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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북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의 경계를 이루며 솟은 응봉산은 원래는 덕구온천으로 유명해진 산이다. </p><p>그러나 응봉산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절승의 계곡들 때문이다.</p><p>그 중 정상 서쪽에서 풍곡 방면으로 길게 뻗어 내린 용소골은 한반도 이남 지역의 계곡중에 가장 스케일이 큰 계곡이다. </p><p>깍아지른 바위 벼랑과 수 많은 폭포와 소들이 산재한 용소골은 모험적인 요소가 가득한 계곡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p><p><br></p><p>산행의 종착점격인 풍곡이라는 지명 또한 계곡이 풍부한 곳이라는 뜻에서 따 온 지명이다 그만큼 이 지역에 얼마나 많은 </p><p>골짜기들이 있는지 짐작할 수가 있다. 주계곡인 용소골을 필두로 온정골, 온정골 상류의 폭포골과 성우골, 문지골, 괭이골,</p><p>재량박골, 큰당귀골, 작은당귀골, 버릿골, 큰터골, 산터골, 재당골, 원골등 크고 작은 계곡들이 응봉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p><p>형성되어 있다.</p><p><br></p><p>용소골 최고의 폭포인 제2용소의 전경. </p><p>깊이를 알 수 없는 시커먼 소에는 전설에 나오는 이무기가 숨어 있을듯한 분위기 입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4DE3B5B4BF5BF17"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85.jpg" id="A_9994DE3B5B4BF5BF17F785"/></p><p><br></p><p>오늘 대구의 최고 기온이 37도 까지 올라간다는 폭염속에 응봉산을 오릅니다. 더운 날씨에 힘든 산행이 예상되지만 </p><p>정상을 넘어 곧 맏닥뜨리게 될 용소골의 시원한 계류를 생각하며 정상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8A73B5B4BF5C008"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01.jpg" id="A_9958A73B5B4BF5C0083FAA"/></p><p><br></p><p>비오듯 쏟아지는 땀을 훔쳐가며 쉬엄쉬엄 오르다 만난 소박한 안내판. 휴~ 아직 1.6km나 남았다니...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8F13B5B4BF5C102"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02.jpg" id="A_99A8F13B5B4BF5C10234F6"/></p><p><br></p><p>오늘은 능선에 바람도 불지않아 체감으로 느끼는 더위가 견디기 함들 정도입니다. 몸은 지쳐가고 정상을 향한 거리가 </p><p>이렇게 길게 느껴지는 날도 처음입니다. 그래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주는 금강송을 올려다 보며 마음의 위안을 삼아 </p><p>봅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A8D3B5B4BF5C20B"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03.jpg" id="A_992A8D3B5B4BF5C20B6A5A"/></p><p><br></p><p>2시간 30분만에 오른 정상 직전의 헬기장에서~ 시원한 동해바다가 보이네요~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7873B5B4BF5C411"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07.jpg" id="A_99E7873B5B4BF5C411CD37"/></p><p><br></p><p>사람들이 없어서 비교적 조용한 정상에서 정상석을 모처럼 정성스럽게 그리고 여유롭게 렌즈에 담아 봅니다. 찰칵!<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A183B5B4BF5C504"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08.jpg" id="A_999A183B5B4BF5C5040927"/></p><p><br></p><p>정상에서 10여분 내려오면 나오는 도계능선 삼거리~ 우리들은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p><p>직진하여 도계능선을 따라 가다 보면 낙동정맥과 만나게 되구요...<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C7F3B5B4BF5C60C"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11.jpg" id="A_991C7F3B5B4BF5C60C3933"/></p><p><br></p><p>가파른 능선길을 내려와 만난 작은당귀골의 폭포.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CCD3B5B4BF5C713"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14.jpg" id="A_99CCCD3B5B4BF5C7136F80"/></p><p><br></p><p>큰당귀골 합수곡에서 비로소 용소골과 조우하게 됩니다. 큰당귀골 합수곡 바로 위쪽에 있는 마당소~<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D273B5B4BF5C80B"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18.jpg" id="A_992D273B5B4BF5C80BFF92"/></p><p><br></p><p>마당소 바로 위쪽에 있는 제3용소~<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2D43B5B4BF5C908"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20.jpg" id="A_9942D43B5B4BF5C9080DF5"/></p><p><br></p><p>제3용소의 시원한 계류에서 더위를 식히는 회원님~ </p><p>저 안쪽의 시커먼 곳에는 접근도 못하고 얕은곳에서 깔작깔작~ ㅋㅋ</p><p>그래서 저도 같이 용감하게 입수를... 물론 옷은 입은체로 입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4163B5B4BF5CA0F"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22.jpg" id="A_99F4163B5B4BF5CA0F395C"/></p><p><br></p><p>용소골 산행 내내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 산수국.