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법(1045)

[正印 (남광)]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법(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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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조련하는 사람이 부처님을 찾아왔습니다.

부처님이 먼저 그에게 물었습니다.

“말을 길들이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당근을 주어가며 부드럽게 다루고,

둘째는 채찍을 사용해 엄격히 다루며,

셋째는 부드러움과 엄격함을 골고루 섞어서 다룹니다.”

“혹 세 가지 방법으로 길들여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합니까?”

“쓸모없는 말이니, 죽입니다.

부처님은 몇 가지 방법으로 제자들을 지도하십니까?”

“나도 세 가지 방법으로 합니다.”

“세 가지 방법으로 제자가 지도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합니까?”

“나도 죽여 버립니다.”

“어찌 존엄하신 부처님께서 사람을 죽입니까?”

“내가 죽인다고 하는 것은 그와 말을 하지 않는 것이며,

제자들에게도 그에게 말 걸지 말라는 것입니다.”

- <잡아함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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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천차만별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인연이 달라 모습도 성품도 다릅니다.

도로위로 칼 치기를 하며 무법자 노릇을 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들과 대항하고 싸우면 함께 죽고 맙니다.

또 말끝마다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이미 부정의 물이 가득하므로

그를 교화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인연 없는 중생은 구제하기가 어렵다고 한 것입니다.

이 생에 모든 사람을 좋은 곳으로 이끌겠다는 생각은 망상입니다.

부처님도 수많은 제자들을 지도하면서 제자들마다

다양한 방편을 활용했습니다.

특히 잡아함경 곳곳에 다양한 방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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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전도를 하는 법과 관련하여

세상에는 3가지 연꽃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는 항상 물위에 떠올라 아름답게 꽃을 피워

세상을 맑게 하는 꽃입니다.

두 번째는 항상 물위에 가라 앉아 세상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바람이 불면 꽃이 물속에 잠기고

바람이 불지 않으면 물위로 떠올라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는 연꽃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도 천성이 착하여 성자가 교화하지 않아도

항상 착한 일을 하며 세상에 이익 되게 하는 자가 있고,

천성이 악하거나 악에 지나치게 물든 자는 이 생에서는

착하게 될 수 없는 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선과 악이 교차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바로 교화의 대상이라 하여

이들이 악의 물이 적게 들고 착한 물이 많이 들게

하기 위해 법을 전하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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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불교를 전법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천편일률적으로 모든 불자들을 다 교육할 수 없습니다.

어느 때는 당근이, 어느 때는 채찍이,

어느 때는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한 방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예 상종을 하지 말아야 할 사람도 있습니다. 

말끝마다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

만나는 사람마다 공격하는 사람 

아만심이 뼛속같이 꽉 찬 사람

턱을 하늘로 치켜 올리고 자기 자랑만 하는 사람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자기이익만 생각하는 사람

인격이 파괴된 사람

이런 사람들은 자신은 물론

주변사람까지 힘들게 합니다.

아함경의 가르침대로

이런 사람들과는 부처님의 법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소귀에 경 읽기와 같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도량   개운선원

http://cafe.daum.net/buddhason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 합장

2018년 5월 28

아미타불 천일기도 104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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淨土寺  正印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