 먼저 간 진이의 안타까운 시를 금새 금새 올려주니 ... 고맙고 또 고맙다 ...

  • 04.06.08 09:28

    1년이 되었다니 새로운 사람들 만난 것도 1년이 되었네요. 앞으로 34년이 남았다니 저로서는 안심입니다. 새로운 분들과 충분히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즐거운 카페생활 되길 바랍니다.

  • 04.06.08 10:12

    이 生 (이승 ) ...저 生 (저승 ) ... 이야기를 써 놓고 보니 ...웬지 마음이 서글퍼 진다 ...

  • 04.06.09 11:55

    모두 축하합시다. 35년이 34년으로 되었음을. 꽝 광 쿠다당( 돌맹이가 날아오는 소리). 왜들 이러지? ㅎㅎㅎ 오늘 아침 87세되신 할머니가 다녀가셨다. 나의 34년뒤의 모습? 모든게 내 책임이리라. 그동안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04.06.09 12:20

    34 년 축하라 ... 올해가 졸업 34 주년이다 ... 졸업30 주년 기념 추진 위원장이었던 M 은 35 주년 축하 추진 준비를 해야겠다 ...

  • 07.06.05 11:23

    아~ 그랬든가! 4년의 세월이 그렇게 흘렀던가.그런데도 우리 기러기들의 모습과 글과 마음은 그 모습 그대로인걸... "일상에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속절없이 까페에 들어와 씨알데없는 소리 말로 떠들고 까불어대고 나면, 훨씬 마음도 가볍고 위안이 되어 다시 충전하여 힘을 얻고 살았노라. 참으로 여러가지로 보아주고 놀아주고 먹여주고 한 기러기 식구들에게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내가 태어나서 참으로 잘한일 중에 잘한일이로구나.

  • 07.06.08 17:50

    벌써 4년이 되었나요? 속절없이 세월이 흘렀다... 라기 보다는 뭔가 보이지 않는 귀중한 그 무엇을 차곡차곡 쌓아서... 마당에 쌓아놓은 곡식더미를 바라보고 흐뭇한 농부처럼, 조금은 흐뭇한 느낌이 드네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구슬은 단지 가능성만을 지녔을 뿐 힘을 발휘할 수 없지만 꿰어 놓으면 그 의미가 다르지요. 모두 축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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