<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3CA3B5B4BF5CB10"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24.jpg" id="A_99F3CA3B5B4BF5CB10AEC1"/></p><p><br></p><p style="text-align: left;">신발을 신은체로 계곡을 건너가는 회원님~ 계곡 산행에서는 가급적 신발을 신은체로 물을 건너가는게 안전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신발을 안 버릴려고 하다보면 등산화를 자주 벗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미끄러지며 실족할 위험이 더 큽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CB43B5B4BF5CD08"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29.jpg" id="A_995CB43B5B4BF5CD08475B"/></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C9C345B4BF5CE13"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32.jpg" id="A_997C9C345B4BF5CE13FF26"/></p><p><br></p><p>아직은 계곡이 상류부 인지라 수량도 적어 보입니다만 곧 용소골 본래의 험준한 모습과 맏닥뜨리게 될 것입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63D345B4BF5CF10"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34.jpg" id="A_99A63D345B4BF5CF105F03"/></p><p><br></p><p>험준한 협곡속의 계류. 바위를 돌고돌아 아래로~아래로 흘러 내려가는 저 물길들이 수억년의 세월동안</p><p>하루도 멈춘적이 없을겁니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요...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A033E5B4BF74918"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36.jpg" id="A_999A033E5B4BF74918F488"/></p><p><br></p><p>이름모를 지계곡의 폭포. 용소골을 내려오다 보면 식수가 모자랄 때가 많은데 이럴 때 이런 지계곡의 차가운 물로</p><p>보충하면 됩니다. 어떤분들은 물을 대여섯 통씩 가져왔다고 하시던데 그럴려면 엄청난 배낭의 무게를 감당하여야만</p><p>합니다. 결국 일찍 지치게 되고 체력은 더욱 고갈되게 마련이죠....<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74A3E5B4BF74A32"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40.jpg" id="A_99574A3E5B4BF74A3267E9"/></p><p><br></p><p>시원한 용소골의 계류속을 한가롭게 유영하는 버들치. 예들은 아마도 더위라는 것을 모르고 살아갈게 분명합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E0C3E5B4BF74B0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41.jpg" id="A_992E0C3E5B4BF74B0EC932"/></p><p><br></p><p>살이 통통하게 오른 다슬기들도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이 모두 귀중한 우리들의 자연 유산이죠~<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E763E5B4BF74C09"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45.jpg" id="A_997E763E5B4BF74C09831F"/></p><p><br></p><p>자연수로라고 알려진 곳에 도착을 합니다. 수억년 동안 이 바위 벼랑을 활퀴고 지나간 물의 힘이 만든 작품입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B0A3E5B4BF74D04"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52.jpg" id="A_99BB0A3E5B4BF74D047299"/></p><p><br></p><p>저 움푹 패인 지점까지 물이 차오를 때의 풍경을 상상해 봅니다. 아마 어마어마한 물의 위력을 실감할듯 합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B913E5B4BF74E19"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59.jpg" id="A_999B913E5B4BF74E19106F"/></p><p><br></p><p>근처에 숨겨진 작은 석굴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위쪽이 뚫여서 햇살이 비치는 그런 동굴입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E603E5B4BF74F1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51.jpg" id="A_995E603E5B4BF74F1E1FA5"/></p><p><br></p><p>용소골에는 이럴게 크고작은 폭포와 소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p><p>다른 지역의 웬만한 산의 계곡에 위치해 있으면 명소로 각광받을 그런 폭포들이죠...<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A753C5B4BF75022"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67.jpg" id="A_99AA753C5B4BF75022C7F6"/></p><p><br></p><p>깊이를 알 수 없는 시커먼 소와 폭포는 산행 내내 긴장감을 가지게 해 주는 이유 이기도 하죠. 그래서 용소골 탐승은</p><p>모험적인 요소가 가득한 우리나라 최후의 계곡 산행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7B03C5B4BF75121"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69.jpg" id="A_99B7B03C5B4BF75121DF7B"/></p><p><br></p><p>사진 중앙에 보이는 시커먼 계곡이 바로 큰터골의 입구입니다. 작년에 버릿골을 경유하여 저 큰터골로 내려온 "월간 산"의</p><p>취재산행이 이루어졌던 곳입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CC53C5B4BF75217"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71.jpg" id="A_992CC53C5B4BF752175DC1"/></p><p><br></p><p>큰터골 합수점에 있는 지도상의 흰바위~<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D063C5B4BF75317"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73.jpg" id="A_992D063C5B4BF7531734E3"/></p><p><br></p><p>이제는 용소골에도 예전에 없던 안전시설들이 많이 생겨서 위험지역을 지나갈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3E13C5B4BF7540F"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76.jpg" id="A_99B3E13C5B4BF7540F9651"/></p><p><br></p><p>드디어 제2용소에 도착을 합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0DE3C5B4BF75515"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79.jpg" id="A_9950DE3C5B4BF75515DA9F"/></p><p><br></p><p>아래쪽의 시커먼 소를 향해 떨어지는 거대한 물기둥 옆을 조심조심 지나야 합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2743C5B4BF75618"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82.jpg" id="A_9922743C5B4BF75618C362"/></p><p><br></p><p>아래쪽에서 바라 본 제2용소의 위용~ 저 안쪽의 시커먼 부분의 수심이 20여m에 이른다더군요.