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토를 수행하는 법(5-1)
- 병이 위독할 때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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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행자는 임종을 신중히 해야 합니다.
병자가 병이 위중할 때는 그 가족이
병자의 법우(회우/會友)에게 통지를 하여
집에 와서 염불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 병자가 아직 정신이 있을 때
법우들이 병자의 집에 와서
병자가 아직 정신이 혼미하지 않은 것을 보면,
그의 가족에게는 눈물을 보이거나 울지 말도록
당부합니다.
또 병자에 대해서는 집안일을 말하거나 유언을 물어
세간사에 신경 쓰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게 합니다.
병자에게는 마음과 몸을 모두 놓아 버리고
다만 아미타 부처님의 명호만을 부르게 합니다.
아울러 ‘극락국은 매우 즐거운 곳이다.
그대가 지금 모든 것을 버리고 그 나라에 태어나
아미타부처님을 직접 뵙고 부처님의 설법을 듣게
되었으니 얼마나 기쁜 일이냐?
지금 앓고 있는 병은 다생의 숙업으로
얻어진 것인 줄 알고 잠시만 참아야 한다.’라고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병자가 여러 가지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면
적절한 방법을 강구하여, 부드러운 말이나 좋은 말로
그의 마음을 위로합니다.
그리고 평소 그의 수행공덕에 대해서 찬탄을 하고
이 공덕에 의지하여 극락 국토에 왕생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믿게 합니다.
# 병자가 정신이 혼미할 때
병자가 정신이 혼미하여 인사불성이 되었으면,
법우들이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며
목탁(法器/법기)를 두드리되,
그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는 안 됩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듯하면
법우들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병석을 지키며
부처님의 명호가 끊어지지 않게 하며,
마지막 숨이 넘어가 몸이 식을 때까지 계속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명이 다한 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도량
개운선원
http://cafe.daum.net/buddhason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 합장
2018년 6월 11
아미타불 천일기도 1059일
淨土寺
正印 合掌