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0B83B5B4BF75719"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86.jpg" id="A_99D0B83B5B4BF75719E8F6"/></p><p><br></p><p>제2용소를 지나면서 부터 안전시설들이 자주 보입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3473B5B4BF7581A"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88.jpg" id="A_99D3473B5B4BF7581AFD45"/></p><p><br></p><p>오른쪽의 바위 모퉁이를 돌아가면 이름도 요상한 요강소가 나옵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8713E5B4BF7A80C"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90.jpg" id="A_9938713E5B4BF7A80C534F"/></p><p><br></p><p>얼마나 깊은지는 모르지만 충분한 공포감을 자아내게 만드는 요강소의 전경.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5403E5B4BF7A913"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91.jpg" id="A_9905403E5B4BF7A91345CF"/></p><p><br></p><p>요강소를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용소골의 마지막 폭포이자 관문격인 제1용소와 만나게 됩니다. 제1용소는 깊이도</p><p>40여미터에 이르는데다 소의 넓이도 방대하여 아마 우리나라 계곡에 있는 용소들 중에 최고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p><p>물론 두 번째는 제2용소라고 할 수 있구요....<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4063E5B4BF7AA09"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93.jpg" id="A_9994063E5B4BF7AA09C7FA"/></p><p><br></p><p>제1용소를 지나면서 부텀 안전 난간이 설치된 통로가 자주 나오며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덕풍산장도 곧 만나게 됩니다.</p><p>즉 고생이 다 끝났다는 뜻이죠...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2F13E5B4BF7AB0F"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96.jpg" id="A_9942F13E5B4BF7AB0F52C7"/></p><p><br></p><p>몇해전 발생한 대형 낙석의 흔적들. 승합차만한 낙석들이 저 위쪽의 사면에서 떨어져 계곡의 한쪽을 막아 버렸네요.</p><p>이 또한 자연이 벌이는 일들중의 하나 입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B913E5B4BF7AC1B"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용소골 097.jpg" id="A_999B913E5B4BF7AC1B303B"/></p><p><br></p><p>응봉산, 용소골 지도~</p><p>코스=덕구온천~응봉산정상~큰당귀골 합수곡(제3용소)~큰터골 합수곡~제2용소~제1용소~덕풍산장(19.5km)~</p><p>(8시간 30분)<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AE9335B4BF8601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4-응봉산 산행지도[1].jpg" id="A_990AE9335B4BF8601E82B6"/></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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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강원도
우리나라 최고의 계곡 산행지~응봉산&용소골~(100대명산, 2018. 7. 15. 일)
김보윤
추천 2
조회 147
18.07.16 10:4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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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이지 저런 용소는 아무나 못보는 곳이네요
장거리 산행에 용기 있는 분들만 멋진 풍광과 희소성 있는 장소를 감상하고 오시네요
더운날 수고많으셨습니다
네~ 맞아요! 용소골의 제1, 제2용소에 필적할 만한 용소는 우리나라에 더이상 없다고 봅니다.
"모험이 결여된 등반은 의미가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어제 회원님들께서 내려온 용소골 탐승은
많이 힘들었던 여정이었어도 오래도록 기억될 산행이었습니다~ ^^
온정골 원탕 좋았고요
땀과 싸우면서 올라간 응봉산도
좋타 명산이다 잘 왔다 했네요
용소골 계곡이 깨끗하고 깊고 길고한데 나중엔 지쳐서 속도 올려서 쏴~~왔뿟심다......
행림님~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길고도 아름다웠던 용소골이었죠.
정말 땀도 많이 흘리고 힘든 계곡길이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많았었죠..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
무더운 날씨에 회원님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하여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유난히 힘들었던 산행 이었지만, 대장님 덕분에(오래전 부터 가보고 싶었던)용소골을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많은 배려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같이 할 수 있는 다음 산행이 기다려지고 기대됩니다.
무더운 염천의 날씨에 긴 산행 완주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들었던 산행이었어도 모두가 합심하여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jslim님~ 다음에 도 다른 명산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